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비올 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비는 언제나 좋은 것이다. 비는 곧 생명이기 때문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적당한 비가 내리면 좋겠다. 적절한 행동을 하면서 오늘도 학교생활에 기쁨이 넘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는 부끄러움을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큰 망신을 당했거나 열등감을 느꼈거나 잘못을 저질렀거나 주어진 일을 못해 양심에 가책을 느끼던가 떳떳치 못한 것을 부끄러움이라 한다. 속어로는 쪽팔림이라고 한다. 잘못을 저질러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면 그 사람은 감정이 없는 사람이다.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짐승과 같은 사람이다. 요즘 산에 사는 짐승들이 먹을거리가 부족하여 동네까지 내려온다. 텃밭을 망쳐버린다. 온갖 과일을 따먹는다. 온갖 채소를 다 먹어치운다. 그러면서도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 당연한 것처럼 생각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들이 지도자가 되면 큰 일 난다. 아무리 지도자의 위치에 있다고 해도 잘못은 잘못으로 인정하고 고쳐나가야 할 일이지 감정이 없는 사람이 되어 부끄러움이라는 단어가 상실되면 영향력 행사가 불가능하게 된다. 어느 공동체에서도 이끄는 자가 될 수가…
2017-07-17 09:06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학생 통학로에 안전펜스(가드레일)를 설치, 7월 14일 완료했다. 통학로 안전펜스는 운동장과 인접하는 부분부터 통학로가 끝나는 등나무 밑까지 총연장 100여 미터의 길이다. 이로써 평소 공사차량을 비롯하여 많은 차량 통행이 있어 등하굣길 위험에 노출되어있던 학생 및 교직원들이 차량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서령고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에 더욱 힘쓸 것이며 보행자 펜스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2017-07-17 09:05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순천만국가정원 물빛 축제가 14일 오후 개막되었다. 오늘은 이틀째인데 출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물과 빛과 소리가 어우러진 현란한 향연이다. 음악에 맟춰 춤추는 젊은이,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내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어떤 관람객은순천 시민은 다 나온 것 같다는 과장된 표현을 쓰기도 하였다. 많은 인파가 한거번에 모이게 되니 문제점도 발견되고 있다. 계속 입장하는 차는 밀려드는데 주차장 정리를 충분히 하지 못한 탓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불만도 잘 해결하여야 모두가 즐기는 여름 밤의 축제가 될 것 같다. 지금은 해가 길어서 오후 6시경 들어가면 정원도 둘러 볼 수 있고, 8시가 되어야 워터라이팅 등 밤의 향연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순천시민은 2천원, 관광객은 4천원이며, 8월21일까지 오후6시부터 밤10시까지 진행된다.
2017-07-17 09:05'선생님이 치마를 짧게 입고오는 경향이 있어 학부모들이 해당 여교사에게 징계를 요구하면 난감하다. ' 이 말읕 누가했는지 찾아내어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학교관계자라고 하면 교사는 아닐 것으로 판단되고, 최소한 교장이나 교감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그 여교사가 그 관계자의 자식이나, 배우자 였어도 그렇게 쉽게 대답했을까.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동료로서 그렇게 쉽게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서울의 한 고교에서 수업시간에 여교사의 치마 속을 몰래 찍어 보다가 적발 되었음에도 학교측의 대응이 방금 언급한 그런식이었다고 한다. 더구나 남학생들이니 그럴 수 있다고 했다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지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너무나도 당혹스럽다. 이 정도는 봉사수준이라고 한 학교관계자도 그 발언의 진의를 파악해야 한다. 누구인지 언론에 공개해야 한다. 때리는 시어머지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 현실이 되어서는 안된다. 학교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은 교장, 교감의 몫이다. 어쩌면 교장이나 교감이 그런 이야기를 했을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교사들의 교권이 떨어지고 교육청에서도 교권을 지켜주지
2017-07-17 09:04한국청소년경상남도연맹 사천고(교장 김종근) 한별단 인터랙트클럽회원 24명은 지난 7일 학교 결연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배양복지재단 사천건양요양(대표 이종석)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14시부터 16시까지 회원들은 시설청소, 어르신 말 벗, 안마 및 세족례, 풍선아트 봉사를 통해 쌓였던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경로 우대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를 가졌으며, 활동 후 소감문 작성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험 후인 4월 27일에도 10명이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6월 24일, 7월 1일, 7월 8일 세 차례에 걸쳐 직접 키운 무공해 무농약 상추 5상자, 가지 2상자, 오이고추 2상자, 오이 1상자를 기증하는 등 꾸준히 시설에 대한 봉사 활동을 펼쳐 관계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김예원(2학년) 클럽 회장은 "시험으로 피곤했지만, 어르신들께 세족례와 안마를 해들이며 말벗도 되어드려 행복했다. 그리고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시는 시설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별단 인터랙트클럽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수양로타리클럽의 스폰을 받아 2015년 11월 창립한 단체로 로타리 및 지구대회…
2017-07-17 09:03전남 보성 용정중(교장 정안)1학년 44명은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체험 학습을 11일부터 14일까지(3박4일)실시했다. 용정중의 진로교육은 입학시 진로카드 작성에서 출발한다. 신입생 예비학교 때 진로카드를 배부해 학부모와 충분한 협의를 한 후에 입학식과 더불어 제출한다. 이는 막연한 가운데 학교생활을 시작하기 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한 미래를 살아가도록 하는데 있다. 또한 학교, 학생, 학부모간의 소통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생 자신은 자신의 목표를 향한 진취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나아가 자신의 꿈을 담은 30년 후의 미래 이력서 작성을 통해 학교에서 발표를 하고 이에대한 책임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도록 꿈을 지원하는 활동과정이다. 1학년 동안 이뤄지는 3박4일 진로체험은 경험의 폭을 넓혀가는 과정으로, 농촌에 위치한 학교이기에 졸업생 멘토와 만나는 대학체험과 학과 체험, 그리고 선진적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방문하게 된다. 학교를 출발해 서울대, 대전, 광주,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산을 거쳐 학교에 돌아오는 여정으로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는 진로체험을 충실히 기록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장 쓰기
2017-07-17 09:00경기소안초(학교장 오이영)는 12일 교직원 대상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 성희롱 예방 교육 전문강사 협회 공동 대표인 정인자 강사를 초청하여 학교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과 건전한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다양한 사례 및 위반시 조치사항 등을 수강했다.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연수를 통하여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교 내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한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정인자 강사는 최근 성희롱의 실태와 예방법에 대한 실제적인 강의가 있었다. 교직원들은 그동안 성희롱 성폭력에 대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과 최근 성희롱의 패러다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성희롱 성폭력의 위험과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최근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강화됨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입장에서 공무원의 품위 유지는 물론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의식과 성교육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야 할 때이다.…
2017-07-14 16:36내가 홍민자(66)씨를 처음 만난 것은 한국방송통신대학 경기지역대학 관광학과 출석수업 교실에서다. 당시 인상적인 것은 출석수업 교과를 미리 예습하고 수업에 집중함은 물론 담당 교수에게 질문을 하는 등 수업에 대한 열의가 높다는 것이었다. 도대체 저 나이에 향학열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젊은 학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배움에는 때가 있다고 하는데 홍 학우에게서는 지금이 그 때인 듯싶다. 얼마 전 남한산성을 찾았다. 홍 학우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다. 그는 산성로타리에 있는 광주시문화관광해설사의 집에서 동료와 근무하고 있었다. 과일과 차 한 잔을 대접받고 침괘정으로 올라가 은행나무 아래에서 곧바로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현재 맡고 있는 공식 직책을 물으니 곤지암읍 주민자치위원, 광주시 문화관광해설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시협의회 여성분과위원장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그는 2001년부터 문화관광해설사를 시작했다. 해설사 경력 17년차의 베테랑이다. 경기도내 해설사가 500여 명이 되는데 이 모임에서 수석부회장과 감사를 역임했다. 당시 그의 학력은 중졸. 우리나라처럼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감추고 싶은 이력이다. 그는 학력 스트레스를 문화관광해설이라는 다년
2017-07-14 14:467월의 중반전이다. 초복이 지났다. 중복, 말복의 더위가 기다리고 있다. 이럴 때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강하고 담대해야 할 것 같다. 더위를 잘 이겨내는 힘을 길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기말고사도 끝나고 방학을 준비하는 학교가 많을 것 같다. 이 시간에는 시간을 아끼는 선생님에 대해 생각해 본다. 시간은 금이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귀함을 안다. 시간이 귀함을 알고 나니 시간이 너무 잘 지나간다. 막을 수가 없다. 멈추게 할 수도 없다. 호미로도 못 막는다. 가래로도 못 막는다. 시간은 유수처럼 흘러간다. 막을 수 없는 시간을 한탄만 할 수는 없다. 시간을 아끼면 된다. 24시간의 시간이 주어져 있는데 이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많은 시간을 벌 수가 있다. 시간의 저축은 보람의 저축이다.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면 하나도 안 아깝다. 영국의 문인 칼 라일은 “아, 새벽 동은 튼다. 아름다운 하루가 또 오려 한다. 이 하루를 헛되이 보내서야 될 말이냐...” 시간을 헛되이 보내면 안 된다.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방학도 학업의 연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 공부를 쉬면 개학하고 나서 공부가
2017-07-14 13:43우리나라 동해안에 정동진이 있고 남해안에 정남진 장흥이 있다. 이곳에서는 무더운 여름 철 깨끗한 물을 통하여 함께 즐기는 물 축제가 열린다. 기후변화로 지구상의 물 부족이 염려되는 시대이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시대에 천혜의 깨끗한 물을 가진 장흥 물축제 현장에서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지상 최대의 물싸움등 물을 통한 다양한 놀이와 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어른도 아이도 가릴 것 없이 우리 모두는 물을 좋아한다.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탐진강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 축제는 28일 오후 8시 버즈, 코요테를 비롯한 가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 10회 개막식을 갖는다. 탄진강 전체가 물축제장으로 날마다 주제가 있는 축제로 이어지며, 한우 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가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이다. 이 축제는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 축제를 통하여 얻은 수익금 2억 5000만원을 국제아동기금(UNICEF)에 기부한 바 있다. 축제가 얼마나 다양하고 즐거운가를 보여주는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LS8vF_gQ8Z8)이 도움을 줄 것이다. 한편, 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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