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은 학교교육의 기능이 충실히 수행되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다. 교원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계속적으로 전문성을 높여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교원연수는 현직에 임용된 교육직원을 대상으로 그들의 전문적 능력과 일반적 자질을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의무적 또는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교육·훈련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수 목적은 방향 재정립과 개선 교원연수에 대한 접근 시각을 이해하는 것은 교원연수의 실천과 관련하여 그 바탕에 깔려있는 기본 철학이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트(M. Eraut, 1987)는 ‘결핍 모델’, ‘성장 모델’, ‘변화 모델’, ‘문제해결 모델’ 등 4가지 교원연수에 대한 접근 시각을 제시하였다. 첫째, 결핍 모델은 ‘교사들이 무언가 부족한 존재다’라는 것을 전제로 한 모델이다. 교사들은 교사양성기관에서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그들이 지도해야 할 교과내용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또한 교육발전의 추세와 전망에 대해서 잘 모른다. 교사들의 교수 기술이 적절치 못한 것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동기와 학업성취가 저하된다는 것이다. 교사들의 비효율성은…
2007-07-01 09:00능력개발 위한 분위기 조성해야 지식기반사회의 화두로 등장한 평생학습은 전 생애를 통하여 종적, 시간적 교육의 수직적 차원과 횡적·공간적 교육의 수평적 차원을 근간으로 자기성장과 자율적인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극대화시킨다. 급격한 사회변동은 전문화, 특수화, 조직화된 현대사회 구조의 변화와 과학기술 및 직업기술의 고도화, 정보화, 국제화, 세계화를 가속시켰고, 가치관의 혼란, 이데올로기의 위기 등 생활양식의 전반에 걸친 변화로 새로운 현대사회에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교육을 요청하고 있다. 교원의 교직생애에 걸친 평생학습도 사회의 변화와 청소년의 변화, 교육방법의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계속교육으로, 교원 개인의 발달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장되어야 하고 학습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지원정책도 필요하다. 따라서 교원연수는 평생학습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그것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원연수 정책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교육의 변화는 우수한 교원의 육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요 선진국들은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교원연수 체제 혁신을 통한 교육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교원에 대한 전문
2007-07-01 09:00많은 미래 학자들은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는 지식기반사회이며, 지식사회의 핵심은 지식이고, 지식근로자가 노동력 가운데 지배적 집단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피터 드러커는 〈Next Society〉에서 의사, 변호사, 교사, 회계사 그리고 화학기사 등을 지식근로자인 전문가로 설명했으며, 즉 모든 것은 지식으로 통한다고 말한다. 좋은 연수 원하는 교사들의 불만 오늘날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들도 많은 지식을 터득하기 위해 바쁘게 살고 있다. 소속 단위학교, 지역 교육청뿐만 아니라 자비를 들여가며 각종 연수기관의 좋은 내용, 각자에 유용한 연수 프로그램을 찾아 열심히 항해하고 있다. 그러나 연수를 받고 난 후 유익했다는 이야기보다는 불만이 가득한 쓴 소리를 더 많이 듣곤 한다. 우리의 후세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더 많이 변화되어 있을 것이다. 연수기관에서는 새로움에 대처하고 또 새로움을 창출할 수 있는 무한 경쟁 시대의 그들을 위하여 누구보다 먼저 공부하고 실력을 연마해야 할 교사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서 이러한 불만이 사라지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서 교사들 스스로 즐겁고 보람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연수가…
2007-07-01 09:001999년 교육부에서는 초·중등교육 발전방안을 마련한 ‘교직발전 종합방안 10대 핵심 추진과제’ 시안을 발표했다. 그중 교원연수와 관련된 사항이 ‘교원양성·연수기관 평가 인증제 도입’과 ‘연수·연구실적 학점제 강화’이다. 환경 변화에 따라 연수도 다양해져 이에 따라서 현장에서는 재빠르게 직무 관련 여부, 연수시간과 점수를 계산했고, 인사기록카드 등재작업에 바빴다. 또한 교사 연수강화로 각 시·도 교육연수원에서는 신설되는 연수과정 프로그램 구성에 바빴다. 한 예로, 강원도 임용고사에 합격된 신규 임용예정자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신규교사 임용 전 연수’는 10일간 62시간을 합숙과정으로 운영했다. 임용고사를 치르고 곧바로 직무연수를 받아야만 임용후보자로 선정되는 것이다. 연수경비는 물론 도교육청에서 부담한다. 이후 매년 교육부에서는 신규교사 임용 전 직무연수 강화 방안을 시달한다.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급격한 시대변화에 따라 교육환경 변화도 빨랐다. e-러닝에서 U-러닝으로 유비쿼터스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금의 교원연수는 그 형태도 다양하다. 교사 자율연수 강화도 한 이유지만, 교육기관은 앞다퉈 ‘원격연수원’을 개원했고, 지금도 원격연수를
2007-07-01 09:00문제 1. 수업은 교사와 학생 간에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양상은 교수·학습 패러다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아래 제시한 자료를 참고하여 1)각각의 패러다임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의사소통의 특성을 ㄱ)수업 참여자의 역할 ㄴ)수업 참여자간 상호작용 양상 ㄷ)수업분위기 조성의 세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고, 2)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수업 의사소통은 어떠해야 하는지 논하시오. * A패러다임 - 지식은 객관적으로 존재한다. - 언어는 지식을 저장하는 창고이다. - 교수는 학습자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행위이다. - 학습은 교수자에게 전달한 지식을 획득하는 과정이다. * B패러다임 - 지식은 인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 - 언어는 지식을 구성하는 매개체이다. - 교수는 학습의 과정을 안내하는 행위이다. - 학습은 상호작용을 통하여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이다. 1. 序論 패러다임이 변하면 수업방법도 변하기 마련이다. 지식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구성주의적 패러다임에 적합한 교육이 요청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교교육은 아동의 발달단계나 선개념을 고려하지 않
2007-07-01 09:00어른이나 아이나 도무지 사람 될 것 같지 않은 못된 행태를 보이면, 당장 협기를 동원하여 매섭게 나무라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성정(性情)이 거칠고 양심 없는 듯이 행동하는 사람들, 하는 짓이 고약하여 선량한 이웃을 건드리고, 찍찍 욕지거리를 입에 달고서 늘 문제거리를 만들고 다니는 사람들, 어디든 그런 족속이 있게 마련이다. 생각 같아서는 불러서 혼꾸멍내 주고 싶은데, 세상이 워낙 험하여 무슨 행패를 어떻게 겪을지 몰라서 억지로 참고 있으려면 마침내 분(憤)하고 노(怒)한 마음이 되어 버린다. 정도 차이가 있기는 해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심심치 않게 생긴다. 요즘은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사람[人性]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부쩍 늘어나는 느낌이다. 그래도 학교라는 곳이 사람을 가르치고 기르는 곳이기에, 또 명색이 선생의 자리에 있는 자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불러서 훈계를 하고 야단을 치면, 요즘 아이들, 불쑥 침 뱉듯이 내뱉는 말이 있다. “나 원래 그런 놈이에요.” 불만과 못마땅함의 표정을 얼굴에 덕지덕지 붙인 채 들이대는 말이다. 훈계를 하는 쪽에서 듣기로는 기가 차는 말이다. 그런데…
2007-07-01 09:00문제1 다음은 개념 변화의 과정과 조건에 대한 구성주의 입장이다. 이를 참고하여 구성주의 학습에서 전제하는 지식의 성격(지식관)을 설명하고, 그 관점에 의거하여 전통적인 교실 수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 및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교사의 역할을 논하시오. 1) 학습자는 자신이 현재 지니고 있는 개념이 사고와 행동에 있어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 한 그 개념을 바꾸지 않는다. 2) 새로운 개념이 학습자에게 감지 또는 이해되기 어려울 때에는 개념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3) 새로운 개념이 학습자에게 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그럴듯하게 느껴질 때 개념변화가 시작된다. 4) 학습자는 새로운 개념이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를 인식할 수 있는 도구로서 가능성이 느껴질 때 새로운 개념구성에 적극적으로 전념하게 된다. 1. 序論 시대가 변하면 교육내용과 방법도 변하기 마련이다. 창의성과 다양성이 중시되는 지식정보화 사회는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조하는 구성주의 패러다임이 교육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그런데 전통적인 교육은 아동을 수동적인 학습자로 간주하고 교사가 제공하는 교육내용만을 받아들이는 존재로 여기기 때문에 학생(아동)에게 형성되어 있는 선 개념이나 발달수준은…
2007-06-01 09:00인간문화재 판소리 명창으로 유명했던 동초(東超) 김연수(金演洙, 1907~1974)옹의 일화이다. 그가 만년에 병고와 외로움으로 시달릴 때, 몇몇 제자들이 찾아와 스승의 형편을 어렵사리 보살폈다. 그런데 지난 날 김연수 선생의 총애를 크게 입어 출세한 제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스승의 어려움과 고통을 아는지 모르는지, 찾아오기는커녕 도대체 안부 인사 한번 없었다. 주변에서 그 제자의 그릇됨을 탓하며, 선생에게 그를 불러 한번 호되게 나무랄 것을 재촉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동초 선생이 하셨다는 말씀이 걸작이다. “내 그 녀석을 불러 욕을 바가지로 해 주려다가, (혹시라도 내 욕을 듣고 뉘우쳐서) 그 놈 사람 될까 싶어서 그만 두었네.” 이쯤 되면 욕의 기술과 품격이 경지를 넘어선다. 직접 욕설을 건네지 않았으면서도, 훨씬 더 짜릿한 울림을 전한다. 판소리 명인다운 말의 경륜이 묻어 있다. 말[言語]이 주인을 제대로 만나, 그 장면에 마땅한 의미의 울림을 기막히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김연수 선생의 욕이 짜릿한 설득력과 지적 운치를 획득하고 있는 것은 그가 격한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이미 욕 자체로부터 저만치 벗어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런 수준의 욕을
2007-06-01 09:0010대 청소년들의 성문화와 성태도 형성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1)에서는 설문연구조사2)를 실시하였다(2004년∼2005년). 이 연구조사에서는 10대들의 성태도(몸 이미지, 성주체성, 성평등성, 성개방성, 성갈등)와 성관련 경험, 위험한 성행동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10대들의 성(섹슈얼리티)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총 1255명으로 고등학교(인문계, 실업계 모두 포함) 2학년 학생이 주 대상이었고, 보호관찰 대상자 및 쉼터 거주 청소년이 포함되었다. 이들 10대들의 성관련 경험 및 성태도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성교육의 내용 구성과 청소년 성교육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10대 남학생들 성 경험율 높아 첫째, 10대 청소년들이 성적 존재임을 인정하고 10대들이 자신들의 성에 대한 느낌과 생각, 경험을 해석하고 언어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0대 남성들은 대체로 음란매체를 통해 성이미지를 받아들이고(96.5%), 자위행위를 경험한 경우는 85.1%에 해당한다. 10대 남성들의 성행동 경험율이 높은 만큼 이들의 성갈등 경험율은 여성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 반면 10
2007-06-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