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출몰한 꼽등이 꼽등이 혹은 곱등이를 아는지?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독자라면, 귀뚜라미와 비슷한 벌레를 기억해 낼 수도 있겠다. 별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벌레가 갑자기 작년에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아이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올해에도 아이들은 꼽등이가 나타났다고 수근거린다. 아이들 사이에 언제부턴가 꼽등이는 친숙한 곤충이 되었다. 지난해 7월경 춘천의 한 아파트에 수천 마리의 꼽등이가 출몰했다는 뉴스 보도가 발단이다. 이후 인터넷 상에서는 ‘꼽등이는 살충제를 뿌려도 다시 살아난다’, ‘꼽등이를 밟아죽이면 연가시라는 기생충이 나와 사람 몸에 기생한다’는 등등의 괴소문이 퍼져갔다. 특히 아이들은 죽을 때에는 연가시가 나와 사람을 위협한다는 것과 엄청난 번식력을 가졌다는 점에 꽂혀 꼽등이를 공포의 벌레라고 이야기 했다. 대부분 아이들은 실물을 보지도 못했을 꼽등이를 괴담 수준으로 이야기 했다. 그래서 한순간 꼽등이는 마땅히 죽여야 할 괴생명체가 되어버렸다. 전문가들까지 나서서 “조사결과 인체에서도 연가시가 나온 경우가 있지만 사람에게는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만진다거나 몸속으로 들어온다고 해도 끔찍한 질병에 걸리는 수준은 아니다”
2011-09-01 09:00
요즘 과학관은 단순히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조작하고 체험해 보면서 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덕분에 학생들이 과학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됐고, 교실에서 할 수 없는 실험을 통해 얻는 교육적 효과도 크다. 과학관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느끼는 높은 벽을 낮추고 과학이 우리 생활 곳곳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자.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지식혁명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공유하는 것, 즉 과학기술의 대중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에는 과학관이 많이 있기에 우리의 미래는 보다 더 희망적일 것이라 믿는다. 과학관이 과학정신을 배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요람이자 과학기술 대중화의 중심기관이 되길 바란다. 가볼만한 전국의 과학관 우리나라에는 현재 72개의 과학관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 국립이 8곳, 공립이 43곳, 사립이 21곳이다. 또, 2012년까지 지방 ‘테마 과학관’을 120개소 건립·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대구과학관과 국립광주과학관이 2011년 10월 개관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과학관에 이어 부산과학관 건
2011-09-01 09:00
경기도중등국제화교육연구회 STEP(Subject Teaching in English as Pioneers)(회장 이제승 고색고 수석교사)은 국제화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 인재육성을 위해 이중언어 활용을 통한 내용-언어 통합교육을 꾸준히 시도하는 연구회이다. 특히 내용-언어 통합교수법CLIL(Content and Language Integrated Learning)의 연구와 자료를 개발 · 공유하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STEP은 교과수업 시간에 의사소통 수단으로 영어를 활용함으로써 과학과 영어를 접목한 국제화 수업 적용 및 발전을 추구했다. 경기도중등국제화교육연구회 이제승 회장은 “처음 STEP을 만들게 된 계기는 2009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수학, 과학 교사를 대상으로 영어마을에서 6주 정도 집합 연수를 했다. 오직 영어로만 하는 연수인데 이 연구회에 참석한 선생님들이 주축이 되어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교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보고자 연구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9년 12월 시작된 STEP은 과학과 선생님들로 구성됐다. 과학 교과 수업의 교과전문 용어나 공식에는 영어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E라는 것은 에너지(Energy
2011-09-01 09:00
별 이야기가 아닌 듯이 시작되는 이 글은 수필 담요(최서해 作)의 일부이다. 담요가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 글은 우리에게 큰 울림과 슬픔을 전해준다. 글을 통해 사람을 몰입시키고, 감동을 주는 것 그리고 당시의 시대를 읽게 하는 힘은 진심에서 출발한다.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하고 독자에게 작은 깨달음을 전할 수 있는 글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준다. 수필은 삶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 글을 쓰는 목적은 다양하다. 정보의 전달, 설득, 깨달음을 주기 위함, 감동 등 글쓰기의 목적은 글의 종류를 규정짓는 기준이 된다. 목적에 따라 글의 형태와 구성이 달라지지만, 쓰기가 모두 삶에 대한 것이라는 점은 자명한 공통점이다. 삶에 대한 쓰기는 쓰기의 본질이며 근본적인 목적이 된다. 문학으로 범주를 좁혀보면 이러한 논리는 더욱 구체화된다. 문학은 삶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이다. 그 발생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인간의 행위를 모방해 표현했다는 모방기원설, 유희를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 속성(Homo- Rudens)에서 발생하였다는 유희본능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하고자 하는 데서 발생했다는 자기표현설 등 여러 견해가 있지만
2011-09-01 09:0021세기의 가장 큰 화두라 할 수 있는 창의력, 국가와 사회가 모두들 너나 할 것 없이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에 따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는 수많은 방법이 이미 나왔고, 또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창의력을 어떻게 측정하고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학자들이 각각 다른 의견과 견해를 보인다. 그래서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려 해도 어디에 지향점을 두어야 할지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완벽한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창의력 대회의 사례를 살펴본다면 어느 정도 방향을 설정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창의력 대회란? 올해로 32주년을 맞는 세계 최고(最古)의 창의력 경진대회인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국제학생창의력올림픽(Destination Imagination)과 같은 대회에서는 참가자의 창의적 사고 능력을 연극적 형태와 기계적 장치 및 방법을 이용해 판별한다. 연극은 아동의 종합적 표현 능력뿐 아니라 다양한 사고 표출 능력까지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통설이고, 반대로 이야기하면
2011-09-01 09:00슈퍼 에이트,SF 모험 영화의 대를 잇다 이처럼 청소년기의 모험담이 독자와 관객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소재 자체의 참신함도 있지만, 그 시절에만 겪을 수 있는 경험이 공감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예기치 못한 모험에 휘말려 스스로의 힘으로 고난을 헤쳐나가는 아이들은 성장통 속에서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 우정과 연대의 가치를 깨닫는다. 왕성한 호기심과 무모한 용기로 미지의 세계에 뛰어든 십대들은 미성숙한 판단력으로 인해 때론 위험을 자초하지만, 진부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짜릿한 성취감은 도전 정신을 가진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선물이다. 이런 매력적인 소재를 영화계에서 가만히 구경만 했을 리 없다. 할리우드 상업 영화가 만개했던 20세기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신기술로 무장한 (청소년) 어드벤처 영화들이 속속 등장했다. 그 선두주자이자 이 분야의 대가로 스티븐 스필버그를 꼽는데 이의를 달 사람을 별로 없을 것이다. 1980년대 대표적 SF 영화 와 어드벤처 영화 구니스를 떠올려보자. 잘 정돈된 한적한 시골 마을에 낯선 어른들이 들이닥치고, 괴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면서 마을은 시끄러워진다. 호기심 많은 동네 아이들은 어른들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2011-09-01 09:00식사량 늘고, 물 많이 마시면 당뇨 의심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어려운 증상은 심장질환,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폐렴, 소화기 장애 등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발생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위장 질환이나 약물 장기복용 등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체중이 줄었는지 여부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노인의 체중감소는 당뇨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우울증, 소화기 장애, 때에 따라선 암의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하며 피로감을 느끼면 당뇨일 가능성이 높고, 식사량이 늘었으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일 가능성이 높다. 뇌졸중, 조기 감지 · 예방이 최선 말과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어눌해졌다면 뇌 기능의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가장 무서운 것은 뇌졸중인데 한번 걸리면 그 증세에 따라 의식 및 언어 장애, 반신불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뇌졸중의 주원인은 동맥경화인데, 문제는 수년간 서서히 진행되다 동맥내강이 70% 이상 막혔을 때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즉 갑작스럽게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한쪽 얼굴이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
2011-09-01 09:00“아니 이게 뭐니?” 아이와 함께 학교에서 제시한 여름방학 과제를 꼼꼼하게 챙기던 엄마의 목소리가 한순간 커집니다. “어린 애들이 남을 돕기는 무엇을 도와? 도움을 안 받으면 그것이 고맙지. 도대체 어떻게 도와야 한다는 거야? 어디에 가서?” “으응. 엄마 봉사활동 말하는구나. 엄마! 봉사활동 많이 해도 소용없어. 확인서를 꼭 받아와야 인정해준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 아이의 말을 듣는 순간 엄마의 머리는 무거워질 것입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의무적으로 1년에 몇 시간 이상은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고 들은 기억도 날것입니다. 하지만 걱정스러운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를 혼자 보내도 될까?’, ‘어디에 가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까?’ 등 고민스러운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학부모 입장에서는 평상시보다는 여유가 있다고 생각되는 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낫다고 서두르게 될 것입니다. 봉사활동은 여유가 생기면 하는 일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시간을 대충 때우는 식으로 소중한 기회를 낭비하면 결국 아이의 손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도 이왕이면 남을 도와 나를 찾는 봉사가 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준다면 아
2011-09-01 09:00교사는 소득이 안정적인 듯하지만, 월별로 편차가 큰 편이다. 월급이 적은 달과 많은 달의 차이가 두 배 이상 나기도 한다. 소득은 불규칙한데 돈 써야할 곳은 정해져 있다 보니 자연스레 적자가 나는 달이 생긴다. 마이너스 통장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든 통장 잔액 안에서 돈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껴 쓰는 노력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이 생긴 이후에는 이런 노력을 게을리하게 됐다. 예전 같았으면 사소했을 일들이 하나하나 급한 일로 둔갑한다. 처음에는 급할 때만 잠시 꺼내 쓰고 다시 채워 넣겠다는 의도였으나 결국 다시 채워 넣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심지어는 전혀 급할 게 없는 상황인데도 일상적으로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 빼 쓴다. 마이너스 통장을 유지하는 사람의 상당수는 한도의 대부분을 사용한다. 마이너스 통장의 구조가 자유롭게 꺼내 쓰고 갚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스스로 언제든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품 자체가 자유롭게 갚을 수 있도록 해놓은 것과 본인이 아무 때나 갚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과는 분명 다른 것임에도 자기 자신을 과신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든 갚을 수 있다는 믿음은 현실에서 그대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마이너스…
2011-09-01 09:00강령 탈춤은 황해도 옹진군 부민면 강령리에 예부터 전승되어 온 탈놀이이다. 황해도 지역에서는 탈놀이를 하면 그 해 마을에 재앙이 없고 풍년이 든다고 믿었으며 그런 연유로 마을마다 탈춤패가 있었다고 한다. 또 황해도 지역에서는 단오놀이 가운데 탈춤이 가장 대표적인 놀이였으며, 단오를 전후해 해주 감영에서는 도내 각지에서 모인 탈춤패들이 경연했는데 우승하면 감사로부터 후한 상이 내려졌다고 한다. 이 탈놀이는 황해탈춤형의 하나로 봉산 탈춤, 은율 탈춤과 같이 월남한 연희자들에 의해서 전승되고 있다. 황해도 탈춤은 두 갈래로 평야 지대를 대표하는 ‘봉산 탈춤형’과 해안 지대를 대표하는 ‘해주 탈춤형’으로 구분하는데 강령 탈춤은 해주 탈춤형의 하나이다. 봉산 탈춤과 강령 탈춤은 황해도 탈춤의 쌍벽을 이룬다. 같은 지역의 탈춤이면서 구별되는 점으로는 첫째, 탈의 생김새로 봉산 탈춤은 귀면형의 나무 탈인데 비해 강령 탈춤은 사실적인 얼굴의 이른바 인물형이다. 둘째, 봉산 탈춤의 기본 의상은 색이 화려하며 원동에 소매를 단 더그레(조선시대 의금부의 나장들이 입던 웃옷)에 붉고 푸른 띠를 두른데 비해 강령 탈춤은 회색 칡베 장삼으로 큰소매는 땅에 닿을 정도로 길다. 셋째,…
2011-09-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