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스스로도 열려있고 偏見이 별로 없다고 자위하고 있지만, 그것은 단지 내 마음에만 머물고 있음을 실감할 때가 많다. 편견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사실상의 근거 없이 지니고 있는 완고한 의견을 말한다. 어느 대학 교수가 신문에 게재한 칼럼을 읽었는데 공감을 하는 사례가 있어 소개해 본다. 미국의 뉴요커(The New Yorker)라는 잡지에 실린 퀴즈다. 끔찍한 교통사고로 운전하던 남성이 죽고, 그의 아들은 병원에 실려 갔다. 병원의 외과의사는 환자를 보자마자 말한다. “나는 이 아이를 수술할 수 없습니다. 이 아이는 내 아들입니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정답은 “외과의사는 아이의 어머니”다. 이런 퀴즈를 보고 바로 답을 생각해 내는 교육가족이라면 남여 성에 대한 편견이 거의 없는 사람일 테고, 약간 고심한 후 정답을 유추했더라면 그래도 편견이 덜 한 사람이며, 필자처럼 무슨 난센스 퀴즈인가 싶어서 고개를 갸웃했더라면 편견이 한층 심한 사람일지 모른다. 사회는 어떤가? 흔한 표현 중에서 서울 뺀질이, 경상도 문둥이, 충청도 핫바지, 전라도 깽깽이라는 것이 있다. 일부 그릇된 정치인과 일탈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릇된 범주화가…
2007-05-03 11:31어제는 온통 꿈으로 시작하여 꿈으로 끝난 하루였습니다. 어제 어느 지방신문에 ‘큰 꿈이 탁월한 사람 만든다’는 저가 쓴 칼럼이 실렸습니다. 오전에는 이웃 연암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꿈을 담은 타임캡슐 봉안식이 있어 거기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강북교육장님도 오셨습니다. 많은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도 오셨습니다. 북구청장님도 오셨습니다. 구의회 의장님도 오셨습니다.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많은 학부형님도 오셨습니다. 오전 11시 학부모 및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꿈은 이루어진다'는 타임캡슐 봉안식을 가졌는데 이 식은 학생들이 ‘연암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3년 동안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의지를 심어주는 의식이었습니다. 꿈동산에 봉안될 타임캡슐에는 1학년 363명의 소망을 담은 꿈 종이, 학급별 특색이 담겨 있는자료, 부모님 혹은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등이 봉안되었고, 이와 함께 학생 대표가 연암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사회의 든든한 일꾼으로 성장 할 것을 약속하는 '우리의 약속'을선생님과 학부모님, 여러 친구들 앞에서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는 1학년 한 반 전원이 꿈에 관한 노래 1
2007-05-03 08:47교사들이 학교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잘못된 언행을 보고도 못 본 체 한다면 이미 교육자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많게는 하루 7시간 정도, 다수의 학생들과 교육적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교사들은 오직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인간성을 길러 주고, 자율적이며 창의적인 능력 있고 유능한 인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한다. 학생들은 아직 심신양면 모두 성숙하지 않은 상태다. 초등학생은 더더욱 그렇다. 전혀 예상치 않은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기도, 놀라게 하기도, 당황스럽게 하기도 한다. 하는 생각이나 하는 행동이 결코 좌시할 수 없게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꾸중도 필요하고 칭찬도 필요한 것이다. 교사의 체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별 문제시 되지 않을 때는 회초리를 끊어다 주면서 내 자식을 때려서라도 바른 길로 교육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었다. 그때의 부모들은 오히려 교사에게 꾸지람을 들은 자녀를 더욱 호되게 혼을 내면서 당연한 질책이었다고 훈육 했었다. 자녀에게 교사에 대한 신뢰와 존경심을 갖도록 하여 바른 인간성이 형성되도록 하기 위한 교사와 부모의 교육적 협력관계가 바람직했다고 할 수 있다. 요즘도 그런 부모가 결코 없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 학
2007-05-03 08:46온 교정에 연초록의 잎들이 싱그럽다. 새들의 사랑이야기가 요란스럽다. 분명 아름다운 오월이다. 우리 마음속에 사랑의 꽃이 피어나야한다. 그러나 오늘 아침도 책상위의 신문 펼치기가 두렵다. 매체를 접하는 게 겁이 난다. 날만 새면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터져 나오는데 교육현장의 모습도 예외는 아니다. 선정적인 같은 내용들이 연일 이어질 때는 가슴이 답답하다. 논술의 중요성 때문에 교실의 책상위에서 우리 아이들이 이런 보도를 접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아이들이 이러한 보도를 접하면서 학교를 선생님들을 과연 어떻게 믿고 따를 수 있을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닌 것 같다. 가장 아름다운 오월, 우리 모두는 참 힘들게 보내고 있다. 마음을 가다듬어 보려고 창밖의 푸른 신록을 내려다보지만 개운하지가 않다. 그러나 교실에서 열강하시는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차랑차랑하다. 우리의 자랑스런 보배들이 있어 그나마 행복함을 느끼며 매사에 열정을 쏟고 있다. 내가 아는 우리 선생님들 최고는 아닐지라도 성실히 묵묵히 교단을 지켜오고 있다. 최근에 한 선생님이 전해온 이야기다. 어느 원로선생님은 20년 가까이 제자들에게 아무도 모르게 장학금을 전달해 주었
2007-05-03 08:46일본 도쿄대학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고교생이 합숙 형식으로 강의를 청강 할 수 있는「대학 체험 프로그램」을 7월 25일~29일에 실시한다. 미국 워싱턴대가 15년간 실시하고 있는 장애 학생 프로그램「DO-IT」의 일본판으로, 같은 대학으로부터 학생 2명이 참가하는 것 외에 비디오 회의 등도 실시한다. 4박 5일의 합숙 가운데 첫날의 낮에는 가족도 참가할 수 있다. 시중도 대학측이 제공한 것으로, 학생들은 가족으로부터 떨어져 대학 생활의 일단을 체험한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기업 견학, 대학의 강의 체험, 모의 면접 등 다채롭고, IT활용, 대학이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의 이용 방법 등도 배워 함께 진학을 목표로 하는 동료 만들기를 한다. 이들에게는 PC가 1명에게 1대씩 대여 되어 야간에는 메일로 그 날의 활동을 보고한다. PC는 합숙 종료 후에도 대학 진학때까지 빌릴 수 있게 되며 메일링 리스트 등에서 대학 교원에게 진학 상담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도쿄대학외에, 와세다대, 히로시마대, 일본 복지대의 교원들도 참가하며, 도쿄대학 수험을 희망하지 않아도 응모할 수 있다 도쿄대학 첨단 과학기술 연구 센터의 한 교수는「장애를 가진 아이들끼리 사이가 좋아질
2007-05-03 08:45
대부분의 중학교가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오늘 환선굴(幻仙窟. 삼척시 소재)에 도착한 시각이 14:00. 매표소 관계자에 의하면 오늘 입장객이 대형버스로 150대, 학생 단체인원이 6,000명이란다. 주차장에서동굴 입구까지 가는데 학생들로 인산인해다. 짧은 거리지만 40분 이상이 소요된다. 줄지어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다. 첫날부터 고생길이다. 학생들이 몰려 줄줄이 이어지는데 끝이 안 보인다. 동굴 한 바퀴 도는데 무려 3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어떻게 해결 방안은 없을까? 있다. 학교에서 프로그램 운영의 융통성, 유연성, 고정관념 파괴가 요구된다. 환선굴은 제1일차 월요일과 수요일에만 이렇게 분빈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1일차와 2일차 프로그램을 하나만 바꾸면 가볍게 해결된다. 그렇게 하면 학생들도 교사들도 기다리는데 짜증나지 않고 사람에 치이지 않고 여유있게 동굴 관람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교감과 교장의 리더십이 아쉽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누군들 고생을 일부러 하고 싶어 할까? 학생들, 교사들첫날부터지쳤다. "교감 선생님, 힘들어요." "교감 선생님, 오늘 학생들 잠자리에서 골아떨어지겠어요. 너무나 피곤해서요." 수
2007-05-02 22:27대학생이 되면서 강의 과목의 선택 등, 모든 것을 자신이 결정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고등학교까지는 담임이나 학급 등이라는 조직이 있어서, 인간관계와 학교 생활이 잘 이루어졌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와서 생활에 실패한 아이들의 대부분은 주어진 공부만 하는 틀에서 살다가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한 때문인 것이다. 대학에만 들어가면 인생의 모든 것이 해결 될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지금은 무엇 때문에 대학에 왔는지 모르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의 교수님은 교수님들 나름의 학생은 학생나름의 서비스 대책을 세워 신입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의 출발이 서비스임을 알려주는 시대이다.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에 소재한 호세대·시케 골짜기 캠퍼스에 4월 10일부터 시작한 "대학 신입생의 고민, 선배들이 받아 들입니다" 라는 「신입생 써포터」제도를 알리는 구호이다. 입학한 지 얼마 안된 학생이 안고 있는 의문이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원봉사의 학생 스탭이 상담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처럼 대학들은 아이디어를 짜내 갖가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학교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하얀 점퍼를 입은 써포터에게 다가간 신
2007-05-02 17:02
교육활동사진전과 작품전시회, 식전축하공연(詩노래 콘서트), 각계 인사의 개교 축하 영상 메시지, 학생 대표들의 개교 축하 영상, 개교과정 및 교육활동 영상 등 개교식을 인성교육 차원의 교육행사로 승화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출범한 도내 유일의 개방형자율학교 청원고등학교(교장 정용하)가 지난 5월 1일, 틀에 박힌 딱딱한 개교식에서 벗어나 사진전, 작품전, 축하공연 등을 곁들인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한 ‘색깔 있는 개교식’을 거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식전 축하행사로 전문 詩노래 공연팀 ‘민들레의 노래’의 공연을 마련했다. 청원고 국어교사로 재직하는 김은숙 시인이 직접 진행한 ‘너의 피는 꽃이 되어’라는 주제의 詩노래콘서트는 충북이 배출한 시인 ‘정지용, 오장환, 권태응’ 등의 詩를 학교장 및 학생들이 낭송하고, 전문 詩노래 공연팀 ‘민들레의 노래’의 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적 감수성과 미적 상상력을 심어줌으로써 인성교육의 장으로 승화했다. 특히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교과교육과의 조화로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청원고등학교는 문화예술인들의 생애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요즘 학생들에게 충북 출신 문학인과 그들의 시를 교원과…
2007-05-02 17:02
우리학교에서는 봉사활동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한 학생들로 구성된 순수한 단체로 매일 아침, 교통지도와 등교지도를 하고 있다. 남을 위해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쪼개어 봉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2007-05-02 11:51필자는 인천에서 태어나 스물 일곱해를 살다가 결혼과 더불어 타향에 살게 되었다. 남편도 인천이 고향이지만 일 관계로 여러 지역에서 지내게 되었고 덕택에 필자도 여러 곳의 문화와 생활을 접하게 되었다. 필자에게 고향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던가? 고향과 타향을 의식하게 된 날들은 그리 멀지 않다. 일하는 여성으로서 직장과 가정 사이에 해결해야 할 일들로 바쁘기도 했었고, 타인의 왕래가 잦았던 지역에서 살았던 때에는 외국에서 사는 듯한 차별을 느낄 수가 없었으므로 이제까지 생각해본 적도 없었던 고향을 되새길 이유는 없었다. 한국이 단일민족이라는데 동의하지도 않고, 특히 외모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들과의 결혼으로 다문화 사회로 가고 있다고 하는 요즈음 필자는 외국인이 아니더라도 한국내에서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출신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인종차별에 버금가는 차별이 있음을 의식한다. 따라서 외국인이 한국에서 일시적 거주가 아니라 영구 거주를 하려고 할 때에 그 어려움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 그 강도가 미국, 유럽 또는 일본 등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개인의 그 사람을 보기보다 그 사람 주변의 배경을 중시하는 문화적 속성으로 볼 때 더 심할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2007-05-02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