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이 2일 타결됐지만 초중등 교육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고등교육과 성인교육 분야에서의 변화도 미미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2일 늦은 밤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공공 서비스와 문화적 요소는 보호하되 산업적 요소는 과감하게 경쟁 무대로 나가야 되는 데 교육, 의료 시장이 개방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이보다 몇 시간 앞선 2일 오후 5시 이병헌 교육부 국제교육정보화국장은 “미국도 초중고 공교육은 개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이번 협상서도 서로 포괄적인 유보를 해 새로 문을 연 것은 없다”며 한미간 FTA 체결로 인한 초중등 교육에서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SAT(미국 수학능력시험) 등 테스팅 서비스에 관해서는 ‘지금 규제가 없더라도 교육정책에 따라 규제할 수 있는’ 미래 유보 조항을 적용해, 국내 대학 입시용으로 SAT를 활용할 수 없도록 했다. SAT는 지금도 국내에서 마음대로 응시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외국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2008학년도 입시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KU' 특별전형을 신설해 SAT점수를 활용하려던 고려대는 지난달 교육부의 ‘자제 요청’ 공문을 받고 외국에서 고교를 2년 이상 다닌 학생에게만 적용한다
2007-04-03 16:52황선경 강원발전연구원은 최근 ‘효율적인 교사수업행동과 교사평가제도에 관한 연구’ 보고서(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지원연구)를 통해 “교사와 학생은 수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이 교원평가에 참여할 경우 이러한 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연구원은 강원도 내 중학교 교사 40명과 학생 440명을 대상으로 수업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만족도를 5점 척도로 답하게 한 결과, 교사들은 수업 준비부터 수업 후 학업 평가에 대한 ‘자기 평가’에 대체로 만족하지만, 학생들의 만족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자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하는가’ 질문에 교사들의 평가는 평균 3.79점이었지만 학생들은 2.95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사들은 ‘수업 중 학생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표현하고 있다’는 항목에 평균 4.03점으로 높은 점수를 준데 반해 학생들은 평균 2.91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학생들이 학습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항목에 대해서도 교사들은 3.63점, 학생들은 2.73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학습부진아를 대상으로 한 보충학습과 영재학생의 심화학습’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학생 3.30점, 교사 3.00점으로 오히려
2007-04-03 15:54경기도교육청은 교육 활동 중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법률 자문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감 고문변호사 6명과 법무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교권법률지원단’을 운영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학생지도 및 교육과정 운영 중 발생하는 각종 교권침해 사례로 인해 교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교권이 크게 실추된 데 따른 것이다. 교원이 공인이라는 신분상의 취약점을 이용해 각종 손해배상 등의 부당한 요구 사례로 교원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례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법률지원단은 교원이 자긍심을 갖고 교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침해 사건 발생시 법률적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법률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소송 사건의 경우 소송수행 절차 등을 안내해 교원이 부당하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2007-04-03 15:37
“사랑과 정성으로 감동을 창출하는 교사되기·부단한 연구와 연수로 실력 있는 교사되기·교사의 전성 제고로 존경받는 교사되기를 교사상(敎師像)으로, 반듯한 생활자세로 건강한 심신 갖기·자주적이며 협조적인 실력 있는 학생 되기·스승을 존경할 줄 아는 아름다운 제자 되기를 학생상(學生像)으로 정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한 육민관고등학교 진현숙 교장(사진)은 “매년 교육계획을 수립하면서 이 같은 교사·학생상을 특색교육으로 설정, 실천하고 있다”며 “스승존경과 제자사랑이 교육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진 교장이 ‘스승존경·제자사랑 운동’에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 교육이 바로 서야 국가의 미래가 있고, 그 교육의 중심에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조경사가 나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키우기 위해 전지가위로 가지를 쳐주고 다듬듯이 선생님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렇게 다듬고 키워주시는 분입니다. 선생님의 위상이 실추되고, 선생님의 어깨가 처진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미래가 어두워지는 것을 예고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2001년 11월 서대전고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1000여 명이 모여 개최한 ‘스승존경결의대회’에 참석한 진 교장은 가슴이 뿌듯해지는…
2007-04-03 15:284년여 논의과정 끝에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주도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과 연동해 개정을 시도했던 공무원연금법에 대한 논의도 불투명해졌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2.9%로 높이고 연금 급여수준은 현재 60%에서 50%로 낮추는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표결처리될 일정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보험료율을 현행 9%로 유지하고 급여수준은 40%로 낮춘 ‘그대로 내고 덜 받는’ 방식의 수정안을 제출하면서 표 대결 끝에 양쪽 안이 모두 부결되는 사태를 빚었다. 통합신당 의원들의 대규모 기권도 한몫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재논의가 불가피한 상태지만 대선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연내 상정, 통과까지는 상당한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커졌다. 이럴 경우 국민연금법 개정과 연계된 공무원연금법 개정 작업도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한국교총은 “4년 논란 끝에 국회에 상정된 국민연금법 개정안도 부결된 마당에 이해당사자의 논의과정조차 전무하다시피 한 공무원연금법을 정부가 연내에 강행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책교섭국 김동석…
2007-04-03 15:08교육인적자원부는 중졸 미만의 저학력 성인들에게 글 읽기 등 여러 초ㆍ중등 교육을 실시하는 문해(文解)교육 지원사업에 올해 23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격차 해소 방안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전국 178개 문해교육 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각 시ㆍ군ㆍ구로부터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지원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에 앞서 오는 6일 한국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지자체, 지역 교육청, 문해교육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재비, 교사ㆍ강사 인건비, 야학 등에 필요한 건물 임대료, 전기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담당 교사ㆍ강사에 대한 온ㆍ오프라인 연수를 실시하고 지난해 개발한 총 12권의 성인 대상 초등과정 교과서를 올해 시범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 저학력 성인이 일정한 절차를 거쳐 초ㆍ중등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평생교육법…
2007-04-03 14:40校舍 내 공기질․수질오염․소음 측정 및 식기․식품 관리 등을 교육청 전담인력이나 측정대행업자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마련됐다. 또 기존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설립예정지 주변도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 포함시켜 위해시설 설치가 금지된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환경․식품위생 관리 대상에 ‘석면’이 추가돼 앞으로 건축자재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이를 포함해 오염공기․폐기물․휘발성유기화합물․세균․분진 및 상하수도, 식품․식재료 등을 학교가 점검․기록하고 보고하도록 의무규정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 학교장은 해당 환경․식품위생 점검 업무를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기술능력ㆍ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시도에 등록된 측정대행업자에게 위탁하거나 교육감에게 전문인력 등의 지원을 요청해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은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명시했다. 이는 최근 교육부가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학교환경
2007-04-03 13:45
독서와 글쓰기는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그냥 많이 읽고, 많이 쓰면 될까. 한국독서개발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88%가 글쓰기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70%, 미국의 50%, 프랑스의 40%대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라는 것. 남미영 한국독서개발원장은 “독서와 글쓰기 실력을 기르려면 체계적인 독서와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본문 읽기-내용알기-어휘력 통통-생각하기-생각쓰기-글쓰기의 6단계를 거쳐야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독해실력을 기르는 ‘내용알기’, 본문에 나오는 낱말의 뜻을 정확히 알고 글을 이해하기 위한 ‘어휘력 통통’, 주인공과 지은이의 마음을 느껴보는 과정인 ‘느낌알기’, 자유롭게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인 ‘생각하기’, 긴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생각한 것을 정리해 보는 ‘생각쓰기’를 거쳐 한 편의 완성된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독서논술 교육의 방법을 매뉴얼화한 책이 ‘독서가 말랑말랑 논술이 탱글탱글’(세움출판/남미영 신희천 김낙효 지음)이다. 남 박사는 “책 읽기가 싫어지면 글쓰기도 싫어진다. 독서는 입력, 논술은 출력이기 때문”이라며 “독서에서 논술로 이어지는 6단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누구나 ‘독
2007-04-03 11:26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50%로 확대된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대비해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3일부터 30일까지 ‘찾아가는 연수’를 지구별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서울시내 고등학교 22개 지구 168개교에서 국어, 수학, 영어, 일반사회, 역사, 지리,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10개 과목 중 1,2개 과목을 연수 주관학교에서 실시하게 된다. 76명의 고교 교사로 구성된 강사진이 각 지구의 연수 주관학교로 찾아가 인근학교의 교과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과목별 서술형·논술형 평가 문항 제작실습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07-04-03 11:072010학년도 대입시부터는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되고 수시 2학기 모집으로 통합돼 실시된다.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의 수업 결손과 연중 입학 업무에 따른 교사들의 부담 과중이 원인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2009년 8월 발표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대학은 학생을 수시로 선발할 수 있고, 학생은 복수 지원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1997년 도입된 수시모집은 2002학년도 입시부터 수시 1학기와 2학기 모집으로 구분됐다. 입학 정원의 10% 내에서 선발할 수 있는 수시1학기 전형은▲2002년 2.8%(1만 472명) ▲2003년 3.3%(1만 2845명) ▲2004년 4.9%(1만 9676명) ▲2005년 5.6%(2만 2215명) ▲2006년 6.9%(2만 6849명) ▲2007년 7.7%(2만 8552명)로 증가하다가 ▲2008년에는 3.7%(1만 4138명)로 줄었다.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도 2002년 66개 교(34.4%)에서 2007년 118곳(59.9%)으로 증가하다가 2008년에는 90곳(45.5%)으로 감소했다.
2007-04-03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