존폐의 위기에 놓인 교육세를 살리기 위해 교총이 대 국회 활동에 총력을 전개하고 있다. 교과위가 5일 낮 12시 반 여야 교과위원들의 '폐지 반대' 결의문 채택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저녁 7시 경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찬반 투표에서 민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4대 1로 교육세 폐지안이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기재위는 8일 전체회의에서 10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교육세 폐지안을 다루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원희 교총회장은 9일 오전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를 면담한 데 이어, 오후 4시에는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세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이원희 회장과 조흥순 사무총장은 9일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정세균 대표, 원혜영 원내대표, 김종률(증평 진천 괴산 음성)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교육세를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이 회장은 5일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교육세 폐지 원안이 통과된 것을 환기시키며, 좀 더 확실하게 교육세 폐지안을 철회시켜 달라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소위서 몸으로 막을 수 없으니 보다 강한 퇴장으로 반대 입장을 표현한 것"이라며 "어제 일방 처리를 막으려 갔다"고…
2008-12-09 14:19전국교육위원협의회, 서울교총, 전교조 등 288개 교육시민단체가 참여한 ‘교육재정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의 중요성을 감안해 법률안을 부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교육세는 국민적 합의로 도입된 것으로 교육시설 개선, 과대 학교 및 학급 해소, 중학교 의무교육, 교육정보화 사업 등에 주요 재원으로 사용되며 교육의 질적·양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교육세를 세제 간소화와 재정운영의 경직성이라는 명분으로 폐지하겠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운동본부 측은 “교육세 폐지는 정부·여당이 국가 경쟁력의 근간인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며 공교육 정상화라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규정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국민과 교육계 전체를 기만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 의한 교육세법 폐지 법률안의 기습 통과를 규탄 한다”며 기획재정위원회 등 국회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는 5일 민주당 등 야당의 불참 속에 4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의 찬성만으로 교육세 폐지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2008-12-09 13:32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국립대학 부설학교의 공립화 전환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서울대 사범대 학장단(학장 조영달)은 9일 서울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립화 추진안 철회와 이를 추진한 안병만 교과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에서 교육 실습.실험의 장이자 연구 개발의 터전인 부설학교가 없어진다는 것은 실험.실습실 없는 이공계 대학과 마찬가지"라며 "졸속으로 추진된 개정안은 교사 교육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무지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전국의 국립 사범대와 교대는 초.중등교사 양성을 위한 부설학교 운영 권한을 모두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대학의 재산권과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고 공립학교의 전형적인 틀 속에 학교를 획일화하려는 것으로 초.중등교육의 성장과 대학교육의 자율화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영달 학장은 "교육의 근간이 되는 정책을 이런 식으로 추진해 온 장관은 교육 수장의 자격이 없다는 데에 사범대 교수들의 의견을 모았다"며 "이대로 국무회의에 상정할 경우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개정안의 위법성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12-09 13:22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은 교육 여건, 시설, 교육 과정 등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등교육기관의 자체평가에 관한 규칙이 최근 확정돼 자체평가 실시 대학을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 교육기관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공주대, 부산대, 서울대, 전북대, 동국대, 아주대, 중앙대, 한국외대, 인하공전 등 9개 대학이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자체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규칙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이들 9개 시범대학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대학이 2년에 한번씩 자체 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대학 정보공시제에 따라 평가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다만 평가에 대한 대학별 여건 차를 고려해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원격대학은 내년 12월31일까지, 전문대학, 기술대학, 그 외 각종학교는 2010년 12월31일까지 평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평가 내용은 학생 및 교수 충원, 취업률, 교육 시설, 교육과정 등 교육 내용과 교육 여건에 대한 것으로 구체적인 평가 항목과 기준, 절차, 방법 등은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 대학들은 이를 위해 학내에 자체평가위원회와 자체평가를 전담
2008-12-09 11:35부산지역 초.중.고교가 연계수업을 통해 진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상급학교 학습방법과 진로지도 등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부산시 교육청은 중.고교 교사들이 자신들의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은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연계해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 등 예비 중.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계수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연계수업은 상급학교 교사가 인근 초.중학교를 방문해 국어와 수학, 영어를 상급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내용으로 1시간씩 강의하며 학습방법도 지도한다. 또 진학담당 교사가 나서 예비 중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과 입학 전 시기를 보람있게 보내는 방법 등에 대해 지도하고, 예비 고교생들에게는 진로 및 진학지도를 실시한다. 수업시기는 10일부터 겨울방학 이전까지로 학교별로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이번 연계수업에는 부산지역 중학교 교사 510명과 고등학교 교사 356명 등 모두 866명의 교사가 강의료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시 교육청에서 보급한 학습자료를 바탕으로 강의하게 된다. 부산지역 전체 학교를 망라해 실시되는 이번 연계수업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부산시 교육청은 연계수업의 효과를 분석한…
2008-12-09 11:08올 겨울방학부터 부산지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1월 초에 방학에 들어간다. 또 개학 이후에도 일주일 간격으로 학년말 방학을 이어가 1월 말과 2월 중 수업결손을 최소화한다. 부산시 교육청은 신입생 모집과 졸업식 등 학교행사로 1월 말과 2월 중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고교의 겨울방학을 1월로 늦추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대부분의 중.고교는 내년 1월 7일 겨울방학에 들어가 2월 6일까지 31일 가량 겨울방학을 보낸 뒤 개학하고, 다시 일주일 뒤인 2월 12일부터 2월 말까지 학년말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에서 이처럼 해를 넘겨 겨울방학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달 24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1, 2월은 잦은 행사 등으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학년이 바뀌는 과정에서 어수선한 수업분위기를 개선하고 학생 스스로 시간을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겨울방학을 늦추고 학년말 방학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8-12-09 10:05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낙점할 교육부 장관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민주당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는 교사노조는 대통령 정권인수팀 간사인 린다 달링-해먼드 스탠퍼드대 교수 또는 남가주 교육감 출신인 이네스 테넨바움 등에 대해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달링-해먼드 교수는 2002년 지진아의 학업 향상을 위해 도입한 '낙제학생방지법(NCLB:No Child Left Behind)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여 교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또 공립학교에서 2년간 한시적으로 교사생활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미국을 위한 교육(TFA)'을 폄하하는 발언을 내놓아 진통을 겪기도 했다. 오바마와 절친한 아르네 덩컨 시카고 교육감도 다크호스로 부상한 상태다. 하버드대학 동창인 덩컨은 가끔 오바마와 함께 농구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고 오바마의 학교 순방을 수행할 정도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덩컨은 최근 워싱턴을 방문해 퇴임을 앞둔 마거릿 스펠링스 장관과 면담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덩컨은 이번 방문은 오바마 정권 인수작업과는 무관하다고 서둘러 진화작업에 나섰다. 덩컨은 시카고에서 단행한 개혁조치들로 진보단체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확보한 상태다.
2008-12-09 09:58오는 26일 오후 5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2008사랑의 매직콘서트’가 열린다. 한국마술교육협회는 결식아동들에게 마술과 서커스, 버블 공연을 통해 희망을 주기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쌀이나 라면 등의 현물과 후원금을 받아 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육마술협회는 지난 2005년부터 ‘라면 매직콘서트’ 등을 통해 불우이웃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의=02-6403-5614
2008-12-09 09:56EBS는 수능성적 발표 당일인 10일 오후 10시 40분부터 90분간 ‘선택 2009대학진학가이드’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입시전문가들의 진학정보와 함께 전화(02-571-1380)·인터넷(www.ebsi.co.kr) 참여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험생별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 정보를 제공한다. 1부 ‘정시합격 대작전’에서는 2009수능 점수 분포와 정시모집요강, 전형 유형·계열별 지원전략을 살펴본다. 미래의 유망직업과 학과를 알아보고 개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 방법도 안내한다. 2부 ‘대학별 합격전략’에서는 주요 대학의 입학처장이 출연,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의 특징과 준비전략, 유의사항을 짚어준다.
2008-12-09 09:55
열심히 쓴 글이 많아 즐겁게 읽었다. 그런데 많은 작품들에서 어떤 한 유형의 수필을 지향하는 경향이 눈에 띠었다.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다소 기형적으로 형성된 수필 개념 탓이기는 하나, 개인적인 내면 체험을 시적으로 표현하려는 작품들이 유독 많았다. 그런 작품들은 매우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지만 생각의 선이 가늘고 플라스틱 꽃처럼 향기가 없어 보였다. ‘겨울, 나는 행복을 굽는다’와 ‘석양’의 경우, 너무 미문주의에 흘러서 체험의 진실성이 약해지고 내용도 빈약해진 듯하였다. 그리고 ‘소쇄원’은 이미 관습적으로 굳어진 제재와 정서를 익숙한 태도로 다루어서, 독자의 감흥을 일으키기 어려웠다. 이렇게 수필을 경수필 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은 응모자의 거의 대부분이 지닌 고정관념 같았다. 그래서 탈개인적이고 비판적인 제재를 감성보다 이성, 느낌보다 논리 중심으로 다루려는 시도를 찾기 어려웠다. 가작과 당선작으로 뽑힌 글들 역시 같은 경향이고, 앞에서 언급한 작품들이 지닌 문제점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응암골 황조롱이’는 사물과 만나는 필자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해, 그것이 다시 독자의 삶과 만나 공명하는 수필 특유의 소통을 이뤄내고 있다. ‘아들의 신앙’ 역시 그런 장점이
2008-12-09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