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 출근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즐거운 일도 있지만 하도 황당한 사건이 자주 일어나니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일어난 사건을 이해하려고 애써 보지만 그게 그리 쉽게 되지 않는다.초교 교사로 근무하는 친구는담임한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학생 몇 명 때문에 수업을 진행할 수 없고 체력이 소진되어 교직생활 위기를 호소한다. # 1. 학교 유리창 깨지는 것은 일상적인 일 유리 가게 차량의 학교 출입이 빈번하다. 교실, 복도 유리창을 비롯하여 현관 유리 깨지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장난치다 깨지는 경우도 있고 일부러 깨는 학생도 있다. 안산의S중학교는 하루밤에 교실 유리창이 수 십장 깨져 교직원이 야간 보초를 선 경우도 있다. 학생들에게 애교심은 찾아 보기 어렵다. 며칠 전 학교현관 출입문을 교체하는 유리가게 주인을 만났다. 그의 말에 의하면 우리 학교는 평균 월1회 출입문 유리가 깨지거나 고장이 난다고 알려 준다. 인근 학교 유리창보수 건수도 알려 주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다. # 2. 사무실을 물바다 만들고 조경 파괴도 학교 조경에 정성을 다하는 교장 선생님이 절레머리를 흔든다. 수돗가에서 고무호스로 연결하여 매일매일 물주기를 하고 있는데 점심시
2007-05-12 16:16매년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 학교를 비리의 온상으로 몰아가는 언론보도를 적어도 1-2개는 접한다. 잠시주춤하던 언론보도는 스승의날을 앞두고 또다시 고개를 든다. 벌써 수년째 같은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가 2-3년 전부터는 이런 언론의 행태를 보다못한 각급학교에서 스승의 날에 대거 휴업을 단행했다. 스승의날을 앞두고 벌어지는 각종 비리의혹을 지울 수 있는 방안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언론에서는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다. 휴업하는 것이 마치 스승의날을 앞두고 촌지를 비롯한 금품수수를 원천봉쇄하는 것보다는 도리어 그런 비리를 인정하기 때문으로 몰아갔다. 사소한 선물까지 문제삼기에 이르렀다. 스승의날을 2월로 옮기는 문제가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든 언론에서는 꼬리를 물고 교사집단을 비리나 저지르는 아주 나쁜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무슨수를 쓰든지 눈꼽만한 문제를 바위덩어리만큼 키우기에 급급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교사를 나쁜 집단으로 몰아가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가. 지난해에는 스승의날이되자 일제히 학교의 휴업문제를 들고 나왔다. 단 한곳의 언론도 스승의날에 휴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보도하는…
2007-05-12 09:07
- 원평초, 육가공공장 ‘목우촌’ 견학 - 지난 5월10일 김제 원평초 2학년 30명 어린이들은 육가공공장 ‘목우촌’(김제시 금구면 소재)의 돼지고기 생산 전 과정을 견학하였다.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는 2007학년도 교육과정을 수립하면서 우리고장에 대한 지역적 특색 과 산업시설 현장, 관공서, 역사적 유물유적에 대한 현장학습을 강화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먹는 돼지고기나 햄 등이 어떤 시설에서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알아보고,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한 인지 및 인성교육을 위한 현장 학습이었다. “선생님, 갈매기는 어디 있어요?” 등심, 안심, 갈비, 갈매기살, 삼겹살, 사태 등의 돼지고기의 여러 부위에 대한 명칭을 설명하는 안내자의 말을 듣고 있던 한 어린이가 ‘갈매기살’이란 말을 듣더니 갑자기 물어본 말이다. 어린이다운 물음에 모두가 한바탕 웃기도 하였다. 한편 원평초등학교는 각 학년별로 우리고장에 소재하고 있는 관공서는 물론 육탄3용사기념비, 3.1만세운동기념비, 동학혁명사적지, 수류성당, 증산교본부, 각 사찰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 유물을 직접 방문하여 학습할 계획이라고 한다.
2007-05-11 19:43
5월 11일 본교 박재중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모여 간단한 기념촬영을 했다. 이 날 기념촬영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학업 및 생활 우수자 열 한 명이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김기찬 교장은 "열심히 노력하여 국가의 동량이 되어줄 것과, 사회와 이웃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중장학재단은 본교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고자 2005년 4월 고 박재중 동문이 기금 3억원을 출연 설립하였고, 본교에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매년 수혜학생들을 엄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는 학생들.
2007-05-11 19:43
인천능허대초등학교(교장 박만국)는 5.10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학교운영위원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결혼 및 외국인 근로자, 이민자 자녀를 위한 「한국어반」 개강식을 가졌다. 한국어반은 연수구 옥련동 인근 초등학교의 국제결혼 이민자 자녀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데, 학생반 4명, 학부모반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어반 강좌는 인천시교육청이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조기에 학력을 정착시켜 진정한 한국인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어반은 우리나라의 언어 사용은 물론 사회 문화와 풍습,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현장체험 중심, 놀이 중심으로 운영하며, 수강생들의 한국어 구사 능력에 따라 수준별 지도를 받게 된다. 한편 개강식에 참석한 능허대초등학교 4학년 7반 차승윤학생은 “한국어반 공부에 빠짐없이 참가하여 우리말과 풍습을 빨리 익혀서 많은 친구도 사귀고, 진정한 한국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으며, 인천청학초등학교 6학년 1반 강슬기학생의 어머니 빅토리아씨는 “지난 해 청학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2007-05-11 13:50
인천부평서초등학교(교장 김성수)에는 글로벌 영어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영어교육을 교육과정 운영과는 별개로 조회시간, 방과 후, 방학동안에 활발하게 실시해 영어교육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월 1회 실시되는 원어민교사와 함께 영미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드림 조회”, 방학 중에 실시되는 영어 체험학습 “Wonder land” 등은 많은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3학년 학생 중 영어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English Explorer's Club (영어 탐험가 클럽)에서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무료 교육으로 체험을 통한 영어 익히기를 1주일에 1시간씩 게임 및 체험을 통한 활동 중심의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런 취지의 일환으로 3학년 English Explorer's Club 학생들과 전교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이 캐나다의 한 학생에게 편지 보내기 행사가 진행 중이다. 세계에서 최고로 많은 생일 축하 카드를 받아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소원이라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캐나다의 8살 된 친구 쉐인(Shane)의 소식을 전해들은 원어민 교사 Lee Ann McCormick과 이금신 교사는
2007-05-11 13:49
인천논곡초등학교(교장 양주현) RCY 단원 및 YOUTH 학부모 봉사단 45명은 5.9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원봉사 자매결연 시설인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방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12분을 초청 옥구 공원과 대부도로 생신여행을 다녀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자매결연을 맺은 RCY 단원 및 YOUTH 학부모 봉사단 45명은 매월 1회씩 만나는 짝꿍 할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옥구 공원내 유채꽃 축제장을 둘러보고 운동장에서 달리기 시합, 할머니랑 함께 수건돌리기 게임도 하고 공연장에서 함께 장기자랑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낸 뒤 시화 방조제 넘어 바다를 보며 사할린에 두고온 가족을 함께 그리워하는 모습에 참가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복지회관 양태주 할아버지는 “이쁜 손주가 새로 생겨서 사할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섭섭함을 달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 하시며 4학년 정재형 학생의 손을 꼭 잡아 주시기도 했다. 또한 할머니의 청춘가에 맞추어 함께 여흥도 즐기고 대부도 바다를 구경 한 할머니, 할아버지는 새로 생긴 논곡초등학교의 손녀, 손자들과 함께…
2007-05-11 13:49
오월입니다. 지난주에는 친정아버님의 기일이 있었습니다. 제사를 지내고 산소에 갔더니 그 때처럼 여전히 흰 찔레꽃이 무성하였습니다. 아버지를 보내는 길에 찔레꽃은 흰옷을 입고 처연하게 피어 있습니다. 저 역시 같은 옷을 입고 그네 옆을 스쳐 아버지의 뒤를 따라 산길을 올랐습니다. 풀은 왜 그렇게 파아랗던지요. 꽃은 또 왜 그렇게 많이 피었던지요. 이렇게 눈부신 계절에 왜 당신은 가셨는지요? 억울하고 또 억울하였습니다. 당신 나이 이제 육십을 코앞에 둔 젊디젊은 아버지를 보내는 저는 슬프기보다 억울하였습니다. 저보다 더 일찍 더 아프게 부모님을 여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별을 잃은 저는 무조건 분하고 억울하여 아버지 무덤 옆에 핀 하얀 찔레꽃만 노려보았습니다. 이제 저는 다른 이의 환갑잔치며 칠순잔치엔 가기 싫습니다. 괜한 시샘에 제 맘속에 또 하얗게 찔레꽃이 피워 올려서 마음 한 구석을 찔러 버립니다. 하지만 봄날이 가듯 세월이 흐르면 이 가시도 무뎌지고 제 마음에 핀 꽃도 시들겠지요. 이제 강마을은 싱그러운 녹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많던 봄꽃들이 언제 떠났는지 가뭇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여리고 다정한 봄꽃이 떠난 자리에 이제는 농염한 모란
2007-05-11 13:49어렵사리 교원평가의 틀이 마련되어진 것 같다. 말많고 탈 많던 시범학교운영에 이어 시범학교들의 보고회도 치루어지고 2차년도 시범학교로 더 많은 학교들이 지원해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교원평가에 반대하는 교원들에 대하여 각종 언론들의 주요기조는 세상 모든 계층이 평가를 통하여 피이드백을 받고 발전하는 수순을 밟는데 오로지 교원만이 평가를 거부하면서 철밥통 지키기에 급급한 철면피한 모리배로 부각시키면서 일반국민들에게서 교원들을 격리시키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이러한 때 엄연한 평가의 주체이자 객체가 되는 교원들에 교육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나름대로 균형 잡힌 사회여론의 형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보고자 한다. 일전에 어떤 선생님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여기서부터 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이다.) 네 명의 아이가 있었단다.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승재, 쌍둥이인 병훈, 병수 그리고 유일한 홍일점 성희. 네 아이가 있는 곳은 시골의 작은 분교 1학년 교실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오학년 언니 5명과 함께 생활하는 복식학급 어린이들이었다. 3월 입학을 한 후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보건소에서 보건소장님과 간호사 한 분이 분교를 찾…
2007-05-11 13:48
싱그러운 초목이 밤새 내린 이슬로 더욱 눈부시다. 벚나무 사이로 비치는 아침 햇살이 프리즘을 통과한 빛처럼 신비하다. 부지런한 아이들은 벌써 거친 고함소리와 진한 우정이 배여 있는 운동장에서 공을 차며 논다. 미풍이 스칠 적마다 알싸한 등꽃 향이 아프도록 감동적이다.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청명한 교정에 무지개처럼 퍼지는 오전, 리포터는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듣는 행복한 교사가 된다. 교정에 흐드러지게 핀 등꽃. 바람이 살짝 살짝 불 적마다등꽃 향이 진동한다. 등굣길에 휴지를 줍는 아이들! 그 모습이 오월의 햇살만큼이나 아름답다.
2007-05-11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