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야, 입학하여 일주일이 지난 것 같구나. 학교생활은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점차 잘 적응해 가리라 믿는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힘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겠지? 이제 새로운 배움터에서 중학교에서 배운 것을 기초로 한 단계 수준 높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 무엇보다 새 친구들을 많이 만났겠구나.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학문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좋은 친구를 얻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니 관심을 갖고 살아가기 바란다. 그리고 너와 난 중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만난 인연으로 이렇게 다시 글을 쓴다. 인상적인 것은 학습일기를 상당히 깔끔하게 쓴 것이다. 그러나 며칠 간 그것을 쓴다고 너의 일생의 변화를 가져오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내가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은 사람들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정말 꾸준히 썼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구나. 초등학교 때 만난 한 친구 그는 6년동안 생활일기를 썼는데 아직도 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구나. 너도 초등학교 때방학숙제로 밀린 일기를 쓰느라 애먹었던 기억은 없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유명한 일간지에서 논설을 쓰시는 분은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마칠 때까지 10여 년에 걸쳐 꽤 꾸준히 일기
2013-03-09 11:56경칩이 지나서인지 봄볕이 따스하게 창가에 스며든다. 새 봄을 맞아 우레가 처음으로 진동하면,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앞다퉈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경칩'이라는 말은 유래했다고 한다. 올 겨울은 유난히 길고 추웠다. 최악의 한파에 기습 폭설도 여러 번 경험했다. 그래서인지 봄이 더 반갑기 그지 없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기억에 남는 일은 방송을 타고 흘러나온 에너지 대란 우려였다. 영광 원전 5·6·7호기 작동이 멈추면서 때아닌 전력대란 걱정에 불안한 겨울을 보낸 것이 산업계의 현실이었다고 한 중견기업 사장이 토로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대란은 피했고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이다. 우리 집에서도 실내 온도를 18~20℃로 맞추었고 실내 온도 보호를 하기 위해 작년에는 그냥지냈지만 문풍지도 달았고,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와 내복 입기를 실천했다. 이런 행동이 나만이 아니라 상당수가 참여하였다니 대단한 변화라 생각된다. 그러나 아직도 이런 정신이 필요한 곳은 공공기관과 학교가 아닐런지!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즈음의아이들은 조금만 불편하여도 아우성이다. 인내력이 고갈된 심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도 꼭 가르쳐야 할 것이 절약정신이 아니겠는가.
2013-03-09 11:51발전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하여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후손들을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이다. 일반적으로 어른들이 아이들의 지도 과정에서 훈계하는 모습을 모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분명한 지침을 가지고 자녀를 훈계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는 실제적으로 부모가 되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훈계인가를 제대로 학습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잘못된 훈계는 자녀에게 상처를 주며 잘못된 길로 이끄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바른 방법으로 자녀를 훈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거짓말을 했을 때, 무조건 벌을 주거나 꾸중하기보다는 “네가 거짓말하는 것은 잘못이란다. 앞으로 거짓말을 하면 엄마가 벌을 세울 거야”라는 지침이나 경고가 먼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 소리치고 매를 드는 것에는 익숙한 반면 잘한 일에 대해 적합한 보상을 하는 것에는 인색하다. 칭찬도 훈계에 포함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편견 없이 공평한 가정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관계가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는가이다. 사랑의 표현은 상대방이 사랑으로 공감하지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전 13:1)는 사
2013-03-08 11:46중국 광주시월수외국어학교(廣州市越秀外國語學校 - 중․고 통합)는 캠퍼스가 둘이었다. 처음 방문한 학교는 북캠퍼스였다. 전교생은 2,000명 되는데 두 캠퍼스에 1,000여명씩 나누어서 교육활동을 하고 있었다. 두 캠퍼스에 교장선생님은 한 분이셨다. 남캠퍼스에도 방문을 했는데 학교 크기는 비슷했다. 교장선생님께서 하루씩 돌아가면서 남, 북 캠퍼스를 오가고 있었고 교감선생님은 ‘부교장’이라고 부르는데 부교장선생님이 모두 4명이었는데 두 명씩 나누어서 근무하고 계셨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학교에 ‘서기장’이 계셨는데 학교를 관리하고 감독을 하신다고 하였다. 함께 가신 선생님께서안내하는 선생님께 교장선생님과 서기장님이 누구 높으신지 물었는데 대답을 잘 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무실 배치를 보니 교장선생님이 근무하시는 교장실이 제일 왼쪽에 있었고 그 다음에 서기장님이 근무하시는 사무실이 있었다. 교장선생님은 40대이신데 서기장님은 50대 후반쯤 되어 보였다. 첫날에는 담당부교장선생님께서 환영을 나오셨고 마지막날 돌아가는 날에는 서기장님이 나오셨다. 대충 직위와 맡은 일이 무엇인지 짐작이 되었다. 중국 광주시월수외국어학교(廣州市越秀外國語學校-북캠퍼스)는 학교
2013-03-08 11:46가수 아이유가 작년 ‘새미의 어드벤처2’ 더빙에 참여하고, 목소리 값으로 1억을 받았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를 두고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 고액 출연료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성우와는 다르게 시사회 및 프로모션 일정에 스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므로 출연료가 아닌 모델료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에 아이유가 일반 성우의 50배에 달하는 출연료를 챙겨갔다는 주장도 있다. 출연료로 적정 액수가 아니라는 의미다.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에 이름 있는 스타가 더빙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어린아이들의 귀에 익숙한 스타를 출연시켜 마케팅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출연 스타의 몸값이 수 천만 원에서 1억 원을 넘는 현실에 왔다. 한국 영화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영화배우의 출연료가 커지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다. 현재 톱 배우의 영화 출연료는 5억~6억 원대까지 치솟았다. 과거와 다르게 국내 영화계는 도둑들, 광해, 7번방의 선물까지 천만 관객을 연일 돌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톱 배우들은 적지 않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한탄하기도 한다. 배우들은 세금부담이 커서 손에 쥐는 돈은 적다고 한다.
2013-03-08 11:45
다니엘 드림 스쿨 야학 개설 얼마 전 필자는 저녁 7시교감선생님과 함께 학교 옆 교회를 찾았다. 이 곳에 모인 대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 격려사를 하려는 것이다. 여기 모인 대학생들은 우리 학교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영어와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그러니까 여기 모인 학생들은 야학 선생님들이다. 공식 명칭은 ‘다니엘 드림 스쿨’이다. 2011년 겨울 방학 때 20여명의 우리 중학생을 대학생 5명이 가르친 것이 시작이다. 그 성과가 좋아 이렇게 확대된 것이다. 이번엔 축구부원들과 태권도부원들이 합류하였다. 선수들을집중적으로 지도하여 학력을 올리려는 것이다. 대학생들의 소속을 보니 성균관대, 아주대, 경기대 등 수원지역이다. 캠퍼스에 모집 공고 게시판을 보고 재능봉사를 자원한것이다. 자기 공부와 취업을 위한 자격증 따기에 바쁜데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내어 준 학생들이 고맙다. 아마도 이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인생에서 더 귀한 것을 얻으리라 본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형찬 사역자는 “드림스쿨에서 1년 2개월간 지도한 결과 중학생 성적이 놀랄만큼 올랐다”며 “100등 이상 올라간 학생이 70% 정도…
2013-03-08 11:45변화가 빨라지면서 지식의 수명이 바뀌는 속도만큼 단축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교육의 변화 속도, 소통의 양과 질, 지식의 축적 등은 200~300여년에 걸쳐 일어났던 ‘르네상스’를 매일 한 번씩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수용하지 않는 교원은 좋은 스승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장차 교단을 떠나야 한다는 위기의식까지 이르고 있다. 최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월평균 성인 독서량 통계를 보면 미국 6.6권, 일본 6.1권인 데 비해 한국은 0.8권에 불과해 OECD 꼴찌 수준이다. 이 독서량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우리나라‘성인 20%는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는 결과는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흔히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길이 없다고 헤매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책을 읽지 않는데 있다. 독서를 위한 시간여유를 탓하기 전에 하루에 단 몇 분만이라도 책 읽는 습관을 들이면 자투리 시간도 잘 활용하여 보다 많은 삶의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젠 학생들을 학교에서 보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공부하지만, 어른들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이만큼
2013-03-07 21:54백과사전에 의하면 “광저우(廣州)는 광둥성(廣東省)의 성도(省都)이자 화남(華南)지방 최대의 무역도시이며, 행정구역은 8개의 구(區)와 4개의 시(市)로 나뉜다. 20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도시이며, 동북부와 중부는 산지와 구릉지대이고, 서남부는 평원지대이다. 연평균기온 21.8℃, 1월 평균기온 13.3℃, 7월 평균기온 28.4℃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694mm이다.”고 적혀 있다. 우리가 간 지역은 평원지대였다. 광저우에 도착했을 때 아침기온도 10도 이상의 느낌을 받았고 낮 온도가 21도까지 올라갔다. 우리나라 5월의 날씨쯤 되어 보였다. 한겨울이 영상 2도이고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여름 날씨는 40도까지 온도가 올라간다고 하였다. 날씨가 좋아 그런지 식물이 잘 자라고 있었고 우리가 볼 수 없는 희귀한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다. 생활하기는 우리보다 좋은 날씨였다. 1,6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대도시다. 중국 광주시월수외국어학교(廣州市越秀外國語學校 - 중․고 통합)에 도착했을 때 눈에 띄는 것이 ‘존사(尊師)’였다. 학교 건물 왼쪽 편에는 존사(尊師)를 비롯한 네 글자가 붙어 있었다. 깜짝 놀랐다. ‘선생님을…
2013-03-07 21:53아이들 지도과정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잘못된 훈계가 평생의 상처가 되어 잘못된 자아상을 갖게 되고 불행한 결과를 가져다주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자녀들이 부모를 향하여 공격하는 사건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시대에 과연 어떻게 훈계하는 것이 성공하는 자녀교육의 왕도일까? 부모와의 애착이 잘 안 된 아이는 세상을 불신의 눈으로 보게 된다. 자라면서 연령에 맞는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아이에게는 공격성과 폭력성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내향적인 아이는 우울증과 사고의 왜곡을 가져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범죄를 저지른 행동 후에도 후회보다는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친밀한 친구 관계를 맺어보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다.우리 부모들은 잠시 멈추고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성장과정에서 왜곡된 것은 무엇이 문제일까? 이것은 성품이 결여된 성취만을 강조해 온 결과라 생각한다. 성품을 가르쳐서 성품 좋은 자녀를 기르는 것이 성공적인 자녀교육의 길이다. 성품이 좋은 사람은 공부도 잘 하고 꼭 성공하게 되기 때문이다. 성품 좋은 한 사람이
2013-03-07 21:53광저우(廣州)에 있는 백운국제공항에 내렸을 때 느낌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느낌이 들 정도로 큰 공항이었다. 날씨가 흐리고 온 천지가 안개로 뒤덮여 있었다. 안내하시는 선생님께서는 광저우는 공업도시라 공기가 좋지 않다고 하였다.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하는 게 아쉬웠다. 하지만 사로잡은 게 있었다. 길거리의 가로수였다. 수백 년 된 오래된 가로수가 인상적이었다. 아름다운 꽃들이 푸른 잎과 함께 피어 있었다. 수목관리를 아주 잘 하고 있었다. 우리 길거리의 나무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길거리의 화단마다 꽂동산을 이루고 있었다. 광저우가 꽃의 도시라는 게 실감났다. 이런 꽃들이 광저우시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아닌가 싶다. 광저에 있는 유명한 공원인 백운산(白雲山)에 가 보았을 때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 수목과 화초였다. 아침 일찍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수백 년, 수천 년 된 나무들로 우거져 있었고 나무마다 아름답고 희귀한 꽃들로 가득 차 있었다. 구석구석 볼 수 있는 것이 아름다운 꽃이었다. 우리도 수목관리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거리마다 꽃을 볼 수 있는 가로수가 필요하며 수목관리를 인적관리 못지않게 관심을 갖고 신
2013-03-05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