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많은 학생의 꿈이 연예인이나 유튜버였다면, 이제는 ‘건물주’나 ‘돈 많은 백수’라고 당당히 말하는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 최근에는 ‘꿈이 없어요’라며 무기력함을 고백하는 학생들을 더 자주 마주하곤 한다. 다양한 삶의 모델을 보여주고, 학생 스스로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교사의 책임이자 학교도서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분야나 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사고와 성취동기, 회복탄력성 같은 내면의 역량을 다지는 것이 진로 탐색의 본질임을 새삼 실감한다. 독서는 학습의 기초체력을 기르는 도구이자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진로교육활동이다. 이러한 교육적 가치에 깊이 공감한 진로진학교사와 협력하여,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도서관 활용수업을 계획하게 되었다. 책 속에서 꿈을 발견하고 자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 옹골지게 자기 빛깔로 비상하는 학생들을 만난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수업 소개 2022 개정 교육과정 진로와 직업 영역은 ‘진로와 나의 이해’, ‘직업세계와 진로탐색’, ‘진로설계와 실천’의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진로와 나의 이해’ 영역은 관심 분야 직업인의 삶의 모습과 진로 경로에서 드러나는 진로 특성에 비추어 학생의…
2026-03-05 10:00
지난 호에서는 교원의 휴가에 대한 법적 근거와 개념·종류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교원의 휴가 종류 중 연가·병가·공가의 개별 원칙과 운영 방법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 교원의 연가 1) 교원의 연가 사용 원칙 수업일* 중에는 「교원휴가에 관한 예규」 제5조에서 정한 제1호부터 제9호까지의 연가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학교 업무 및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가를 사용할 수 있다. *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5조에 따른 수업일로서 학교교육과정이 운영되는 출근일을 의미 2) 재직기간별 연가일수 3) 재직기간 ① 재직기간은 「공무원연금법」 제25조 제1항 내지 제3항에서 규정한 재직기간(연금합산 신청 또는 기여금 불입여부에 관계없음)의 연월일수를 적용하며, 휴직·정직·직위해제기간 및 강등처분에 따라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는 기간은 재직기간에 산입하지 아니한다. - 다만 육아휴직(복무규정 제15조 제2항 제1호에서 정한 기간) 및 법령에 의한 의무수행이나 공무상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한 휴직은 재직기간에 산입한다. ※ 시간선택제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도 재직기간에 합산하여 산정하며, 이 경우 근
2026-03-05 10:00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제29대 대교협 회장)이 이와 같은 내용의 ‘대학에서 AI 응용 사례’를 발표했다. 양 총장은 시스템 완료 시 학생과 교직원 모두 이전보다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학생 개인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 ‘AI튜터’와 AI 기반 콘텐츠 통합 관리 시스템인 ‘파놉토’ 통합 구축의 경우 학습 효과는 물론 교수 효율성 면에서 향상을 예상했다. 또한 실시간 번역, 문서 번역 및 요약 등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 해소로 글로벌 학습 환경 강화를 기대했다. 이는 전국 대학에서 구축될 AI 모델로 볼 수 있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이기정 제30대 대교협 회장도 취임사를 통해 ‘AI시대에 따른 교육·연구 혁신 공통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추후 전국 대학으로 확산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 신임 회장은 이 외에도 ▲고등교육 재정 기반 공고화 ▲정책 추진체계의 일관성 확보 ▲규제 합리화 및 책임 있는 자율 강화 ▲상생형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국제화 방향 전환(‘유치’→‘정착과 성공’)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2026-03-05 09:03
1일 국회 본회의에서 광주전남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가운데, 법 제정으로 인해 지역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첫 지역 행정통합법의 입법이라는 점에서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등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다른 지역의 시금석이 될 수 있어 각별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법 조항은 424개로 이중 교육과 직접 관련된 조항은 22개로 분석되고 있다. 분량은 제한적이지만 통합 이후 교육행정 체계와 교원 인사, 학교 운영의 기본 구조를 규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법은 통합특별시에 ‘통합특별시교육청’을 두고 교육감은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도록 명시했다. 행정통합 속에서도 교육자치의 기본 틀을 유지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조직·정원·기구 설치를 통합 행정체계에 맞춰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본청 기능이 확대될지, 교육지원청 권한이 강화될지에 따라 현장 체감은 달라질 수 있다. 조직 통합 과정에서 정책 결정 단위가 광역화될 경우 일선 학교와의 거리감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원 인사 분야에서는 통합을 이유로 한 강제 전보를 금지하고, 일정 기간 승진후보자 명부를 구역별로
2026-03-04 17:41
경북 김천고와 EBS(사장 김유열)가 4일 김천고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 석학의 강연을 학교 교육 현장에 직접 접목한 새로운 수업 모델 개발에 나섰다. 양 기관은 EBS의 대표적 평생 교육 프로그램인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이하 위대한 수업)를 기반으로 한 ‘EBS-Grecture 활용 융합독서논술 수업 모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공교육 현장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글로벌 시민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김천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위대한 수업’의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인 ‘Grecture’를 정식으로 이용하게 된다. 특히 2026학년도 1학년 학생들은 ‘송설 GRECTURE 프로젝트: 지식에서 사유로’라는 명칭의 논술 과목 연계 프로젝트에 전면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지성들의 강연을 단순한 시청각 자료가 아닌 하나의 확장된 텍스트로 활용하게 된다. 강연 시청을 시작으로 관련 자료의 발췌 독서, 소그룹 토론, 질문 생성 활동, 그리고 최종적인 논증적 글쓰기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융합 교육 과정을 거치며 인문·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사
2026-03-04 17:11
제16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국공유) 신영진(경기 별빛누리유치원 원감·사진) 회장이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신 회장은 최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2년간 교원단체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깨달은 것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기준’의 중요성”이라며 “유보통합 체계 속에서 공립유치원의 공교육적 정체성과 교원 전문성을 분명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실천 과제로는 ▲‘유아교육법’에 근거한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과 학교 체제 확립 ▲국가가 양성·임용하는 교원 자격 체계 유지 ▲기관의 특성과 양성 과정의 차이를 충분히 고려한 단계적·체계적 정책 설계 ▲학급당 유아 수 감축과 안전한 교육환경 확보 등을 꼽았다. 그는 “정책은 행정 효율 중심이 아니라 교육의 질 중심으로 설계돼야 하며, 현장의 교육적 판단이 존중받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현장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공유 운영과 관련해서도 “우리 회의 역사적 책임을 다하며, 유아에게 가장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전문 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는 1976년 공립유치원이…
2026-03-04 17:10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정 전 의원은 청와대 신임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돼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국회와의 소통 및 주요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정 비서관은 임명 발표 직후 "대한민국이 대도약의 기로에 서 있는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을 보좌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야와 청와대, 그리고 국민과 대통령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정운영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국회와 끊임없이 소통해 민의가 국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북 고창 출신인 정 비서관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민주당 당직자로 정계에 입문해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민주당 당대표비서실 국장과 전략기획국장을 거쳤으며, 특히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총무조정국장을 지내며 당의 핵심적인 살림을 도맡았다. 지난 21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배우자 비서실장을 맡아 김혜경 여사의 일정을 전담 수행하는 등 대통령의 깊은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민주당 당직자로 근무하
2026-03-04 14:55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이 지난 2~4일까지 사흘간 한국을 방문한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 임직원들을 맞이해 양국의 학생지원 정책과 현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고등교육 지원 정책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학자금 서비스의 질적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독립행정법인인 JASSO는 일본 내 장학사업과 학생 생활 지원,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 등을 전담하는 대표적인 학생지원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교류 기간 동안 각국의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지원 체계의 변화상을 짚어보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교류에서 일본 방문단은 한국장학재단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디지털 혁신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재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상담 시스템인 ‘AI 상담어시스턴트’의 운영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질문에 맞는 답변을 추천하고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 상담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서비스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학생들에게 주거와 창업 활동 공간을 동시에 무상
2026-03-04 14:31
전국보건교사회 제21대 회장에 선출된 김선아(사진) 서울 양서중 교사가 1일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달 27~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전국보건교사회 제78회 대표자회의 및 제40회 정기 대의원회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학생 건강권을 중심에 둔 정책 활동을 지속하고, 보건교사의 전문성과 직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현장 목소리가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밝혔다. 구체적 시행 과제는▲학생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보건교사 확대 및 36학급 이상 과대학교에 2인 배치 등 법정 정원 확보 제도 마련 ▲보건교사 본연의 직무인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보건법시행령 개정 ▲전국 보건교사가 통일된 교육과정으로 수업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 등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보건교사회 창립 40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교사회는 1986년 전국양호교사회로 창립했다. 기념식에는 지난 40년 간 학생 건강권 보호와 학교보건 제도 발전을 이끌어온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교사회는 “지난 40년의 축적된 경험과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
2026-03-04 14:30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위원장 추치엽)과 서울교대(총장 장신호)는 3일 서울교대에서 성장 단계별 인성교육 모델 연구와 예비교사 인성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사진) 협약 주요 내용은 ▲유아에서 초등으로 이어지는 성장 단계별 인성교육 모델 연구 및 교류 ▲학교-가정-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 방안 모색 ▲예비교사 인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협약식에서 장신호 총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아 및 초등단계 인성교육의 발전 가증성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치엽 위원장은 “예비교사 단계서부터 인성교육의 철학과 실제를 체계적으로 이해한다면 학교현장은 보다 안정적이고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