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6월 1일 고 3을 대상으로 한 올해 첫 모의고사를 대비한 ‘ 핵심정리 특강’을 강의 전용 사이트인 EBSi(www.ebsi.co.kr)를 통해서 서비스한다. 이번 특강에는 언어영역 고전문학의 오찬세, 현대문학의 윤석준, 비문학/쓰기의 한상면, 수리영역 수학I의 남언우, 수학II과 수학선택의 서의동(이병헌), 외국어 영역 문법의 김경선, 독해와 어휘/듣기의 김수영 등 EBS의 유명 수능강사들이 총출동되며 언어,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서 9개 강좌를 포함해서 사회탐구영역에서 11개 강좌와 과학탐구에서 8개 강좌 등 28개 강좌로 편성됐다. 각 강좌당 길이는 90분으로 수능강사들이 요약 정리한 자료를 EBSi를 통해서 PDF파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2005-05-18 09:54잊지 않으려면 내용 조직화해야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은 SQRRR 똑같이 수업을 듣고도 어떤 학생은 기억하고 있는 반면에, 또 어떤 학생은 잊어버립니다. 물론 성적은 학생의 주의력과 이전 학습의 정도 등 많은 요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선생님이 매우 강조한 것도 시험에서 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런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일까요? 망각의 이유에 대해서는 네 가지 중요한 설명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간섭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정보가 방해하기 때문에 다른 정보를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주로 비슷한 경우에 일어납니다. 영어와 독어의 두 외국어를 비슷한 시기에 처음 공부하면 철자라든가 발음이 유사해서 기억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언어가 서로 간섭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나빠진다는 쇠퇴이론입니다. 즉 한 기억이 저장되어 있을 때 그 생생하던 기억이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 간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결과로 보이지만 이 역시 엄격한 실험을 통해 나온 결과입니다. 세 번째는 머릿속에 기억이 저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어디에 저장해 놓았는지 알지 못해 끄집어내지 못한다는 설명(인출실패이론)입니다. 그래
2005-05-13 09:08서울문화재단이 문화예술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문화예술 교육과정은 학생과 교사, 예술가,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공무원, 교사, 학생, 노인, 장애인 등 대상층을 다양화해 교육을 통한 지원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의 첫 테이프를 끊는 ‘즐거운 넷째 토요일’은 초·중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체험교육 강좌로 매월 넷째 주 수업 없는 토요일을 겨냥한 프로그램이다. 제1차 ‘즐거운 넷째 토요일’은 28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공연장에서 하자센터와 함께 ‘재활용 상상놀이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우리 주변의 물건들을 재활용해 새롭게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초·중학생과 가족, 교사들은 선착순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처는 서울문화재단 문화네트워크부 즐거운 넷째 토요일 담당자, 참가비는 5천원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홈페이지(www.sfac.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2)3789-2136~7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31일까지 문화예술 교육과정의 이름에…
2005-05-12 15:42“선생님 자리 좀 바꿔주세요.” “○○가 뒤에서 자꾸 욕하고 놀려서 전 너무 힘들어요.” “처음에 ○○만 했었는데 이젠 반 애들 모두가 같이 놀리고 웃고….” 중학교 2학년인 딸 세영이가 ○○의 놀림과 욕설을 견디기 어려워 담임선생님에게 이메일로 보낸 SOS내용입니다. 이메일을 받고 다음날 학급에 들어오신 선생님께서 “너희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지”라고 말씀하시며 나가자 저희 딸은 반 전체 아이들로부터 오히려 따돌림을 당하는 꼴이 되어버렸어요. 친하던 몇몇 친구들마저 딸을 피하게 되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학부모가 상담해온 내용이다. 친구들로부터 소외되고 외면당하는 사실이 청소년기 때는 맞는 것 보다 더 큰 형벌이다. 우선 따돌림 당하는 아이를 위해 어머니가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따돌림 해결을 위해서는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돌림은 학급 분위기가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종례 시간을 통해서라도 따돌림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선생님의 굳은 의지의 표현이 가해하는 학생들에게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주게 된다. 따돌림에 대한 잘못된…
2005-05-12 11:47한나라당 교육선진화특위 주최로 12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대입문제 토론회에서는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화 여부 등을 놓고 참석자들간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새 대입제도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주장한 뒤 당 정책위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다.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오는 2012년부터 대학에 학생 선발 자율권을 완전히 부여하고, 현재 교육인적자원부가 고수하고 있는 이른바 '3불 (不) 정책'인 기여입학제, 본고사, 고교등급제도 도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대입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화두'를 던졌다. 김완진 서울대 전 입학관리본부장은 "학교정보공시제, 고교평가제, 입시사정관제 등의 도입은 입시제도가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옳은 방향이지만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면서 "과도기적 방법으로 수시모집은 내신위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은 대학별 고사를 대학의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본부장은 또 "대학에 따라서는 높은 수준의 심층적 지식을 평가하는 논술형 시험을 선택할 수도 있고 이것을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면서…
2005-05-12 11:10한국의 교사들은 일본의 교사들보다 상대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지만 전문직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의 홍준기 사무관은 일본 규슈(九州)대학원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 '교직의 권위와 전문성에 관한 고찰-한일 교사의 의식비교를 중심으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초.중.고 교사 393명과 23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자신이 교사로서의 권위가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한국교사는 평균 2.49점(4점 만점 기준)으로 일본 교사 2.38점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교사가 사회로부터 전문직으로 인정받는가'에 대해서는 일본 교사가 2.38점으로 한국 교사 2.14점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직생활의 불만족을 느끼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해 한국교사들은 ▲수업외 업무부담 44.0% ▲낮은 보수 16.6% ▲학생생활지도 9.7% 순으로 답했으나 일본은 ▲수업외 업무부담 60.7% ▲학생생활지도 14.5% ▲낮은 보수 11.5%로 답해 한국교사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사무관은 "양국의 교사들이 모두 사회에서 인정하는 권위와 전문직으로서의
2005-05-11 14:03한국교육평가학회(회장 송인섭․숙명여대 교수)와 한국교총이 20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문제와 전망’을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2008학년도 입시제도를 재음미하고 국가교육의 핵심인프라인 대학입시제도의 장기적인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자리다. 이돈희 민족사관고 교장의 기조강연 ‘대학입학전형제도의 전망과 과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에는 한석수 교육부 기획법무담당관(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방안), 남명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화와 개선방안), 홍후조 고려대 교수(고교 학업성적 표기방법을 둘러싼 문제와 과제), 강상진 연세대 교수(대학의 학생선발 기제의 재검토), 정진곤 한양대 교수(미국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과 한국 입시제도)가 나선다.
2005-05-11 13:462007년 전면 실시 예정인 ‘교원평가제’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교총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근무평정에 절대평가 형식을 추가, 교원 사이에 지나친 점수경쟁의 폐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금의 평가자인 교장·교감에 동료교사를 포함시키되 교원자격체계를 바꿔 수석교사나 선임교사를 평가자로 참여시키자는 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교사 학부모 학생이 교사평가에 참여하는 안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교원들은 동료교사 학부모 학생이 교사평가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최근 발간된 한국교육개발원 포지션 페이퍼 ‘교원인사제도의 쟁점과 대안’중 ‘교원평가’부분의 의견조사(교원 5501명 교육전문직 164명 교원 전문가 166명 학부모 5550명)결과를 살펴봤다. 교사 교장 교감 56% 찬성 ■ 동료 교사의 교사 평가=동료교사의 교사 평가에 대해 교원 55%가 찬성했다. 이는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영역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학습지도 영역에서 교사 55.7%, 부장교사 53.5%, 교장ㆍ교감 55.7%가 찬성을, 교육 전문직과 전문가도 65.9%, 80.0%의 높은 찬성률을 보이고 있다. 생활지도 영역 역시 교
2005-05-09 15:15평소 명랑하고 엄마에게도 말 잘하던 A학생(중2·남)이 갑자기 말이 없고, 얼굴에 그늘이 진 얼굴이 되었다. 혹시 정말로 tv에서만 본 ‘학교폭력’문제가 내 아이에게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어 아이에게 이리저리 말을 붙이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그러나 아이는 어떤 말도 속시원히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며칠전 K씨는 아이 팔에서 두어개의 멍자국을 발견했다.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볼펜 끝으로 찍혔다가 퍼져서 생긴 듯한 빨간 멍자국이 있다. 이것에 대해서도 물으니 아이는 아무런 답을 주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아이가 누나하고 말하면서 ‘패버렸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것도 같고, 얼마전부턴 가끔씩 ‘전학 보내달라’는 말을 했다. 이유는 그냥 아이들이 자기랑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변한 모습을 보인 것이 지금으로부터 꼭 한달 전쯤이다. 아이는 속 시원히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렇다고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었던 K씨는 마침내 학교폭력 상담기관인 ‘청예단 상담센터’에 오늘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은 아이가 피해사실을 표현해야 어떤 해결책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어머니께 전달하며 아이를 달래고 추궁해서라도 아이가 솔직히 털어
2005-05-09 10:12완전한 기억을 위해 기억은 변한다 목격자 증언이 생사람 잡을 수도… 선생님은 16세기 때 영국의 탐험가이자 군인인 월터 롤리를 아실 것입니다. 바로 ‘세계사’의 저자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습니다. 제임스 1세 즉위 후 월터 롤리는 대역죄에 몰려 런던탑에 갇혀 있으면서 ‘세계사’를 집필했습니다. 제1권을 끝내고 제2권 집필에 들어간 어느 날, 우연히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큰 패싸움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패싸움을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또 다른 목격자의 이야기를 들은즉, 자기가 정확하게 봤다고 생각한 것과 전혀 달랐습니다. ‘당장에 내 눈으로 본 것도 분명치 않은데, 어떻게 먼 옛날의 진실을 알아낼 수 있겠는가.’ 이렇게 생각한 그는 모든 원고를 불태워 없앴습니다. 이래서 그의 세계사는 미완성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기억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가령 “옆집 개가 고양이를 쫓아가다가 트럭에 치여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며칠 지나면 아마 “옆집 개가 길을 건너다가 죽었다”고 기억할 것입니다. ‘고양이를 쫓은 것’이라든가 ‘트럭에 친 것’은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또 TV의 오락프로그램 중에
2005-05-0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