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새마음 새출발의 달이다.새학년도의 시작이다. 새롭게 구성된 교직원이 화합하여힘찬발걸음을 내딛는 달이다. 그러려면 인화와 친목이 기본이다. 마음이 맞아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친목회 주관 환영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우리 학교의 경우, 무려 교원의 50%인21명이바뀌었다. 교감과 교장은 입을 모아 당부한다. "우리 학교의 좋은 전통을 새롭게 창조합시다." "우리 학교의나쁜 전통, 구태의연함, 악습, 게으름, 좋지 않은 관행, 이번 기회에 깨끗이 일소합시다." 리포터인 교감은 환영사에서 말한다. "여러분, 우리는 한가족입니다. 한 식구가 된 것을 환영합니다. 만남의 인연은 매우 귀하고 소중합니다. 오늘 무심코 옷깃을 스친 사람은 지구에 바늘을 꽂아놓고 달에서 좁쌀을 뿌렸을 때 그 좁쌀이 바늘에 맞을 확률이라고 합니다. 하물며 우리 교직처럼 한 번 만나면 최소한 2, 3년 함께 근무하는 인면, 정말 대단한 인연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힘을 합치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학교 함께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번 스물 한 분의 본교 부임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03-14 21:43
"학교폭력을 추방합시다!" 이번 주각급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추방 행사가 일제히 전개된다.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가정통신문 발송, 홈페이지 탑재, 표어짓기, 포스터 그리기, 글짓기, 폭력추방 결의대회, 전문가 초청 특강, 입간판, 현수막 등 학교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우리 학교의 경우,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권현용 소장의 초청 특강을 방송으로 생중계하였다. 중앙 현관 입간판에 붙은 표어가 눈길을 끈다. "한번 참은 주먹 한 대 천년가는 우리 우정" "학교폭력 그 큰 피해 우리에게 돌아온다"
2007-03-14 16:15아직도 날씨가 차갑습니다. 그렇지만 목련은 겁을 내지 않고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출근을하면서 우리학교 담 너머에 피어있는 목련을 보니 대견스럽습니다. 밤새 추위에 시달린 듯 목련꽃이 약간 시달린 모습이지만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목련꽃이 봄을 알리는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었습니다. 이맘때면 꽃을 샘하며 죽이기까지 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고개를 내미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다른 봄꽃들은 일단은 추위는 피하고 보자 하면서 고개를 내밀 준비를 하지 않지만 목련꽃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목련꽃! 그 꽃이 전보다 아름답게 느껴지고 귀하게 느껴지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평생을 살면서 목련꽃을 그렇게 귀여워하지 않았는데 이제 생각이 달라집니다. 자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어떠한 환경에도 굴복하지도 않고 좌절하지도 않는 그 목련을 이제 사랑하렵니다. 오래 기억에 남기고 싶습니다.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목련꽃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렵니다. 비록 빛이 약간 바랜 듯한 느낌을 받았어도 은근히 좋아집니다. 약간의 하얀 빛이 떨어지는 그 흔적이 고난을 이겨낸 증표 아니겠습니까? 추위를 이겨낸 결과 아니겠습니까? 어려운
2007-03-14 10:26
대한민국의 제주에 제일 먼저 도착한 봄은 바다를 건너 한반도의 남해안에 상륙을 시도한다. 그리고 연어처럼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봄기운을 퍼트린다. 섬진강에 광양매화마을이 있다면 낙동강에는 원동매화가 있다. 중앙고속도로지선인 물글나들목을 빠져나와 1022번 지방도를 타고 낙동강을 따라 올라가면 물금역을 지나 원동역으로 향하게 된다. 강변을 따라 철도와 도로가 나있어 낭만적인 드라이브길로 손색이 없다. 원동역 약 2km 전방에 하얀 팝콘같은 매화가 강변 철길 옆을 가득 매우고 있다. ‘순매원’이란 입간판이 세워진 도로변 옆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언덕길을 내려서면 매화가 지천이다. 순매원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삼정지마을의 낙동강변에 자리한 매화밭이다. 삼정지란 옛날 정자나무 세그루에, 인가가 세군데 있었던데서 유래한 마을 이름이다. 천태산 자락아래의 낙동강변에 자리하고 있는데다 연중 온화한 기후라 매실 재배에 알맞은 일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곳을 지난 주말 밀양의 ‘삼량진 딸기한마당 축제’를 보고 난 후 아들과 함께 들렀다. 매화밭 입구에는 물레방아가 제일 먼저 손님을 맞는다. 물레방아 옆으로는 장독이 길게 늘어서 있어 사진찍기에 더없이 좋다. “어서 오세
2007-03-14 10:255년전 특수학교에 첫발을 내딛었었다. 두려움과 떨림, 그리고 한번도 접하지 않았던 1급 장애아들 7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약간은 믿지 못하겠다는 학부모님과 대면했을때 속으로 얼마나 주눅이 들었는지 모른다. 5년이 지난 지난 2월 졸업식 우리반 어머니들은 쇼핑백과 꽃다발을 들고 졸업식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작 자기 아이들 졸업식은 아랑곳 하지 않고 내앞에 몰려들어 서로가 은밀한 눈웃음을 지며 쇼핑백에서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교육경력 18면 10개월만에 처음 받아보는 감사패였다. "산오름반 학부모일동" 이라고 씌여진 감사패를 받아든 순간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손가락 하나 까닥이지 못하는 아이에게 밥을 먹이고, 똥오줌 받아내면서도 즐거웠다. 걸음을 걷게 하기 위해 하기싫다고 울어대는 아이들 붙들고 1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30분씩 땀을 흘리며 실랑이를 버린것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경련성 경기를 하루에 몇번씩 하는 아이를 붙들고 가슴이 메어져 울었던 적도 많았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를 하늘나라로 보내며 서럽고 서러움에 가슴을 태운적도 있었다. 너무나 심한 장애로 죽을 넘기는것도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며 이렇게 건강을 주심에 감사
2007-03-14 10:23이미 한국교육신문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지만, 열린우리당 최재성(경기 남양주갑․교육위) 의원이 향후 5년간 초중등 교원 정원을 5만 명 증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실제로 이 법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런 법안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어지간한 관심이 없고서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향후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를 예상하여 소극적으로 대처한 교육부에도 일침을 가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이 법안의 추진은 일대변혁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학교현장에서 교원부족으로 인해 공교육 부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은 정확한 지적으로 본다.그동안은 모두가 앞다투어 공교육부실과 사교육성행을 교원의 자질부족이라고 매도했었다. 이런 분위기가교원평가를 추진하도록 원인제공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의 법률 추진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교원증원이 절대적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어, 상당히 현실적이라는 생각이다. 교육부에서는 수차례 교원증원을 약속했었다. 그러나 항상 예산타령만 할 뿐 실천에 옮긴적은 거의 없다. 최근에는 학생수가 감소할 것을 예상하여 교원증원에 소극적이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교원 특별충원에 관한 법률
2007-03-14 09:13월요일 저녁, 오후 6시에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과 공부를 하기로 되어 있는 튜더(Tutor; 가정교사)가 시간이 지났음에도 오지 않는 것이었다. 걱정이 되어 휴대폰으로 연락을 해보았으나 전화기가 꺼져 있는지 통화가 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남에 아이들의 불평은 커져만 갔고 아내 또한 화를 내기 시작하였다. 지난 2주일 동안 아무런 불평도 없이 잘 나오던 튜더가 갑자기 연락도 없이 나오지 않는 것이 미심쩍었다.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방과 후 아이들이 숙제를 하는데 적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곳 지인의 도움으로 그나마 실력이 좋다고 평판 있는 한 튜더를 소개받았다. 2주 동안 지켜본 결과 소문대로 발음을 비롯해 가르치는 실력 또한 좋았으며, 아이들 또한 그 튜더의 교수법에 만족해하였다. 그래서 아내와 상의하여 수업료를 올려주기로 하고 지급 기간도 월급이 아닌 주급으로 주기로 하였다. 튜더 또한 이 제안에 흡족해하며 우리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할 수 없이 아이들에게 다른 공부를 하게 하고 밖으로 나와 그 튜더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한편으로 아이들과의 수업도 걱정되었지만 그 튜더의 개인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지나 않았을
2007-03-13 20:382007년 3월 12일자 인터넷 네이버에 발표된 “대학 새내기 80% 부모 한자 이름 못 써” 보도는 충격을 받을 만한 상황을 넘어 교육자로서의 슬픔을 느낀다. 본인 이름조차도 20%는 모른다는 한스러운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보고 있노라면, 일선 고등학교에서 서울에 소재한 명문 대학에 간다고 주야독경으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자기 이름조차도 못 쓰는 대학생이라니 이것이 어찌 오늘의 슬픔만이겠는가. 서울에 소재한 4년제 대학에 입학하려고 하면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보통 실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 그런데도 소위 우수한 학생들이라고 하는 대학생이 자기 이름조차도 한자를 쓰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공교육의 뿌리를 어디에 두고 있는 것인지 참으로 아리송하기만 하다. 일선 고등학교에는 한문 과목을 선택으로 돌리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문 과목을 배우지 않는 학교가 있다고는 하지만 한자의 기본적인 어휘를 모르고서야 국어를 어찌 잘 소화해 낼 것인지, 국어 사전에 실려 있는 어휘가 한자어가 많은 지, 순수 우리말이 더 많은 지, 국어를 배운 자는 잘 알 수 있다. 국어 교과목에 한자 교육 필요해 국어 각 단원마다 학습활동 단원이나 한자 시간
2007-03-13 14:36
오늘 아침도 여전히 싸늘합니다. 밖에서 선생님들이 활동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싸늘한 날씨인데도 교문에는 학생부장 선생님을 위시하여 학생부 선생님들께서 생활지도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청소도구가 있는 창고에서는 환경부장 선생님께서 세 분 선생님에게 청소도구를 나눠주고 계셨습니다. 8시 반에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여러 학생들은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면 인사를 너무 잘합니다. 너무 착합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말없이 열심히 청소하는 학생도 보였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이 있기에 학교 안팎이 깨끗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교실마다 담임선생님께서 8시 30분부터 전원 입실하여 자습지도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정말 보기 좋습니다. 우리 반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아침부터 공부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그 모습은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한 반 골마루에는 두 여학생이 꿇어앉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착해서 지나가니 인사를 합니다. 이런 학생들을 바르게 잘 자라도록 사람됨 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기쁨을 느낍니다. 어제 오후 수업이 다 끝난 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결의대회가 우리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모인 가운
2007-03-13 13:51
학기 초 개학 및 입학을 맞이하여 학교폭력 발생 요인이 증가됨에 따라 본교 교직원과 전교생은 3월 12일 송파수련관에 모여 '학원폭력 추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즐겁고 명랑한 학교 조성을 위해 실시되었다. 학생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즐거운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음은 이날 낭독되었던 결의문의 전문(全文)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청소년들이 학교 주변 비행 폭력과 유해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탈선 사례와 유혹이 끊이지 않고 있어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것과 더불어 자율 생활을 실천해 나가는 학생으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우리는 학교 주변 비행 폭력 행위를 목격하였을 때 즉시 신고하고 폭력 없는 밝은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둘째, 우리는 청소년들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과 장소에 가지 않으며, 법규에 위반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굳게 다짐한다. 셋째, 우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에 해를 끼치는 불량서적과 출판물, 영상 매체 등을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할 것을 다짐한다. 넷째, 우리는 청소년
2007-03-13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