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초 개학 및 입학을 맞이하여 학교폭력 발생 요인이 증가됨에 따라 본교 교직원과 전교생은 3월 12일 송파수련관에 모여 '학원폭력 추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즐겁고 명랑한 학교 조성을 위해 실시되었다. 학생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즐거운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음은 이날 낭독되었던 결의문의 전문(全文)이다.
<폭력 추방 결의문>
지금 이 시간에도 청소년들이 학교 주변 비행 폭력과 유해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탈선 사례와 유혹이 끊이지 않고 있어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것과 더불어 자율 생활을 실천해 나가는 학생으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우리는 학교 주변 비행 폭력 행위를 목격하였을 때 즉시 신고하고 폭력 없는 밝은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둘째, 우리는 청소년들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과 장소에 가지 않으며, 법규에 위반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굳게 다짐한다.
셋째, 우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에 해를 끼치는 불량서적과 출판물, 영상 매체 등을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할 것을 다짐한다.
넷째, 우리는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 등 유해물을 제공 판매하거나, 청소년들의 비행 탈선을 부채질하는 비양심적인 업주들을 배격한다.
다섯째, 우리는 학교 주변에 걸쳐 비행 폭력 행위와 청소년 유해 환경의 탈법 불법 행위를 감시 색출하는 교육환경 보호의 파수꾼이 될 것을 결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