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박선이 기자의 기사에 의하면 엄마를 때리는 아이들 때문에 가정이 멍들고 있다. 컴퓨터 게임을 그만 하라고 해서, 밥 먹으라고 귀찮게 해서, 도대체 말귀를 못 알아들어서, 공부하라는 게 지겹고 끔찍해서…. 폭력을 행사하는 이유도 다양하다. 부모 앞에서 대놓고 ‘씨××’ ‘×나’ 같은 욕설을 퍼붓고, 요구를 거절당하면 ‘죽여버리겠다’며 덤비고, 침을 뱉거나 주먹으로 얼굴을 쳐서 멍이 들게 하고, 책이나 CD를 집어 던지는 등 폭력의 형태도 다양하다. 유치원생 꼬마부터 사춘기에 막 들어선 초등학생이나 중학생까지 부모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엄마를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고, 욕설을 퍼부으며 못된 행동을 일삼는다니 놀랍기만 하다. 의학자들마저 단순히 버릇없는 것으로 보기보다는 반항장애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할 만큼 엄마들의 헌신에 대해 ‘내가 꼭두각시냐’ ‘네가 좋아서 한 거지 내가 언제 해달라고 했느냐’는 식으로 반응을 보인다는 것도 심각한 일이다. 어머니에 대한 폭행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급격히 늘어날 만큼 아이들의 폭력적인 행동이 문제가 되고, 그런 행동들이 창피하다는 이유로 외부에 알져지지 않은 채 엄마들의 자
2006-11-23 16:42
경기도 보건교사회(회장 조미연)는 수원시 매탄동 KT 수도권 강남본부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난치병 제자 돕기 행사’를 벌였다. 수원시내 학생들의 벼룩시장, 보건교사들과 KT직원들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수원시내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 만 여명이 참가하여 천만원 정도의 성금이 모금되어 경기도 관내 9명의 친구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성교육 자료전과 응급 소생술 배우기, 대안 생리대 및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교육 학습장이 마련되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2006-11-23 14:35언제부턴지 학교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의 교육 방식, 심지어 선생님과 제자들의 관계도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오늘날 민주 사회에서는 권력에 있는 사람도 잘못했다면 뭇매를 맞는다. 따라서 학교가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비판의 심판대에 서야 한다. 하지만, 최근 학교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 학교의 모습을 정확히 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들은 적당히 신문 지상에 나와 있는 문제점을 가지고 이야깃거리를 삼으면 남의 동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며칠 전 어느 대학 총장이 학교에서의 두발 문제에 대해서 언급한 것도 마찬가지다. 그 분은 학교의 두발 규정은 과거 권위주의의 소산이고, 인권 탄압의 실례라며 언성을 높였다. 과연 그럴까. 모든 사회 조직은 그 나름대로의 문화가 있다. 회사는 회사대로, 군대는 군대대로, 또 대학과 고등학교, 초등학교의 문화가 다른 것이다. 여기서 대학 문화만 좋고, 고등학교 문화만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고등학교의 두발 규정도 학교의 구성원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동의해서 지키고 있는 전통이고 문화이다. 전체 구성원의 생각은 살피지도 않고 일부의 푸념만 듣고, 일반화하는 것은 잘못된
2006-11-23 14:355일아침 KBS 2TV에서 방영된 성장드라마 '반올림'을 시청했다면 '어! 이게뭐지!'라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학생들의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가능성있는 일이라고 보아 넘길수도 있었을 것이고, 드라마가 좀 사기를 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을 것이다.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내용이 방영되긴 했지만 그것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드라마의 내용을 요약하면 대충 이런 내용이다. '출산휴가 간 한 선생님을 대신해서 교장의 제자로 강남 학원가의 최고 강사이자, 스타일 좋고 잘 가르치기로 유명한 강 선생이라는 사람이 학교에 강사로 들어온다. 교장은 강 선생을 불러 특별히 10반의 수학을 담당해달라고 부탁하고, 강선생은 흔쾌히 교장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담임은 다른 사람이 10반의 수학을 가르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항의하지만, 강선생이 맡은 이후 눈에 띄게 좋아진 3학년의 성적을 이유로 드는 교장에게 담임은 더 할말이 없어진다(담밈도 수학담당이다.) 담임은 강선생과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하고, 아이들도 담임이 아닌 다른 선생님에 대한 거부감에 괜히 더 퉁명스럽게 강선생을 대한다. 그러던 어느날 10반과 다른반의 싸움이 벌어지자 담임은 무
2006-11-23 14:29옛날이야기에, 나이가 든 백정 출신이 푸줏간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었다. 그중 한 양반이 “야! 상길아, 고기 한 근 줘”라고 명령조로 말을 하니 주인인 상길이가 “네”하고 고기 한 근을 내 주었다. 그 다음에 옆에 있던 다른 양반이 “박서방” 고기 한 근 주시오”하고 부드럽게 예의를 갖추어 말했다. 조금 있다가 나오는 고기를 보니 먼저 양반 것보다 양도 많고 고기질도 좋았다. 먼저 양반이 화가 나서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이 양반 것은 많고 좋은데 내 것은 왜 이렇게 적고 고기도 나쁘냐?”라고 따졌다. 주인이 말하기를 “손님 것은 상길이가 자른 것이고 저 손님 것은 박서방이 자른 것이라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말투에 됨됨이 나타나 말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나타내는 인격이다. 부드럽고 고운 말을 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예의 없고 품위 없는 말을 마구 내뱉는 사람도 간혹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과 어떤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를 가끔 보면서 마음이 씁쓸할 때가 있다. 우리 교육 현장에도 교육의 3주체인 많은 구성원들이 함께하다보니 별의 별 말들이 오고 간다. 다행
2006-11-23 14:27얼마 전 이천시의 한 중학교 교장실에 이 학교를 다니던 학생의 유골함이 17일째 보관돼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에 다니다 숨진 B군의 부모는 지난 10월 2일 B군의 유골함을 학교 교장실에 둔 채 지금까지 찾아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B군은 지난달 30일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선배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해 숨졌으며 B군의 부모는 장례식날 학교측에 가해학생들의 명단을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화장한 B군의 유골함을 교장실에 두고 갔다고 한다. 사건의 자초지종이야 어찌됐든 학교 폭력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2006년 10월 현재까지 학교 폭력으로 사망한 학생 수가 공식적으로 열한 명이라고 한다.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생각한다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부모가 죽으면 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처럼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통한 심정은 이 세상 그 어떤 슬픔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할 것이다. 더구나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보낸 학교에서 자녀가 어처구니없는 학교 폭력 때문에 사망한다면 그 부모의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
2006-11-23 14:27교육부는 영어교사들은 2009년부터 영어논술, 영어듣기, 영어로만 진행하는 영어수업 실기 시험을 치르게 되고, 2007년부터 매년 1천명의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심화연수를 실시하고, 보다 생생한 체험을 위해 적어도 3년에 한번씩 외국 연수를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010년까지 초중고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2천9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2010년 이후부터는 단계적으로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런 계획은 영어교육의 질을 높이고 영어 교사들로 하여금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위한 것이다. 학교 교육에 있어서 교사의 자질과 교수방법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나 현재 영어교육을 바라보는 교육부의 지침은 보다 근본적인 제도 면이나 교육 정책에 대한 재고 없이 영어교사에게 아주 많은 역할을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 원어민이 아닌 한국인 영어교사에게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라고 한다면 과연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업이 진행될 지 의문이 생긴다.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에서 학생들의 참여도와 이해도간의 관계도 의문이다. 교실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의 모습을 생각하게 되면 그의 교수 능력을 생각하게 된다. 교육
2006-11-23 14:25가르침을 이야기 할 때 우리는 권위를 이야기하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이 전개되고 있는 현실에서 교사가 수업을 장악하지 못한다면 학생은 교사의 지시를 무시하고 학생의 노력을 이해하는 교수의 연민은 무의미해진다. 참다운 교육, 참다운 권위란 무엇일까? 인터넷이 고도로 발달한 현실에서 교사의 가르침에는 유용한 요소가 많이 빠진 강의라 할지라도 나름대로의 긍정성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권위가 빠진 가르침은 더 이상의 가르침이 아니다. 교사의 권위는 수업 장악으로부터 사람의 힘에는 3가지가 있다. 인격적인 힘, 정신적인 힘, 물리적인 힘이다. 이 중에서 물리적인 힘은 나머지 두 가지가 갖추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난다고 한다. 교사의 인격적인 힘은 지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교사의 정신적인 힘은 도덕적으로 무장되어야 하고, 교사의 물리적인 힘은 주먹의 힘만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권위를 세우는 수단으로 작용하는 것만도 아니다. 다만 정신적인 힘과 인격적인 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자연히 형성되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의 권위는 수업을 통해 나타나는 말에서, 행동에서, 인격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기에 교사는 수업을 통해 나타나는 말
2006-11-23 14:24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수능을 본 고3 여학생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제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여 수능을 보기는 보았지만 수능이 끝나고 나니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수능점수 발표가 날 12월 13일 까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면 잘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먼저 학생에게 수능시험을 본다고 수고하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공부한 것을 하루만에 평가를 받으려니 너무 힘들었지요?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곧 다가올 기말고사를 준비한 다음 곰곰이 자기자신과 앞으로의 삶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이제 수능시험보고 성적 맞추어 대학만 진학하면 갑자기 성인이 된 느낌이며 모든 것을 얻은 것 같은 느낌도 들겠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십년동안의 진로라는 인생의 길에 비추어 보면 학생은 이제 첫발자욱을 내뒤딘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앞으로 수십년간 학생은 직업활동을 하여야 하고 그 첫단계가 학생이 12년 동안 공부한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고등학교까지 공부한 것을 기초로 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받도록 준비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먼저 학생들에게 지난 12년동안 공부하고 20살 가까이 살아온 학생의 삶에 대
2006-11-23 14:21요즈음 일선 학교마다 논술 때문에 비상 아닌 비상이 걸렸다. 불과 한 해 전만 하더라도 방과 후 학교 때문에 온 학교 현장을 떠들썩하더니 그것도 제대로 정착도 되지 않은 채 논술로 일선 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까지도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소수의 아이들만이 준비하던 논술이 특정 대학 입시에 결정적인 것으로 떠오르면서 초등학생들마저도 논술에 열풍에 휩싸이고 있는 실정이다. 일선 교육청에서는 갑작스럽게 일고 있는 논술 열풍을 잠재워야 한다는 의무감에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하는 우리 교육행정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논술 열풍에 당황하고 있다. 특히 통합논술이라는 이름으로 탈 교과를 지향하는 모양새의 진의에 자못 의문들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몇 십 년을 현장에 있었지만, 요즈음 같이 정책들이 중구난방으로 쏟아져 교육현장을 혼란케 만든 적은 없었던 것 같아.” “맞아요, 무슨 교육정책 경연장도 아니고,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교육정책들로 학교 현장이 쑥대밭이 되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야.” “논술도 그래요, 통합논술이 대입의 중요 변수로 등장하면서 하루아침에 논술…
2006-11-23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