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시 누가 너희들을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명복을 빌며 최일화 누가 너희들을 보냈니 아무도 너희들을 보내지 않았는데 누가 무엇이 너희들을 데리고 간 거니 하늘이 너희들을 데려갈 리 없는데 바다가 너희들을 멀리 데려갈 까닭이 없는데 저 사월의 꽃바람이 어찌 너희들을 데려 갔겠니 희망의 돛을 올려야 할 너희들의 바다가 어찌 너희들을 데리고 낯선 곳으로 갈 수 있겠니 무엇이 부모의 품에서 너희들을 빼앗아 간 것이니 무엇이 너희들의 등굣길을 막아서고 너희들의 교실에서 너희들을 내친 것이냐 꿈이 자라던 교정에 평화롭던 도시 한 가운데에 대한민국의 가슴 한 복판에 누가 휑한 구멍을 낸 것이냐 누가 국민들 가슴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낸 것이냐 누가 온 세상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 것이냐 날마다 사월은 무르익어 너희들이 달려야할 오월은 목전에 다가오는데 누가 너희들의 꿈을 너희들의 야망을 무럭무럭 자라나야할 너희들의 미래를 빼앗아 간 거니 우리나라가 이렇게 볼품없는 나라라니 피땀 흘려 수십 년 가꾸어놓은 나라가 이 모양이라니 모두 다른 일에 도취해 사방에서 무너지는 소리를 듣지 못했구나 여기저기 구멍 뚫리는 위태로운 상황에 대처하지 못했구나 너희들은 이 땅을 훌쩍…
2014-04-30 14:15전남교육청 교육과정과(과장 민영방)는28일전남교육연수원에서 전남도내 중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2014.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학교장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2014-04-29 09:36찬란한 사월도 아픔으로 저물고 있다. 가로수로 심은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그 밑으로 한 무리의 아이들이 지나간다. 가망을 메고 손전화를 손에 쥐고 단짝인 친구끼리 마주 보는 얼굴과 팔랑거리는 모습이 너무 예뻐 가슴이 아려온다. 아직 피워보지도 못한 저 또래의 아이들이 이 찬란한 사월을 보내고 신록으로 일렁이는 오월도 보지 못한 채 먼 곳으로 가버렸다. 열흘을 넘게 울기도 많이 울고 가슴을 쥐어뜯기도 하였다. 누구를 원망할 필요도 없이 대한민국 어른으로 아버지로 부모로서 한마디의 단말마 비명조차도 지르지 못한 채 오금을 펴지도 못했다. 입속을 맴도는 말은 ‘미안하다 얘들아! 지켜주지 못해서’ 그러나 차마 내뱉지를 못하겠다. 아직도 생사를 알지도 못하는 돌아오지 않는 아이들이 세월호와 함께 저 바닷속에 있다. 평소에 바다를 참 좋아한다. 출퇴근 때마다 보는 바다는 시원함과 후련함으로 답답함을 달래주어 참 좋았다. 그러나 이제는 바다 옆을 지나치면서도 바라보기가 싫어진다. 아이들을 삼켜버린 저 바다가 밉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원망의 넋두리가 쏟아진다. 아이들이 보물이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었는가? 모든 일을 경쟁으로 포장하
2014-04-28 10:11한국교총 26일 오후 2시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서 제100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대의원 일동은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행사를 거행하였다. 이는 세월호 참사 제자와 선생님에게 부치는 50만 교육자의 추도와 다짐으로 김병영 대의원(서울 송천초등학교 교사)이 추도사를 낭독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 순간 회장은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기도 하였으며, 희생자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고, ‘세월호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4월 16일을 ‘학생 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였다. 교총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참사 제자와 선생님에게 부치는 50만 교육자의 추도와 다짐'을 대의원회에서 채택하고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안전불감증, 윤리의식 상실, 대형 참사 앞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재난 대응 시스템 등 ‘원칙과 기본’의 실종"으로 규정했다.다음은 이날 채택한 추도사이다. - 세월호 참사 제자와 선생님에게 부치는 50만 교육자의 추도와 다짐 - “아빠, 지금 배가 침몰하고 있어요. 죽을 것 같아 무서워.” “엄마, 말 못 할까봐 미리 보내놓는다. 사랑해.” “걱정하지 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 나갈래.”(故 최혜정 선
2014-04-28 10:0712일 치러진 제16회 충남정보올림피아드 서산시 예선대회에서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학생들이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는 프로그래밍, 멀티미디어, 정보검색, 정보글짓기 4개 부분으로 치러졌으며 입상한 부문은 다음과 같다. 프로그래밍부문 금상(1), 은(2), 동(1), 멀티미디어부문 금상(1), 은(1), 정보검색부문 동상(1), 정보글짓기부문 금상(1)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14-04-28 10:0613일 제13회 서산마라톤 대회에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1,2,3학년 27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고3 학생도 132명이나 참가해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입시전쟁에서 잠시 비껴서 이 날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모두 열심히 달렸다. 서령고에서는 3학년 9반 정선우 학생이 학생부 1위를 차지했고, 다수의 학생들이 순위권에 들어 한과를 선물로 받았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달리기에 지쳐 힘들 법도 했지만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 주변사람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2014-04-28 10:06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18일 2014학년도 제1학기 교내 수학경시대회를 실시했다. 1학년 65명, 2학년 107명, 3학년 3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수학 실력을 겨뤘다. 각각 금상, 은상, 동상에 입상한 학생들은 4월 25일 교장실에서 교장선생님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학생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1학년 차재현, 강재혁, 조민영, 전희수, 유승주, 김현구, 홍성수, 윤일한, 권영해, 조현철, 전민석, 이재준 2학년 이준수, 홍지훈, 최용석, 이정음, 김승우, 엄용기, 김민기, 최제혁, 양승민, 이강우, 조장근, 이문기, 조재호, 최혁진 3학년 이동훈, 유명현, 김형주, 최한주, 최진영, 김정식, 윤두영, 구자원, 유용진, 성주현, 서창규
2014-04-28 10:06마산제일고(교장 박근제)에서는25일 꿈나르미 보안관 발대식을 가졌다. 학급당 1명씩 총30명으로 학급구성원간의 갈등과 다툼 발생시 중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다수의 친구들이 꿈나르미 보안관을 존중하고 수용 할 수 있는 학생들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위촉하였다. 꿈나르미 보안관은 각종 교실에서 일어나는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이나 분쟁을 해결하고 교사의 협조를 받는 등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꿈나르미 임명장 수여
2014-04-28 10:04한국교총 마산교원총연합회 정기 대의원회의가 경남창원 산호초등학교 과학실에서 2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재권(산호초 교장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도에는 더 많은 회원들을 확보하여 교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하자고 하였다. 2013 결산보고 및 2014년 예산 247,162,396원이 통과되었다. 2014년 연간 주요 추진업무는 교직원 명부제작 추진, 제주올레길 투어, 교육공로상 시상, 배드민턴 대회, 명사초청강연, 교직원배구 대회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2014-04-23 12:37마산제일고(교장 박근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4년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서원익 검사를 초청하여 실시하였다. 서원익 검사는 2003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2009년 수원지방검찰청을 거쳐 현재 관내 마산지청에 근무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청강연에서 다양한 자료와 동영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효과를 높였으며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유형을 설명하고 학교폭력의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도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있다고 하였다.
2014-04-23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