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도대체왜그러니!”중학생을키우는옆집에서자주들려오는말입니다.하지말라는것을열심히하고,하라는것을하지않는청소년시기.이전까지는선생님,부모님말씀을잘듣던순한학생이갑자기권위에도전하며,의문을제기하고,이전에는하지않던돌발행동을하기도합니다.사람들을매우의식하면서자신이세상의중심인것처럼행동하고다른사람들은모두평범하고재미없게산다고생각하며오로지자신만이특별하다고생각하기도합니다. 사람들은이와같은청소년들의특성과행동을소위중2병이라고부르기도합니다.하지만중2병이라고비꼬기엔,청소년기의이러한행동들은지극히정상이라할수있습니다.오히려사회에서이와같은청소년들을관심을두고살펴보면서,이시기를잘통과할수있도록격려해주어야합니다.그렇다면이전과는다른청소년기의행동들은왜나타나는것일까요? 청소년기에돌입하면서학생들은자아중심성을가지게됩니다.자아중심성이란자기자신만을중심으로생각하는것을말하는데요.자신의생각과다른사람의생각,자신의감정과다른사람의감정이서로다른것이라는것을잘받아들이지못합니다.이러한상황에서청소년은상상의청중을만들어내기시작합니다.청소년의상상속에는수많은청중이모두자신을바라보고있다고생각하면서,그들이자신의일거수일투족을지켜본다고확신하는겁니다.그러므로이전과는달리과장되거나타인을의식하는듯한행동을많이하게되는것이지요.여기서더나아가청소년은‘나만은특별해…
2023-01-21 11:30교원 10명 중 9명은 학생이 문제행동으로 교권을 침해할 경우 즉시 제지할 수 있는 ‘교실 질서유지권’이 교사에게 부여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찬반 논란이 되고 있는 ‘교권침해 학생부 기재’에 대해서는 8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17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및 전문직 55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교원에게 생활지도권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6월 시행 앞두고, 시행령과 후속 법령 개정, 매뉴얼 마련 등을 위해 학교 현장 의견을 모은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 교원의 77.2%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7.1%였다. 생활지도권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매뉴얼 등에 반영돼야 할 사항에 대해 교원 86.3%는 ‘교실 질서 유지권’의 필요에 동의했다. ‘교실 질서 유지권’은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에 대해 독서 및 반성문 작성 등을 지시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또 이번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생활지도권이 강화…
2023-01-20 13:07지난해 7월 지방의 A교장은 교직원으로부터 갑질로 신고당한 이후 12월 중순 최종 무혐의를 받았다. 정년을 2년 앞두고 있었던 A교장은 지난해 11월 명예퇴직(명퇴)을 신청했지만, 경찰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반려됐다. 결국 올해 정년이 1년이 남지 않아 명퇴 신청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또 다른 A교장도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신고를 받은 후 무혐의 처리됐지만, 같은 사유로 명퇴가 반려됐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교원 대상 고소‧고발로 인해 명예퇴직 신청 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교총은 19일 ‘무분별한 고소/고발로 인한 억울한 명예퇴직 피해자 구제 및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한 요구서를 인사혁신처, 교육부, 시‧도교육감협의회, 각 시‧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억울하게 명퇴 기회가 박탈되는 경우가 빈번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서다. 교총은 요구서에서 “올해 2월말 명퇴신청이 반려된 교원 중 경찰조사가 1월 이내에 무혐의‧각하 등으로 사안이 종결되면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공무원에 비해 불리한 교원 명퇴 제도에 대한 관련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국가공무원의 경우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규정에 예외사항을 두고 명퇴 희망일로부터 최소
2023-01-19 15:34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대학입시 제도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부가 17일 서강대에서 ‘제3차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현행 수능의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수능 절대평가 확대를 비롯해 문‧이과가 구분된 대입과 고교 교육과정 간 간극을 좁혀야 한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강경진 서강대 입학사정관은 “과목 선택에 편견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강대는 2024학년도부터 정시 전 계열에 지정 영역 설정을 폐지함으로써 과목 규제를 풀었다. 현재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고 있지만, 실제 입시에서는 여전히 구분이 존재한다. 때문에 대부분 대학이 이과의 경우 미적분과 기하, 과학탐구를 지정하고 있는데 이 구분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그는 “몇몇 대학들에서 이런 변화가 시작되면 수학 잘하는 학생이 꼭 미적분과 기하가 아니라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학의 노력이 학생들의 학교지원 양태를 변화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차지원’ 표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고교에 문‧이과 구분이 없어졌음에도 입시 현실은 그러지 못하다 보니 학생들 입장에서는 구분해서 준비할 수밖에 없는데, 미적분과 과탐 성적…
2023-01-19 15:17본지가 C-프로젝트 수업 연구소 우치갑 선생님과 운영하는 코너 ‘와글와글 우리들의 이야기’ 이번 주제는 ‘계묘년 새해맞이 나의 소망’입니다. 제자들에게, 동료 선생님들에게 또는 우리 학교에 바라는 점도 좋고요, 교육계에서 이것만큼은 꼭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도 좋습니다. 모두 익명으로 전달되니 걱정 없이 가슴 속 이야기를 속 시원히 공유해주세요! 한국교육신문도 선생님들의 소망이 모두 이뤄져 깡충깡충 신나는 일이 많아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더 다양한 이야기는 ‘padlet.com/t88/20230112’에서 확인하세요. #. 모든 아이 골고루 사랑하고 싶어 제발 올해 맡은 반은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지도에 불응하는 학생들 때문에 교실 분위기 망가지고 조금만 엄하게 대해도 “왜 우리 애한테만 그러냐”며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는 일,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 제일 미안한 건 내 에너지의 90%를 3~4명의 문제 아동 막아내는 데 쓰고 10%를 나머지 26명에게 써야 했다는 것이다. 교사도 모든 아이를 골고루 사랑하고 싶다. #. 얘들아 우리 올해는 서로 잘해보자! 나의 노력이 아이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본다. “얘들아! 선생님도 새로운 교수…
2023-01-19 14:58인천교총(회장 이대형)은 16일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2022년 교섭‧협의 합의’ 체결식을 가졌다. 인천교총과 교육청 간 실무교섭을 통해 진행된 이번 합의서는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 보장 ▲교원의 복지후생 증진 ▲교원 인사에 관한 사항 ▲교원의 교권 보호 및 교육 환경에 관한 사항 등 9개 분야 87개 조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감사제도 개선 ▲학기 중 미급식일 중식지원 방식 개선 ▲교원 자율연수비 지원 등 교원의 지위 향상과 복지를 위한 것이다. 이대형 회장은 “어렵게 교섭‧협의가 체결된 만큼 교육청이 합의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주길 바란다”며 “인천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9 13:55초·중·고 학생 운동선수에 대한 출석인정 결석 허용 일수(이하 출석인정일수)가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신학기부터 학생선수 출석인정일수를 초등학교 20일, 중학교 35일, 고교 50일로 확대하고 맞춤형 학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출석인정일수는 각각 5일, 12일, 25일이다. 이번 학생선수 출석인정일수 개선은 체육계 진로 결정 등을 고려해 충분한 운동 여건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행 출석인정일수로는 경기력 향상에 제한이 따른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종목 특성상 시설 대관 문제로 주말대회 개최가 곤란하거나 훈련시설이 원거리에 있어 주중 훈련시간 확보가 불가피한 경우 대회 및 훈련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교의 경우 전문체육 분야 진출의 결정적 시기인 점을 고려해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2025년에는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1(약 63일)까지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보완방안도 마련한다. ‘학생선수 e-school 플랫폼’ 운영 대상을 초등 학생선수까지 확대하고, 학습지원 멘토단을 구성해 기초학력이 부족하거나 보충수업을 희망하는 경우 대면수업을 지원한다.…
2023-01-19 13:49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미래직업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종 광운인공지능고 교장‧이하 특별위원회)가 13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만들어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활동을 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책 제안서에는 다양한 직업교육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장‧단기 해결방안을 담아낼 계획이다. 신속한 제안서 작성을 위해 집필위원회도 구성했다. 이상종 위원장은 “직업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제 역할을 다할 때, 미래 국민의 행복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새로운 직업교육 시스템을 개발‧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3월 중으로 제안서를 발간해 교육부 등에 제시하고, 이후에는 대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 부족과 학생‧학부모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이 꼭 필요하다”며 “향후 정책토론회 개최, 언론을 통한 여론 형성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교…
2023-01-18 11:13보건교사회(회장 강류교)는 LSK(Life-saving Society Korea, 대표이사 강대영), PLS(Philippine Life-saving Society)와 함께 9~14일 5박 6일간 필리핀에서 제11회 보건교육 기부 및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국 보건교사 12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필리핀 네그로스 섬의 스팔라이 지역에 위치한 초교 3곳 학생, 교직원,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건교사회는 학생 참여 중심 깨끗한 손 씻기, 올바른 이닦기, 흡연예방교육,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교직원 및 보호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소변 검사 등 의료 봉사와 건강 상담도 병행했다. 이밖에 정신건강 걱정 인형 만들기, 연필꽂이 및 머리핀 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 딱지 만들기, 디폼블럭 체험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 현지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보건교육을 진행한 학교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응급처지 물품 세트를 기부했다. 강류교 회장은 “대한민국 보건교사의 역량을 해외에 알리고, 학생건강 정책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교육을 비롯한 보…
2023-01-18 11:10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12일 교총 회원들의 건강관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위치한 달팽이이비인후과의원(대표원장 김창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총회원과 가족은 비급여 항목(청각 장애진단, 영양수액 등) 진료와 비급여 백신(페렴구균, 대상포진, 자궁경부암) 접종 시 20% 할인을 받는다. 또 리사운드 보청기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기종 회장은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지원 확대 및 편의 제공, 건강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차별화된 복지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8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