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 방향의 총론은 ‘지식정보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 마련 필요, 범교과 공통 기반의 핵심 역량 중심 교육과정, 학습자 체험 중심의 현장형 교육과정’ 등에 그 핵심이 모아진다. 또한 각론에서 이전까지의 교과별 시수가 정해지면 해당 시수에 맞춰 각 교과가 알아서 교육과정을 개발한 방식에서 벗어나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개정방향은 교과 교육과정이 교과 전문가들의 독점적 영역이 아니라 모두의 공동 관심 영역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학습자들의 교과 간 연계성을 강화한 융합형 교육과정의 구성으로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이런 총론, 각론에 따라 국어교과 측면의 개정 방향은 ‘범교과 공통 학습기반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국어과 교육과정 구성, 학년(군)/교과목 간 내용 연계성 및 통합성이 강화된 국어과 교육과정 구성, 공통 교과와 선택 교과의 연계성 강화와 중복 지양, 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한 요구 수렴’ 등이다. 중학교 국어의 경우 자유학기제 등에 대비한 교육과정인 학습자 체험 중심의 현장형 교육과정의 시대적인 요구에 발을 맞추었다고 생각된다. 특히 총론의 핵심 역량인‘자기관리능력, 창의·융합 사고능
2015-07-01 09:00
수학교과 핵심역량의 강조 교육과정의 변화는 교사들의 수업과 평가를 통해서 나타난다. 교실수업에서 교육과정의 구현을 위해 학생들이 왜 이 수업을 듣는지, 무엇을 가르치고 배울 것인지, 어떻게 가르치고 배울 것인지, 학생들의 배움의 넓이와 깊이에 따른 활발한 상호작용을 위해 교수·학습을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 그리고 학생들에게 일어난 배움을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에 대해 교사들이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 확보와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데 역량기반 교육과정은 그에 합당한 평가 방법을 요구한다. 사실상 교육과정의 성패가 어떤 방식의 평가가 제공될 수 있느냐의 여부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 맥락에서 역량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경험과 역량, 잠재력을 평가하는 적합한 평가방법을 개발하여 적용할 때 역량기반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학습부담 경감 실현 학습부담 경감이 최근 여러 번의 교육과정 개정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강조되었던 것은 학교 현장에서 학습부담 경감을 체감하지 못한 이유라고 본다. 2009 개정 교육과정
2015-07-01 09:00교육부는 ‘행복교육, 창의인재’라는 기조 하에 교육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시대의 흐름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였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살려 소질과 적성에 맞추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여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 동안 학교 진로교육은 창의적체험활동 도입, ‘진로와 직업’ 선택 교과의 확산,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확대, 초・중・고 학교급별 진로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확산 등 진로교육 전반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학교 진로교육 영역의 확대와 함께 현장의 학생・학부모・교사・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진로교육 수요층 확대는 ‘진로교육법’ 제정 요구로 이어져, 올해 5월 29일 진로교육법 제정안이 발의된 지 2년 만에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로교육법 통과는 교육가족 모두에게 커다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가, 지자체, 학교가 공동체가 되어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진로교육법’은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교육 기
2015-07-01 09:00
복싱 격언 중 ‘넘어져 봐야 일어서는 법을 배운다’는 말이 있다. 패배와 실패에 굴복하지 말라는 의미다. 그러나 그녀는 ‘이기기 위해 복싱을 한다’고 말했다.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는 당찬 각오다. 지킬과 하이드, 링 위에 오르면 달라지는 이중생활 낮엔 분필을 잡고 밤엔 권투 글러브를 끼는 여교사가 있다. 다이어트도 하고 호신술도 배울 겸 복싱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 잽, 잽, 라이트 훅에 이어 왼손 어퍼컷까지. ‘쉭 쉭~’ 허공을 가르는 숨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여성복서 김밝음 교사(사진).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 사각의 링은 가혹한 무대 일 뿐이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경험한 것일까. 그녀는 복싱을 가장 정직한 스포츠라고 정의했다. 땀 흘린 만큼 정직하게 실력으로 보상을 해준다는 것이다. 김 교사를 만나기 전, 찢어진 눈매, 다부진 어깨, 거친 주먹이 머릿속을 어지럽게 맴돌았다. ‘권투하는 초등학교 여선생님’이란 부자연스런 이미지가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오후 3시, 부천심곡초등학교 4학년 4반 교실 문을 연 순간 감색 반팔 원피스 차림의 ‘앳된 선생님’이 일어섰다. 서울에서 부천까지 한 시간 동안 상상
2015-07-01 09:00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외국인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가정이나 국제결혼 가정을 보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아니다. 다문화 중심지인 이태원동에 위치한 서울이태원초등학교는 2015년 현재 전교생 410명 중 12%에 해당하는 48명이 다문화 학생이다. 반에 평균 2~3명 정도 분포하고 있는데,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거나 가정에서 지도(한국어 지도 포함) 여건이 안 되는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18개국이라는 다양한 출신국가의 다문화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다문화 학생의 증가는 학생들의 생활교육에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 이에 본교에서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생활교육 프로그램과 교과 프로그램을 융합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문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생활교육과 교육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활동 01 _이태원 레인보우 운영 ❏ 다문화 학생과 일반학생 멘토-멘티 결연 • 같은 반 친구 중 친하게 지내고 싶은 멘토 찾기 • 다문화 학생들의 원만한 사
2015-07-01 09:00삼천억 개가 넘는 간세포로 이루어진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고, 영양소를 저장하며,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는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 하지만 잦은 음주와 과음, 잘못된 식습관이 간 기능을 저하하고 해독 능력을 떨어뜨려 몸 속 독소가 늘어나면서 면역체계가 악화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인체에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 몸은 크고 작은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간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생활 속 건강관리만이 건강한 간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겠다. 간 건강의 위험 신호 간은 손상될 것을 대비해 충분한 예비기능을 비축한다. 또한 간세포가 서서히 파괴되어 간 기능이 절반 이하로 저하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간 손상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간 전반에 걸쳐 이미 손상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간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 전신쇠약,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오른쪽 윗배의 둔탁한 통증 등이 있다. 사실 이러한 증상은 간질환에서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2015-07-01 09:00
[한국교총 회장-현장교사 좌담회] • 좌담 참석자 I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서정현 경기 성남 내정초 교사 이혜인 서울 신창중 교사, 이이찬 서울 삼성고 교사 • 일시 및 장소 I 2015년 6월 16일 한국교총 회장실 '새로운 교사상'은 무엇?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지난 34회 스승의 날 기념사에서 교원 스스로 자긍심과 교권을 높이 세우는 즉, 학교와 사회, 세계를 향한 새로운 교원상 정립운동을 제안했다. 국가와 사회가 교원을 공경하고 전문성을 존중하는 시대는 사실상 지나갔다는 점에서 정부 및 정치권, 사회에 기대어 교권을 지켜달라고 요구하기보다는 교원 스스로 주체가 되어 교권을 확립하자는 의미다. 이와 관련, 교원 스스로 새로운 교원상을 정립하고 교육과 교직의 본질적 가치를 지켜나감과 동시에 교권과 교육발전을 위해 교사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를 논의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월 16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열린 현장교원 좌담회에는 안양옥 회장을 비롯해 서정현(38) 성남 내성초 교사, 이혜인(28) 서울 신창중 교사, 이이찬(46) 서울 삼성고 교사 등이 참석했다. 학교는 행정조직으로 전락...교
2015-07-01 09:0001 오래 된 일이다. 1970년대 청년 교사 시절, 동네 대중목욕탕에서 우연히 제자들을 만나면 쑥스러웠다. 이런 낭패가 있나! 녀석을 피해서 구석을 찾기에 급급했던 기억이 여러 번 있다. 아니 녀석들에게 부질없이 화가 나기도 했다. 그 무렵이야 모두가 궁색했으므로 너나없이 누구나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던 시절이다. 그러니 선생과 제자가 대중목욕탕에서 만날 가능성이 항시 있었다. 이를테면 항용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이를 불편하게만 느끼는 내게는 어떤 의식이 숨어 있는 것일까. 선생으로서의 권위와 체신이 깎여진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선생은 마땅히 제자들 앞에서 의관을 정제하고, 안색을 바르게 하여, 체신과 풍모를 점잖게 지켜야 한다. 나는 전통적 사도 규범에 충실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때 내가 놀라고 충격을 받았던 것은 내 또래 동료 교사이었던 H의 태도이었다. 그는 체육교사이었다. 학생들과 운동장에서 함께 공을 차며 뛰고 달리다가, 그 녀석들을 데리고 아예 공중목욕탕을 함께 다녀오는 것이었다. 그는 자랑처럼 이야기한다. 목욕탕 수도꼭지 라인에서 일렬종대(一列縱隊)로 앉아서, 등 밀어주기를 하면 그게 그렇게 재미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등 밀어주기의…
2015-07-01 09:00교육본령으로서 인성교육의 가치 회복 교육의 가장 근본적인 가치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 즉, 인성에 있다. 이미 미국과 영국의 경우, 물질만능주의 사고의 폐해를 오랜 기간 겪으면서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해서 기울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에 마약, 강력범죄, 인종차별, 도덕적 해이 등 각종 부정적인 사회 지표와 중대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대통령까지 동참하는 국가 차원의 ‘인성교육운동(character education movement)’이 전개되었다. 클린턴 대통령의 경우 인성교육 관련 학술행사를 여러 차례 주도했고, 부시 대통령은 이전 정부의 인성교육정책을 확장하면서 교육개혁 어젠다의 핵심에 인성교육을 내세웠다. 영국에서는 학생인권의 관점에서 학생체벌을 금지하던 이른바 ‘노터치(no-touch)’ 규정을 폐지하였다. 이는 노터치 규정 도입에 따라 학교 내 학생들의 폭력행위가 1년 사이 2배 가까이 폭증했고,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적절한 제어수단이 없으면 안 된다는 반성과 학생인권 역시 인성을 우선하여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결과였다. 결국 교육(敎育)의 본령(本領)은 인성(人性)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 교육은 오랜 기간 진보주의 교육
2015-07-01 09:00
STEM 교육프로그램은 미국의 연방정부가 30년 뒤의 일자리 불균형을 대비하기 위해 고안한 하나의 교육실천 방안이다. 1990년대 후반 2030년의 일자리 수요를 예측해보기 위해 시작한 연구 결과 ‘2030년에는 공학 및 과학 분야의 일자리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가능한 한 많은 청소년들이 자연과학 및 이공계열의 대학에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후,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발달 수준을 고려한 과학(Science), 기술/공학(Technology Engineering), 수학(Mathematics) 교육 강화 프로그램인 STEM을 15년 동안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STEAM 교육의 ‘A’는 예술 아닌 의사소통능력 반면 우리나라 STEAM 교육은 목표가 다소 모호할 뿐만 아니라 개념에도 오류가 있다. 융합교육(STEM)은 의사소통능력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생각을 융합할 수가 없다. 그러한 연유로 STEM 대신 STEAM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 ‘A’는 예술(Arts)이 아닌 의사소통능력(language Arts)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
2015-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