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끝자락 바다의 작은 섬 대마도엔 섬소녀 9살 미영이가 산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이 노래는 필자가 70년대 초 발령을 받을 무렵 유행한 이미자의 노래로 나에게 오버랩되었다. 철새처럼 왔다 가버린 선생님이 이제는 많이 줄어들었다. 그만큼 섬마을은 사람들이 떠나고 자연 그대로 파도 소리와 함께 세월이 흘러가는 곳이다. 대마분교에 한 선생님이 부임하여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재로한 인간극장 이야기이다. 이 방송은 10월 13일(월)에서 17일(금)까지 KBS1TV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까지 방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1부(13일)는 섬 소녀 미영이 아빠와 할머니가 함께 살며, 대마분교 선생님도 한 분 학생도 함께 공부하고 체조하고 노래도 하는 미영이는 선생님과 단짝으로 삶을 살아간다. 2부는(14일) 미영이 아빠는 이곳 대마도에서 어부로 살면서 새벽 바다의 그물건져 올리는 모습과 미영이가 본교에 가서 운동회 하는 섬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3부는(15일) 음악경연대회에 나가기에 이에 응원하는 식구들의 지원과 음악경연 대회장을 가기 위해 출발하면서 이 소녀는 이번에도 잘 할…
2014-10-14 14:58선생님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가 자못 뜨겁다. 누구나 한번쯤 백발의 노인이 되어 고급 레스토랑에서 황금색 색소폰을 입에 물고 연주하는 멋진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상만이 아니라 실제로 실천에 나선 분들이 있다. 바로 서산지역 선생님들이 그 주인공이다. 선생님들은 서령고 음악교사인 최용재 선생님을 모시고 색소폰 배움 동아리를 만들어 방과 후 열심히 배우고 있다. 오후만 되면 음악실에서 흘러나오는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는 색소폰 소리가 교정에 낭랑하게 퍼진다. 색소폰만의 고유한 음색과 풍부한 음량. 연주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색소폰. 이런 이유 때문에 색소폰에 빠져드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선생님들이 이렇게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10-14 13:45작은 학교 큰 꿈 키우는 고사리 손 전시회 도전분교, 세시풍속으로 가을을 물들이다 북내초 도전분교장(교장 김경순)은 10월 18일(토) 오전 9시부터 20일(월) 16시까지 3일간 여주시평생학습센터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도전분교 학생 12명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도전분교 교육 브랜드인 세시풍속을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가 다양한 활동으로 만든 결과물들을 전시하였다. 그동안 도전분교는 본분교가 연계한 교육과정운영으로 다양한 세시풍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활동은 도전분교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본교와 주암, 운암분교의 학생들과 함께 세시풍속을 주제로 서로 어울리며 생각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으로 소규모 학교 운영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지역의 특색 브랜드를 발굴하여 학교 특색도 살리고, 이웃과 소통으로 다양함을 배우는 소인수 학교의 단점을 보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천연염색을 해서 만든 옷과 가죽공예 작품, 방과후 활동을 하며 만든 목공예와 도자공예 작품 100여점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를 주관한 김정택 분교장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 전시를 통해 세시풍속에
2014-10-13 17:5410월 11일(토) 여성가족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최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의 주관으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KSPO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서령고(교장 김동민)의 생물나라 동아리(지도교사 서영현)가 대상을 차지했다. ‘패기 있는 도전, 아름다운 미래! 네 끼를 펼쳐라!’란 주제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서령고 생물나라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 특별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생물나라는 1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수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2014년에는 개인별 생물학적 경험과 진로탐색을 위한 NIE(신문 활용 교육)과 전문가 초청강연, 생물학적 체험활동과 과학 나눔 기부 활동은 물론 3개의 모둠별로 생물학 관련 R&E 활동을 전개하는 등 그 실적이 눈부시다. 또한 활동수기의 작성으로 대입전형과 진로탐색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KBS 6시 내 고향’에도 소개되었다. 매년 색다른 생물학적 주제를 달리하면서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생명과학인 양성”이라는 모토아래 생물나라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매년 색다른 생물학적 주제를 달리하면서 “미래로! 세계로!…
2014-10-13 17:532014년 10월 11일(토), 꿈꾸는 세상 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선희)는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한 10주년을 맞이하여 마을(군산 산북동)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앞으로 10년을 함께 만들어갈 힘을 얻기 위해 군산 미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꿈, 마실가다.”마을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본 콘서트는 10주년이 되는 꿈꾸는 세상 지역아동센터의 성장 모습을 마을에 공유하고, 이후 10년은 아동·가정·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며 건강한 마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시작점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콘서트 프로그램으로는 ‘꿈꾸는 세상 친구들’의 OPENING-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Zino &The Good Friends’의 공연과 함께 ‘군산 미성초등학교’ 벨리댄스팀과 학부모난타팀이 함께 참여하였다. 또한 300여명의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마을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지역주민(고현영)은 “작은 마을의 공부방(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위한 이러한 콘서트가 개최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마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아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내용들이 더욱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하였다. 또한 센터장(박선희)은 “콘서트를 매개로…
2014-10-13 09:41서령고(교장 김동민) 1학년 학생 323명이 심신중증장애인을 돌보는 사회복지시설인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충남 서산 서령고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담임선생님들과 함께 꽃동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장애우의 수발과 어르신들의 말벗을 해드렸다. 서령고는 이번 사랑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조그마한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1학년 1반 장임수 학생은 "꽃동네에서는 몸조차 가누기 힘든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며 "이들을 도와 가는 과정 속에서 내가 가진 건강과 가정, 학교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령고는 앞으로도 육체적 지원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2014-10-13 09:40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에 위치한 금양중학교 (교장.석미령) 의 녹색성장 동아리반에 특별한 특강 강사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에너지,환경 그리고 오염에 관한 특강은 한시간 반 동안 영어강의로 이루어졌으며 선생님의 간단한 동시통역 부연설명이 더해진 특별하고도 이색적인 강의에 학생들의 관심과 성취감이 매우높았습니다. 인도 출신의 Dr.Sivakumar 현 부산대학교 바이오 환경에너지 공학과 교수는 한국 중학생들의 환경에 관한 관심을 진심으로격려하는 마음으로 이번 특강 제의 에 흔쾌히 응하였다고 하시면서 이번 특강을 통하여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우리 주변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시야로 넓혀지기를 바라면서보다 친환경적인 미래 에너지의 개발과 환경 보호의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하였습니다. 이 번 특강은 녹색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려는중학생들에게 세계의 환경문제를 보는 거시적인 안목과 더불어 실생활을 통해서 즉시 실천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으며 Think globally, Act locally를 모토로저탄소실천 운동을학생들 스스로생활화 하고 저탄소발자국 기록장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 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지식과 소양을…
2014-10-13 09:39세월호 참사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2014학년도 2학년의 수학여행이 무사히 끝났다. 예전처럼 학년 전체로 한꺼번에 가는 수학여행이 아니라 반별로 분산하여 테마식으로 실시한 이번 수학여행은 아이들에게 여러 모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학년부장과 담임선생님들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수학여행은 목적지 선정부터 주제별 탐방계획까지 하나하나가 정말 힘든 과정이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된 까다로운 수학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 98%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번여행에 대한 높은 호감을 보였다. 2학년 1,6반 -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7,8반 - 자연과 문학의 어울림, 2,3반 - Road to Patriot, 4,5반 - 역사 생태 기행, 9반 - 옛길을 따라 등 5개 권역으로 테마를 정해 실시한 수학여행은 학생들의 지적 시야를 넓이고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매우 유익했다는 평이다.
2014-10-13 09:37“엄마, 아빠! 같이 학교가요,” 지난 19일,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청원초등학교(교장 구영회)에서는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푸른 동산 청원 가족 캠프가 열렸다. 이 날, 청원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는 하룻 동안 학교에서 머물며 학교의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학교에서 1박 2일 숙박 체험을 하며 가족애를 다졌다. 아름다운 풍경과 가을 들꽃의 정취로 둘러 쌓인 청원초등학교에서 함께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자연과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이루어 졌다. 들꽃 체험 학습장으로 알려진 청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그 가족을 위해 캠프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으로 두 번째이다. 청원초등학교는 학교가 학생들의 공간만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여가의 공간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바쁜 일상으로 인해 학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소홀해지는 시기에 학교가 구성원들의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여가의 장이 되어 주는 것이다. 이날 푸른 동산 청원 가족 캠프의 시작은 학교 뒤뜰에 마련된 캠핑 사이트에 가족들의 탠트를 설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청원초 구영회 교장은 “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정취와 멋진 자연에서 나의 아
2014-10-07 16:26오늘은 교육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이야기 좀 하고자 한다. 연휴를 하루 남겨둔 토요일 밤부터 생긴 일이다. 2주 전에 오른팔을 무리하게 사용했다. 그 다음주 월요일에 손목에 많은 통증이 생겨 근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수요일이 수련회를 가는 날이었고, 치료를 받기 시작한 날이 화요일이었다. 그러니 수련회를 꼭 가야 하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치료를 받았던 것이다. 다행히도 수련회는 무사히 다녀왔다. 문제는 수련회를 다녀온 지난주 토요일 밤에 발생했다. 손목의 통증은 사라졌는데, 밤에 잠을 자는 도중에 갑자기 오른쪽 어깨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거의 뜬눈으로 밤을 세웠다. 다음날이 일요일이었으니, 진료를 하는 병원들이 거의 없었다. 여기저기 전화를 걸고 난리를 치른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았다. 겨우 몸을 일으켜 병원에 도착했다. 들어서니 접수를 받았다. 중년의 남자가 접수를 받는데, 위에 흰색 가운을 입고 있었다.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이려니 하고 접수를 마치자, 이 남자가 진료실로 들어가면서 필자에게 들어오라고 하는 것이었다. 별다른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컴퓨터 앞에 앉는 것이었다. 그때서야 그 남자가 원장이라는 것을 알았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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