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시간은 백현모 포두중학교 교장 선생님의 송별회입니다. 지난 39년 성상 동안 전라남도 중등교육계에 몸담고 계시던 우리 포두중학교 백현모 교장선생님과 8월 31일날 작별하게 됩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전남 중등체육계에 빛나는 공헌을 하시고 특히 태권도 특기인으로서 명성이 자자하신 분입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평소 "한없이 사랑하고 꿈을 갖게 하라"며 제자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헌신의 자세로 올바른 스승상을 몸소 실천하셨고, 우리가 다시 회복해야 할 참스승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장선생님! 기나긴 여름 장마와 물폭탄, 태풍이 이제 다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무더위가 겨우 잠잠해지는 것 같은, 오늘은 풍성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처서입니다. 작별한다는 것이 이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입니까? 작별소식에 우리 모두 가슴 한켠 켜켜이 공허할 뿐이며, 흐린 하늘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한여름밤의 우박처럼 우리의 마음을 애닯게 강타하고 있습니다. 훌륭하신 집안의 시아버님과 헤어지는 느낌입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슬픔과 아쉬움 속에서 오늘 이렇게 또 교장 선생님을 떠나보내게 되어 너무나 너무나 허탈합니다. 교장선생
2011-08-26 17:31충청의 젖줄이자 유구한 역사인 금강을 소재로 40여 년 평생을 화폭에 담아온 지역 원로작가 ‘기산 정명희 화백’이 혼신을 다해 평생 동안 그려온 역작 1,396점, 시가로 1백 77억여원 상당의 전 작품을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추진하는 교육 메세나 사업 ‘Happy 스쿨 대전교육사랑운동’에 무상기증하기로 해 지역 미술계와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기산 선생의 작품은 반평생 동안 ‘금강’이라는 단일소재를 화폭에 표현해 온 것이 특징이며, 개인전으로 '황하에 흐르다(중앙미술관. 2005)' 외 57회, 국제전으로 서울국제전(국립현대미술관. 1988) 외 500여회를 출품한 바 있고, 1989년 안견미술상, 1993년 대전광역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새를 위해 금강은 반짝이고(수묵담채. 1977)’ 작품이 2002년 중학교 3학년 미술 국정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교육적․미술사적 가치를 공인받았음은 물론 예술성 또한 인정받고 있는 지역 미술계 거장이다. 한편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올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Happy 스쿨 대전교육사랑운동’은 기부를 하려고 하는 독지가나 기업가를 찾아내어 관내 초․중․고등
2011-08-24 18:09언론 매체는 언어 규범을 잘 지킬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신문이나 방송을 보다보면 잘못된 표기를 제법 많이 발견한다. 몇 개 예를 들어본다. 8월 22일 스포츠서울 기사 중 ‘메꿨다’를 보았다. 이 단어는 국어사전에 없는 말이다.여기서는 ‘메우다’를 써야 한다. 이는 ‘메다(구덩이를 메우다. 공란을 메우다.)’의 사동사로 빈자리를 대신했다는 의미이다. 8월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이장우-은정(함은정) 부부의 신혼집에 티아라 큐리, 소연, 지연이 방문했다. 이들은 이장우에게 은정의 이상형은 '박해일'이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이상형을 묻는 말에 처음에는 춤 잘 추는 여자라고 둘러댔다. 그러자 은정은 클럽에서 만난 여자 아니냐며 타박했다. 티아라 멤버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장우에게 구체적인 이상형을 캐물었다. 은정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장우는 '김태희'라고 말했다. 방에서 몰래 대화를 엿듣고 있던 은정이 화를 냈다. 이에 이장우는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장우가 어찔할 바를 모르는 상황을 효과적 전달하기 위해 당황하는 얼굴 모습에 자막까지 준비했다. 그런데 자막이 ‘곤욕’이다. 이는 ‘심
2011-08-24 16:38'2011 통일문예도대회'에서서령고 1학년 1반 신동준 군이 산문부 동상을 차지했다. 서령고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나라사랑과 호국 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기 위해 바른품성 5운동과 효도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 결과이번 통일문예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동준 군을 지도한 정원진 교사는 "요즘 학생들은 통일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통일 문예 지도를 하며 같이 생각해보고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치며 통일의 중요성을다시 알게 되었으며, 결과도 좋게 나와 무척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08-24 16:23지금까지의 획일적인 주입식 수업이 바뀌어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 공감하면서도 실제로 수업 방법이 바꿔지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요즘 교사들의 교수·학습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면 자못 기대가 된다. 이러한 교사의 자율연수 열기는 무엇보다 교사 자신이 스스로 변화와 교직발전을 위해서 노력한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교사의 생명은 수업기술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이러한 수업기술은 다양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두렷한 대안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강조되는 토론식 교수·학습 방법은 지금까지 교사중심의 강의식 수업에 대응하는 교수·학습 방법으로써 학습자들 간에 서로 의견 나눔을 통하여 학습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토론식 교수·학습 방법은 글자 그대로 학생들의 상호 토론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수·학습 방법들 중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종합적인 능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의 하나가 토론식 수업이다. 토론 수업을 잘 하려면과거의 교과서 중심의 수동식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중심으로 수준에 맞는주제를 선택하여깊게 사고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학습이
2011-08-23 09:28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제 새로운 2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올 여름은 잦은 비로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았지만, 그래도 아무런 사고 없이 여름방학을 보내 참으로 다행이다. 오늘은 개학일. 모처럼 선생님과 학생들이 다 함께 수련관에 모였다. 2학기를 새롭게 이끌어갈 학생회 임원과 학급 정·부반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끝나고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있었다. 한 시간에 걸친 아침조회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 학생들은 활짝 웃는 얼굴로 방학 중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걷는 모습이 멋져 보인다. 방학 중, 진행된 도서관과 기숙사 및 교정의 보도블럭 공사로 한결 상큼해진 교육환경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길 빌어본다. 사랑하는 서령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이제 머지않아 서늘한 바람이 불고 공부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옵니다. 배움의 전당인 우리 서령고에서 멋진 2학기를 시작합시다!
2011-08-22 18:16의료 기술의 놀랄만한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인생 100세 시대 대응 국민의식 조사결과를 보면, 평균수명 연장으로 90세 또는 100세 이상 사는 현상을 축복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응답이 43.4%로 나타났다. 수명 연장으로 은퇴 후 경제활동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응답자의 32%가 연령과 관계없이 건강이 뒷받침해 줄때까지 일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갈수록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청년 실업률에서도 읽을 수 있다. 실제로 10년 후 우리가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경제력은 어느 정도일까? 생활비나 기타 비용으로 한 달에 300만원이 필요하다면, 현재 45세인 사람은 은퇴 시점이 되는 60세에 17억원이 필요하고, 현재 35세라면 24억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같은 사실을 접하는 보통 사람들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30년 후 돈의 가치가 지금과는 많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을 3.5% 정도로 추계했을 때 매년 필요한 돈이 15년 뒤에는 6000만원, 25년 뒤에는 8500만원, 35년 뒤에는 1억 2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1-08-22 18:09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 여름 방학 2주간을 이용, 학생 6명, 교원 2명이 참여하여 중국 안휘성 합비시 소재 둔계로 소학과 갖는 국제 교류협력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국제화 시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자질과 소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3학년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둔계로 소학과의 교류협력학습은 양국의 학생둘이 각자 한국과 중국을 4박5일씩 방문하여 홈스테이 형식으로 학습을 진행하였다. 방학 중 홈스테이를 마친 학생들은 상대방 학생과 E-pal, Pen-Pal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국제 교류학습이 계속 진행되어진다. 이를 통해 초등 학생들의 국제 감각과 중국 문화 이해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4월 중 글로벌에티켓, 중국어, 영어 회화 능력 등을 측정하는 자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며 이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 자체 예산으로 방과후학교 중국어 교실 자유수강권을 지원 하는 등 지속적 지도 및 확인을 통해 국제 교류협력 학습에 대비 국제적 소양을 키워 왔다고 한다. 중국 둔계로 소학과 교류협력학습을 추진하고 있는 이 교장은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시대 리더로 키우기 위해…
2011-08-22 17:50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18일과 19일 이틀간 관내 초·중학교 교감 및 업무 담당부장 초등 126명, 중등 84명을 등 210여명을 대상으로 '내일 점프!, 희망 점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1부 연수에서는 2011학년도 1학기에 교육지원청과 단위학교가 함께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해 온 '학업성취목표관리제 4단계 시스템 운영'에 대해 운영상의 애로점 및 개선방안을 토의하고, 2학기 초·중학교 학력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 초등은 시교육청 김백영 장학사의 '꼴찌가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 강연과 북부 Wee 센터 이형태 실장이 '학습과 정서'라는 주제 강연을 가졌고, 중등은 시교육청 이임구 장학사가 '글로벌 인재를 만드는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주제 강연을 펼쳤다. 직무연수에 참석한 부원중 박희나 교사는 "학생들만 하게 하는 것이 자기주도적 학습인줄 잘못 알고 있었다. 교사가 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알게 되어서 보람된 연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승도 교수학습지원과장은 "2011학년도 2학기부터 Wee센터의 전문 인력 및 MOU를 체결한 전문병원과 연계하여 정서·행동 발달 장애 검사, 진단 등을 실시하여 대상…
2011-08-22 17:49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남부영재교육원 1·2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영재캠프를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영재캠프는 매년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되는 자연 탐사에서 탈피하여 세계 7대 자연 경관 선정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제주도에서 실시되었는데 주간 프로그램은 제주도의 생태탐사, 화산 지형 탐구 등과 세계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을 비롯하여 약 2만5000년 전에 형성된 사람 발자국 화석 산지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야간에는 남부영재교육원 보유 망원경 3대를 이용하여 여름철 별자리를 관측을 통해지구의 공전으로 인한 천문 현상을 관찰하기도 했는데 캠프에 참가한 공항중 2학년 홍인아 학생은 "제주도를 몇 번 와 봤지만 제주도의 구석구석에 이렇게 많은 과학적 현상이 숨어있는지 몰랐습니다. 특히, 화산 지형의 형성과정을 학습함으로써 지질시대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고, 바닷가에 남겨진 사람 발자국 화석을 본 것은 이 땅에 살았던 인류의 숨결이 느껴져서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재캠프를 주관한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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