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4·15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교육시스템 혁신 등 공교육 내실화 방안을 핵심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총은 각 당 공천자가 확정되는 대로 교총의 교육내실화 방안에 대한 의원 후보자들의 의견을 조사해 전국 교원들에게 투표에 앞서 교육을 살릴 후보를 선택하는 정보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총이 이번에 각 정당에 요구할 공교육 내실화 방안은 교육시스템 혁신, 교원의 전문성 및 사기 앙양, 교육여건 개선을 3대축으로 9개 부문 100여 과제를 담고 있고, 교원 중심의 교육개혁 추진을 정책 기저로 하고 있다. 교총은 우선 교육시스템 혁신 과제로 교육감·교육위원 주민 직선을 통한 교육자치 활성화, 자립형 사립고 점진 확대 등 고교평준화 개선 그리고 학교 운영의 자율성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교원의 전문성 및 사기 앙양 방안은 우수교원확보법 제정과 수석교사제 도입, 교원연수 국가지원제 등이다. 교육여건 개선 방안으로는 교육재정 GDP 7% 확보,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교원 법정정원 확보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교총은 24일 제17대 총선 교육공약 개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각 정당에 전달하기에 앞서 최종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2004-02-26 13:26교육 전문가들은 지난달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이 수준별 수업의 정착이라고 강조한다. 학교에서 수준별 수업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수업의 질이 높아져 사교육 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 학기를 맞는 학교들은 막막하기만 하다는 표정이다.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한 교사와 교실이 부족하고 수준별 교재나 평가 기준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2년 고교에 첫 수준별 교육과정이 실시 됐지만 형식적으로 운영되거나 실패로 끝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학생과 학부모가 우열반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육부가 이번에 내놓은 수준별 수업 확대도 결국 흐지부지 되고 말 가능성이 많다. 10년 간 꾸준히 수준별 수업을 해 온 두 학교의 사례를 통해 수준별 수업 성공의 열쇠를 찾아본다. 학생 학부모 이해에 많은 노력 기울여 서울 성심여고=94년부터 영어와 수학 교과에 대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어를 5개 반(파파야 오렌지 멜론 레몬 키위), 수학은 2, 3학년 이과 반에 한해 3개 반(A, B, C)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 초 진단평가와 상담으로 반을 편성하고 학생들이 원하면 한 단계 상위와 하위 반으로…
2004-02-26 10:38사범대 평가에서 고려대, 공주대, 영남대, 이화여대, 한양대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지난해 전국 40개 사범대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및 수업 ▲교수 및 학생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 등 3개 영역을 평가한 결과, 이들 5개 대학이 종합점수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판정됐다.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서울대 성균관대 전남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등 23개대는 '우수', 경상대 동국대 성신여대 중앙대 등 9개대는 '양호', 상명대 청주대 한남대 등 3개대는 '개선요망' 판정을 받았다. 고려대와 이화여대는 3개 영역 모두에서, 공주대는 교육과정·수업, 교수·학생 등 2개 영역에서, 영남대와 한양대는 각 1개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1998년 1차 평가 때 종합점수로 '최우수' 판정을 받은 이화여대는 다시 모든 영역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은 반면 서울대 대구대 강원대는 단 1개 영역에서도 '최우수'에 들지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많은 대학이 교육현장과 사회의 요구에 맞춰 교육과정 모니터링 및 평가제도를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 개선 노력을 펼치고 있고 교육여건도 전반적으로 나아졌으나 교과교육 전공교수 확보 등은 개선
2004-02-26 10:35■ 수학과 3개월 시범운영 결과 중등·지방학생 긍정적 평가 많아 참여 교사들 "공교육 보완이 우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수학교과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5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버학습 시험서비스 운영 결과, 초등생보다는 중학생이, 그리고 서울보다는 기타 지역에서 학업성취도 측면에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서비스에는 교사 60명이 참여해 50개의 사이버학급으로 나눠 상, 중, 하의 3개 수준에 따른 수준별 컨텐츠 제공했다. 일일 방문 횟수 367.8명이었으며 일일 평균 이용시간 31.1분이었다. 참여 학생들의 서비스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61.5%로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 57.6%, 중등 65.3%로 중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강의보다는 탐구학습에 더 많은 만족도를 보였다. 제공된 컨텐츠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초등(73.3%)보다는 중등(81.8%)이, 서울(77.2%)보다는 지방(67.2%)이, 강의보다는 탐구학습에서 더 많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습모형에 있어서는 일방향적인 강의형 모형보다는 사이버가정교사의 개입이 요구되는 탐구학습
2004-02-26 10:34전국적으로 신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의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가 53개에 달하며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 육성 차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동향 및 정책과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과학고 11곳, 외국어고 18곳, 자립형사립고 24곳 등이 새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66개 지자체와 지방상의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지자체와 기업인들은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 설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기여하는 바가 크다' (54.5%)와 '다소 기여한다'(31.8%)는 긍정적 응답이 86.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교평준화 보완차원에서 확충해야 할 고교 유형으로는 '자립형사립고'가 56.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외국어고'(13.6%)와 '과학고'(11.4%)가 이었다. 현재 자립형 사립고는 2002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가 시범운영 중인 민족사관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2003년에 선정된 해운대고, 현대청운고, 상산고 등 6개교가 전부다. 특목고 설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지역내…
2004-02-26 10:33"인력·예산 확충…자율성 확보해야" 국제교육교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처간에 흩어져 있는 관련 업무를 국제교육진흥원으로 통합하고 국제교육진흥원의 독자적 업무수행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교육부가 최근 발간한 '국간 국제교육교류·협력의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서정화 교수)에 따르면 현재 우리 나라의 국제교육교류·협력 실태는 유학생 관리 및 서비스 체계 미흡, 국제교육협력 및 관련 기관간의 업무 중복 등 매우 취약한 상태로 분석됐다. 또 관련기관간의 정보공유체제도 미흡할 뿐만 아니라 국제교육교류 협력업무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어 업무수행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국제교류업무의 재조정 및 강화가 필요하다"며 국제교육교류·협력 업무를 총괄 기획·조성하는 (가칭)국제교육정책개발조성위원회를 설치하고 국제교육교류 홍보기능을 강화를 위해 국제교육교류정보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또 무엇보다도 국제교육진흥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그 기능을 활성화할 필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국제교육진흥원이 재외동포 교육의 내실화, 국제교육교류 협력의 활성화, 교재보급 및 교육정보 제공, 외국인 유학생 유치기반 조성 등
2004-02-26 10:32"신청자 적다고 못 배우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7차 교육과정에는 다양한 제2외국어 과목이 개설돼 있다. 하지만 독일어나 불어, 일본어, 중국어는 선택하면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은 반면 스페인어나 러시아어, 아랍어 등은 교과과정 편제로는 되어있을 뿐 교사 부족 등 현실적인 여건상 그럴 수 없는 사정이 많았다. 광주 지역 고교생들은 이같은 어려움에서 해방되게 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조선대와 '제2외국어 위탁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신학기부터 스페인어와 러시아어, 아랍어 등의 제2외국어를 희망하는 고교 2년생들이 조선대 관련학과에서 수강하는 것으로 학교 수업을 대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최근 위탁 교육에 대한 안내 자료를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배포한 데 이어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각 학교별로 2학년생을 대상으로 수강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물론 이들이 수강하는 데 들어가는 교육비는 전액 교육청이 부담한다. 수강 시기는 여름방학 3주와 겨울방학 3주 등 총 6주이며 이는 전체 수업시수에 포함된다. 이번 교육 신청자들은 대학의 전공 교수와 원어민의 교차 수업, 20명 내외의 반편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최신
2004-02-26 10:31사교육비 경감대책 '사이버가정학습' 효과 있을까 유료사이트 넘어서는 질 제공이 관건 교육부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사이버가정학습을 내놓았다. 대책에 따르면 EBS 수능 방송 자료 및 수준별 맞춤형 자율학습 컨텐츠를 무료 서비스하고 사이버 자기학력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사이버 상에 교과별 학습도우미를 두고 전문적인 답변서비스를 하고 사이버 상에 학급을 조직해 담임을 배치하고 개별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사교육비 감축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올 8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07년까지 2만4000개의 사이버학급을 개설되고 216만여 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고와 지방비가 4년간 2700여 억 원이 투입된다.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가정학습의 성과에 대해 현장의 반응은 학습기회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입시위주의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유료사이트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자발적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면 일정부분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 연수고 정충구 교장은 "현재에도 학생들이 학원뿐만 아니라 유료사이트를…
2004-02-26 10:29요즈음 우리 교육은 이른바 '선행학습'이란 묘한 현상 때문에 상당한 몸살을 앓고 있다. 방학이 되면 한 학기는 약과이고 한 학년 심지어 두 학년까지도 앞서나가 배우느라 정신이 없다. 전에는 '예습'이란 말이 있었지만 이제는 선행학습 때문에 실질적인 의의를 잃고 말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선행학습이 과연 소기의 성과를 가져다 줄 것인지는 매우 의심스럽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이 있지만 교육이란 제도는 그보다 훨씬 뿌리가 깊다. 따라서 개혁을 자꾸 부르짖기는 해도 지금까지의 교육이 송두리째 바뀌어야 할 만큼 잘못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이런 점에서 전통적으로 정립되어온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지적 발달 수준에 최대한 잘 부합되도록 편성되었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점진적 교육을 무시하고 너무 앞서 달리려고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누구나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선행학습 열풍은 영재교육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영재 또는 영재성이란 개념은 언뜻 쉬운 듯 하지만 막상 정확한 정의를 내리려면 아주 모호해진다. 학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논란만 오갈 뿐 일치된 견해는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 열거되는 영재의 특성으로는 지능 집중력 탐구력 창의력이 높
2004-02-25 13:01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 대학강의 경험이 있는 조리기능장, '컴맹'에서 분당 400타를 치는 '컴도사'로 변신한 60대 할머니, 가정형편 때문에 중·고졸 학력을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2년 간 자격증 39개를 딴 30대 젊은이 등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대학 또는 전문대 졸업의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력은 6216명 학사모 숫자만큼이나 다양하고 사연도 많다.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2236명과 전문학사 3980명 등 총 6216명이 학위를 받았다. 98년 도입된 학점은행제는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등 교육부 지정을 받은 교육훈련기관에서 일정 학점(학사 140학점, 전문학사 2년제 80학점·3년제 120학점)을 취득하면 학사나 전문학사를 주는 제도다. 학점은행제는 현재 447개 기관에 1만3288개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전공은 학사과정의 경우 건강관리학 등 209개, 전문학사과정은 가구디자인 등 210개로 등록학습자는 8만5861명에 이르며 지금까지 이 제도를 통해 배출된 학위자는 학사 7812명, 전문학사 1만5166명 등 2만2978명이다.
2004-02-25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