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에서 식중독 추정 환자 3천여명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 급식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여가 지났다. 지난달 16일 서울지역 3개 학교에서 처음 급식사고가 발생한 이후 국회는 사실상 직영급식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교육당국도 급식사고가 발생한 학교부터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당국은 급식사고를 일으킨 원인물질 규명에 실패, 자칫 최악의 급식사고가 영구미제 사건으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학교급식법 국회 통과 =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 학교급식법은 학교장이 학교급식을 직접 관리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무교육기관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위탁급식을 하려면 학교운영위 심의와 관할청의 승인을 얻도록 해 초등ㆍ중학교의 직영급식을 사실상 의무화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에게 급식을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위탁급식을 하더라도 식재료의 선정 및 구매ㆍ검수에 관한 업무는 학교급식 여건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위탁할 수 없다. 따라서 식재료 선정ㆍ구매ㆍ검수는 학교장이 담당하고
2006-07-20 12:35초ㆍ중ㆍ고교 교사에 이어 국립대 교수에 대한 성과급 차등 지급폭도 대폭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44개 국립대학의 지난해 성과급 차등 지급실적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2006년도 성과급을 대학별로 차등 지급한다고 밝혔다. 성과급 예산을 대학별로 차등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수사회의 선의의 경쟁을 촉발해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부는 올해 전체 성과급 예산 476억원 중 80%인 381억원은 교원 수에 따라 교부하고 20%인 95억원은 평가결과에 따라 상ㆍ중ㆍ하 3개 등급으로 나눠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등급 대학의 교원 1인당 성과급은 하등급 대학 교원에 비해 67% 정도, 중등급 대학 교원은 하등급 대학 교원에 비해 25% 정도 더 많은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상등급 대학의 교수 1인당 평균 성과급은 413만원인 데 비해 중등급 대학은 309만원, 하등급 대학은 247만원이다. 2005년 성과급 집행 실적에 대한 평가결과 상등급 대학은 강원대, 광주교대, 서울교대, 서울대, 진주산업대 등 5개교이며, 중등급 대학은 강릉대, 군산대 등 17개교, 하등급은 경북대, 경상대 등 22개교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2006-07-20 11:46교육양극화의 귀결점은 대입정책의 변화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교육학)는 20일 바른교육권실천행동이 주최한 ‘교육양극화, 시각차인가 왜곡인가’ 주제 정책토론회에서 “맨 처음 청와대의 교육양극화 논의가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간의 지역간 격차를 비교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교육양극화도 입시정책과 상당히 관련이 깊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양 교수는 또 “지금까지 교육부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입시제도를 변경한 것이 아니라 공교육정상화, 사교육확대와 같은 교육현안에 대처하려는 목적으로 입시정책을 바꾸었다”고 강조하고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입시정책은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양 교수는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학교간의 학력차를 인정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고, 대학입시는 장기적으로 대학 자율에 맡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윤여송 전문대교육혁신운동본부장(인덕대 교수)은 대학과 전문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문대 수업연한 다양화 ▲전문대 전공심화과정의 학사과정 인정 ▲전문대생 학비지원 ▲전문대학 재정지원 확대 ▲전문대의 평생학습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 ▲전문대 교수의 정책수립과정 참
2006-07-20 11:43전남 일선 학교 급식시설이 크게 열악해 학생들의 위생상태가 우려되고 있다. 2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도, 일선 시.군,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초.중.고 779곳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급식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당수 학교들이 적발됐다. 적발내용을 보면 식재료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씻고 손질하는 전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은 학교가 336곳에 달했고, 조리실내 냉방시설이 없는 학교는 무려 692곳이나 됐다. 또 조리된 식품을 별도로 보관하는 냉장고가 없는 학교는 587곳에 달했고, 역시 조리된 식품을 별도로 보관하는 보온고가 없는 학교는 급식을 실시하는 대부분인 741곳이나 됐다. 전체 학교 중 197곳은 식재료 검수에 학부모들이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당수 학교가 식중독 등 여름철 급식사고 위험성을 안고 있어 철저한 위생점검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광주시교육청이 관내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초.중.고 278곳에 대해 광주시청 등과 합동 점검한 결과, 모두 급식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광주 D중학교와 O초등학교는 성분표시와…
2006-07-20 11:11-교육자치 어떻게 보나.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은 교원 중심의 자주성, 전문성을 말하는 것이지 교육자치가 일반자치로부터 분리․독립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또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교육이 정치에 악용돼서는 안 된다는 뜻이지 정치로부터 분리돼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선 교육위원회와 시도의회로 나뉜 의결기구를 일원화하되 집행기관인 교육감은 현재와 같이 분리해 이중 심의의결 및 감사에 따른 행정력 낭비 등을 해소해야 한다. 또 주민대표성을 갖도록 교육감교육위원을 시도 주민직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백원우 의원의 입법안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안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기본 방향은 동일하다.” -자사고 확대 의향은. “자사고 시범운영 평가결과 중학생 단계의 과외,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 미흡 등 우려할 만한 문제가 있어 자사고를 현재 시범운영 형태로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원칙적으로 신설을 불허하되, 학생모집지역을 광역으로 제한하고 개방형 자율학교의 기본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시범학교 지정을 희망하는 경우 허용하는 방안은 검토하겠다.” -5․31 선거결과를 어떻게 보나. “참여정부는 정부혁신과 지방분권을 위해 열심
2006-07-20 11:03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평소 지방분권을 강조한 소신대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교원의 지방직화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교원의 지방직화는 지방교육자치의 기본정신에 비춰볼 때 필요하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그러나 이미 교장의 신규 임용권 이외의 모든 교원의 임용권은 교육감에게 위임돼 있어 사실상 신분만 국가공무원을 유지할 뿐 모든 교원의 인사관리는 지방공무원과 같이 교육감에게 권한이 위임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이양의 실익이 별로 없고 교직사회의 반대 때문에 국민의 정부가 지방직화를 국정과제로 채택, 추진했다가 보류한 바 있다”며 “따라서 교원 지방직화는 지방교육자치 여건이 성숙되는 정도를 고려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교육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초 예상대로 보고서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와 김 후보자의 답변을 나열한 정도여서 ‘청문회는 통과의례’라는 인식을 깨지 못했다. 김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관련해 “야당 소속 위원들은 교육정책에 관한 후보자의 경험과 지식이 일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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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현장 수업 사례 소개 문제중심학습의 이론과 실제 조연순 지음/ 학지사 문제중심학습(PBL)은 실생활 문제를 학생들에게 제시함으로써 흥미를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탐구하도록 돕는 학습법이다. 이 책은 이론적 토대에서 시작, 평가까지 수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문제 중심 학습에 관한 연구 결과에 기반을 두고 있다. 1부는 문제 중심 학습의 개념 및 특성, 문제 중심 학습이 추구하는 교육적 가치와 목적이 무엇인가를 탐색하는 이론적 기반을, 2부에서는 문제 중심 학습의 과정을 문제개발과 교수-학습의 두 부분으로 분리해 구체적 방법과 절차를 소개했다. 3부는 초등 현장에서 실 수업 적용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현실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 부모의 의미 되살려 자식으로 산다는 것 신아연 외 지음/ 깊은강 자식들에게 비쳐진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을 더듬어나간 책이다. 본지의 해외교육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신아연 씨를 비롯 서울디지털창작집단의 회원 21인의 저자는 1960~70년대 가장으로 살았던 부모를 떠올리는 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식이라는 두 세대를 연결하는 작은 통로를 만들어준다. 21명의 글쓴이들은 하나하나의
2006-07-20 10:55“학교를 선거판으로 만들고 교직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교장공모제를 강행한다면 부장직 사퇴는 물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겠다.” 정치권과 교육혁신위원회가 추진하는 교장공모제를 저지하기 위한 서울지역 부장교사 대회가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업을 마치고 삼삼오오 모여든 500여 명의 부장교사들은 교장공모제를 저지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후, 앞으로의 투쟁을 지속적으로 이끌기 위한 회장단 선출 등 조직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실질적으로 학교를 이끌어가는 주역이며 교장임용제도 변화의 직접 당사자인 부장교사들이 처음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이날 대회는 의미 있다는 지적이다. 부장교사들은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원들의 신분과 직결되는 인사․승진제도를 시한을 정해놓고 졸속적,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계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라”고 결의문서 촉구했다. 이들은 또 “참여정부가 3년간의 실정으로도 모자라 다시금 특정집단에 경도된 교육정책을 일삼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참지 않고 몸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결의했다. 자유토론서 최호선 부장교사(송파초)는 “30년간 교직
2006-07-20 10:50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과 통신 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을 합한 말인 ICT는 이제 학교 현장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됐다. 1학기가 끝난 지금, 보다 나은 2학기 수업을 위해 이번 방학을 ICT 활용능력을 키우는 시간으로 만들면 어떨까. 미국교원단체 NEA 홈페이지(www.nea.org)에 실린 ‘여름방학 동안 익힐 수 있는 수업기술 향상법’을 살펴보자. 1. 지난 학기를 돌아보자 지난 학기를 되돌아보자.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스스로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 “ICT를 활용했나? 했다면, 그것이 수업의 질을 향상시켰나? 활용하지 않았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수업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학기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2. 정리하자 학교 컴퓨터의 오래된 파일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쓸모없거나 기한이 지난 것들은 삭제한다. 주제에 따라 파일을 폴더에 분류하고 중요한 파일이나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파일은 백업해둔다. 예전 학생들과 관련된 내용은 모두 압축 디스크로 옮긴다. ‘즐겨찾기’에 등록해둔 인터넷 사이트를 점검해보고 더 이상 필요 없거나 유효하지 않은 사이트들은 삭제한다. 주
2006-07-20 10:14전북지역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진로와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라북도 청소년 종합상담실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이뤄진 4만852건의 상담 가운데 진로 문제가 8천963건(21.9%)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격 8천639건(21.1%), 대인관계 5천962건(14.5%) 등의 순이었다. 이어 생활습관 3천816건(9.3%), 학업 및 학교 부적응 3천365건(8.2%), 가족문제 2천610건(6.3%), 비행 2천142건(5.2%), 성(性) 1천871건(4.5%)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에도 진로 22.8%, 대인관계 20.6%, 성격 18.0%, 가족문제 8.8%, 생활습관 8.3% 등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상담 대상은 중학생 1만3천549명(33.1%), 고등학생 7천923명(19.3%), 초등학생 7천196명(17.6%), 대학생 3천778명(9.2%) 등이었으며 성별로는 여학생이 2만3천525명(57.6%)으로 남학생 1만7천327명(42.4%)에 비해 크게 많았다. 상담실 관계자는 "성격과 대인관계 등에 대한 고민은 청소년기에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진로 상담이 많은 것은 최근의 취업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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