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개최된 제33회 전국교육자료전에는 13개 분야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천한 229점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심사 기준은 자료의 적절성, 창의성, 완성도, 교육에의 기여도, 일반화 가능성 등 다섯 가지였다. 심사는 분야별 심사와 최고상 심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분야별 심사는 3,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작품에 대한 실물심사와 출품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거쳐 1, 2, 3등급으로 평가했다. 최고상은 각 분야에서 최고상 후보작으로 추천된 6개 작품을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심사는 최고상 후보작 추천서와 교육자료설명서를 검토하고, 실물작품을 보면서 출품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했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논의와 투표를 통해 대통령상 1점과 국무총리상 1점이 가려졌다. 이번 전국교육자료전에 출품된 자료들은 교수ㆍ학습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특히 많았으며 CD-ROM, Web 자료, 멀티미디어 등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자료가 주종을 이뤘다. 이미 개발된 Web 자료를 재구성한 작품도 많았으며 특수기법 등의 자료제작을 타인에게 의뢰한 경우의 작품도 발견됐다. 그 특징들을 요약하면 우선 연구동기가…
2002-10-10 15:31-자료를 제작하게 된 동기는. "사회과 교수학습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 추상적인 언어 지도에 그치고 있는 지도(地圖)학습을 어떻게 하면 쉽게 가르치고, 쉽게 깨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서 제작하게 됐다." -자료의 구성과 특징, 제작방법은. "지도의 구성요소를 '쉽게' 익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주자료인 '지도의 구성요소 교수·학습 자료 세트'는 화이트 보드, 지도기호 모형, 팔방위표, OHP 필름으로 구성된 '지도의 구성요소 교수·학습판'과 투명 아크릴을 1센티미터 두께로 자른 후 색테이프를 붙여 만든 '등고선 블록', 투명 아크릴을 ㄷ자 형태로 굽혀 만든 '등고선 투영상자', 스티로폼과 판자석으로 만든 '지형도 블록'으로 이뤄졌다. 등고선 블록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산을 입체적으로 쌓아보면서 등고선의 원리를 이해시키고 등고선 투영상자는 입체적인 산의 모습을 투영시켜 평면도와 단면도를 직접 그려볼 수 있게 한다. 또 지형도 블록은 평면적인 지도를 보고 실제 모습을 떠올리게 도와준다. 보조자료는 학습지와 종이 조작자료로 구성된 'Work Book', CD타이틀인 'Web 지도학습 도우미'로 구성돼 있다." -무슨 수업
2002-10-10 15:30-자료를 제작한 동기는. "현재 학교에 보급된 정상파 관련 학습자료는 수준별 학습이 어렵고, 탐구 방법도 어려운 데다 측정 결과가 부정확한 단점이 있다. 그래서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학생의 능력과 수준에 따라 다양한 학습 방법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자료가 절실했다." -자료의 구성과 특징은. "제작된 자료는 주자료인 '2차원 진동막에서의 모드 분석을 통한 정상파 탐구학습자료'와 보조자료인 'Web 학습자료' 1종이다. 주자료인 '2차원 진동막에서의 모드 분석을 통한 정상파 탐구학습자료'는 조별 탐구학습자료로서 보충반의 경우에는 관찰·분석이 비교적 쉬운 색깔 모래를 이용한 클라드니 도형 분석법으로, 심화반의 경우에는 빛의 간섭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겹침무늬인 무아레 무늬 간섭법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수준별 학습과 심도 있는 탐구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제작됐다. 보조자료는 개별학습자료로 플래시와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매 차시별 음악파일과 레이저 TEM, 가상실험을 통한 동기유발과 학습목표, 본시학습, 학습정리, 형성평가로 구성했으며 총괄평가를 통한 심화보충학습, 심화보충형 탐구활동, 게시판으로 구성됐다. 자료의 특징은 우선 천연 고무 원액인 라텍스를 이용해 탄성이 강한
2002-10-10 15:26'칠판교육의 장벽을 뚫자'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전국교육자료전이 올해로 33회를 맞았다. 올해도 수업개선을 위한 교사들의 땀과 독창성이 결실을 맺어 13개 분야에서 1등급 80점, 2등급 80점, 3등급 69점이 선정됐다. #도덕·윤리교육=△황인애 대전송촌중 △채대석 경남 금동초 △이성수 경북 안동고 △이혜경 강원 지정초 #국어·한문교육=△최영복 울산 동평중 △이용우 울산 남창중 △양승주 경기 포천초 △류민아 경기 선단초 △정세훈 경기 불곡고 △김경생 경남 안민초 △심정애 경남 안민초 △안기현 강원 조양초 △조수경 강원 조양초 △김기인 충북 원봉중 #국사·사회교육=최용훈 경기 내기초 신영분교 △임준환 경기 내기초 신영분교 △김현진 경기 내기초 신영분교 △이구 대구동성초 △권기옥 대구동성초 △이윤행 인천 가좌중 △이병재 경북 모서초 △김희숙 경북 도산초 △박순희 강원 영동초 △이원 강원 영동초 △이현 강원 속초초 △오필우 충남 성환초 #수학교육=△이선구 대전동산고 △한희동 대전동산중 △이영숙 경기 수원신곡초 △최현주 경기 성산초 △김상훈 서울인왕초 △이혜련 서울 증산중 △김문섭 경남 창원여고 △이정길 경남 마산구암고 △김우영 경북 원호초 △정진혁 경북 안동여중
2002-10-10 15:24한국교총이 주최한 제33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쉽게 깨치는 지도학습 조작자료'(국사·사회분과)를 출품한 대구동성초등교 권기옥·이구 교사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국무총리상에는 '레이저 TEM과 2차원 막에서의 모드 분석을 통한 정상파 탐구학습 자료'(과학분과)를 낸 경기 서해고 장성화·김진양 교사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전국 3000여명의 교사가 제출한 2000여 작품 중 16개 시·도 예선을 거쳐 최우수작품으로 교총에 추천된 13개 분과 229점(312명)을 최종 심사한 분야별 심사위원단은 1등급 80점(114명), 2등급 80점(111명), 3등급 69점(89명)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 시·도에는 13개 자료를 1등급에 입상시킨 경기도가 차지했다. 입상작들은 7∼14일 한국교총 특설전시장에서 교사들에게 공개되며 올 연말에는 교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2002-10-10 13:12#사회경제사 분야 취약 ◇1∼4장 선사, 고대 △(그림)단군릉에서 나왔다는 뼈=북한의 단군릉 출토에 대해서는 우리 학계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검토의견=전반적으로 정치사적인 시각에 입각한 서술 경향을 띠고 있음. 그 결과 사회경제사적인 분야의 설명이 취약해 사회발전 단계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면을 보임. 궁극적으로 전체 역사를 보는 관점의 제시라는 측면에서는 한계를 갖고 있음. #민중을 통시대적 용어로 사용 ◇제5∼6장 고려 △문벌 귀족들의 횡포에 시달리던 민중들은 한번 잡은 칼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이들과 맞서 일 년 동안을 더 싸웠다=묘청의 죽음 이후 반란을 이끈 세력을 민중이라고 보기 어렵다. 개경의 문벌귀족에 대항하는 서경의 토착 귀족세력이라고 보아야 한다. △고려의 신분제도=향·소·부곡민이 일반 군현민보다 차별받기는 했지만 넓은 의미의 양인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유력하다. 7차 교육과정에서도 이 설을 따르고 있다. ▶검토의견=민중을 피지배층으로 가리키는 통시대적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피지배층의 구성은 계속 변화해 왔고 피지배층 안에서도 경제적 기반과 정치적 처지를 달리하는 여러 계층을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자의식, 계
2002-09-05 12:09대구 성명여중 학생들의 미술 수업은 특별하다. 모든 학생이 똑같은 내용을 다루는 일반적인 표현활동은 전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미술 활동을 마음껏 하고 평가를 받는다. 이론교육도 수업 외에 온라인을 통해서도 자유스럽게 이루어진다. '자율선택 미술수업'. 이 학교 김동욱 교사가 실천하고 있는 수업 정신이다. 미술교과는 실기학습 활동이 절대적인 비중을 갖고 있지만 표현주제, 재료, 규격, 방법 등 표현활동이 획일화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 김 교사는 1996년부터 학생들이 자기가 하고싶은 학습내용을 직접 계획하게 하고 제작과정 및 완성에 이르기까지 자율적인 선택권을 전폭적으로 허용해주는 수업 형태로 전환했다. 김 교사는 "이 시대 교사의 역할은 리더(leader)의 위치보다는 헬퍼(helper)의 위치에서 학습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수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수행평가의 초점도 완성 작품 결과에 대한 기능의 우수함에 의존하는 일회성 평가에서 탈피해 제작과정에서 단계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개개인의 창의성과 진지한 노력성 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에 실기해보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선택해 개인별로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자유
2002-08-29 11:02지식정보 강국을 위한 학교나 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에서 e-learning교육이 효율적 시스템이며 이를 위한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강무섭)이 22일 'e-Learning을 통한 인적자원개발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포럼에서 조규향 서울디지털대학 총장은 "지식정보강국이 되기 위한 정부나 기업 및 학교의 인적자원개발은 개방적 교육시스템이 돼야 하며 이러한 개방적 교육시스템으로는 e-learning교육이 가장 적합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e-learning교육 가운데에는 교재에 실려있는 내용을 그대로 웹이나 인터넷에 옮겨 담는 등 기존의 인쇄매체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교육으로서의 적합성 및 효율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learning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상대학과 관련 조 총장은 "정원, 등록금, 교과과정, 신입생 선발 등 가상대학의 운영을 전면 자율화해야 하며 가상대학에 의한 e-learning이 국내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행정 차원의 관리 감독이나 계도보다는 가상대학 내부의 자율적인 품질관리 시스템구축이 중요하다"고
2002-08-22 14:51최근 논란을 빚은 고교2.3학년용 한국근현대사 검정통과본 일부 교과서에 북한이 김일성 전 주석의 대표적 항일무장투쟁으로 지목해온 보천보 전투가 처음으로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K출판사가 만든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196쪽 1930년대 무장독립전쟁 단원에서는 '역사의 현장'코너에서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보천보 전투'라는 제목으로 보천보전투의 내용을 설명했고 당시 보천보 전투를 보도한 일간지 호외판 사진을 실었다. K출판사 교과서는 김일성 전 주석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1937년 6월 동북 항일 연군 제2군 6사 대원 80여명은 압록강을 건너 함경남도 보천보를 점령했다. 이들은 평소부터 연결되어 있던 국내 조직의 도움을 받아 보천보에서 외부로 통하는 도로와 통신망을 차단하고 경찰 주재소와 면사무소 등 일제의 행정관청을 불태우고 철수하였다. 돌아가던 중에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추격해오던 일본군을 기습 공격하여 커다란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을 다뤘다. 또 "보천보 사건은 당시 국내 신문에도 크게 보도되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보천보 사건에 놀란 일제는 조국 광복회의 국내조직을 색출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만주지역 유대에 대한 공세를 크게…
2002-08-08 13:39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동)은 지난달 30일, 7차 교육과정에 의해 내년부터 사용될 중3과 고2, 3학년의 심화선택과목 교과용도서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3은 10개 과목 신청도서 210책 가운데 198책(합격률 94%)이, 고교는 41과목 452책 가운데 337책(〃 75%)이 합격했다. 이번 검정은 내년부터 적용될 중3학년과 고교 심화선택과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 7월 13일까지 실시되었다. 검정 심의는 과목별 전문가인 중등교사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연구위원 및 검정위원의 기초 조사→1차 심사→2차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평가원은 합격된 교과서의 크기가 6차의 국판이나 크라운판에서 4×6배판으로 커졌으며 다양한 컬러사진을 많이 사용해 자료의 현실성과 정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출판사별로 합격도서를 낸 순위를 살펴보면 중3의 경우 교학사가 11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금성출판(8종), 두산(〃), 지학사(〃), 대한교과서(6종), 중앙교육(〃), 교학연구사(5종), 디딤돌(〃) 등의 순이다. 고교의 경우 24종을 합격시킨 금성출판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한교과서(23종), 천재교육(21종), 교학사(20종), 중앙교육(〃), 지
2002-08-03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