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과 한국글짓기지도회 회장으로 있는 박상재 작가가 김현정 그림작가와 함께 동요 오빠 생각을 모티브로 한 그림동화를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동요시 오빠 생각은 아동문학가 이원수의 부인 최순애가 열두 살 때인 1925년 11월 방정환이 주재한 어린이지에 발표되었다. 이는 이원수의 고향의 봄보다 5개월 일찍 발표되었다. 이를 본 박태준이 1930년에 작곡하여 발표했는데, 한국인이 즐겨 부르는 대표동요가 되었다. 8분의 6박자의 노랫가락에 나타난 애상조의 가락으로 오빠를 기다리는 누이의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박상재 작가는 “내년이면 오빠 생각 동요시가 발표된지 100년이 된다. 이 노래가 나온지 95년이 지났지만,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요로 자리잡고 있다. 최순애 여사가 어린 시절에 살았던 수원 화성의 과수원집과 광교산을 배경으로 친구 향이와의 향기나는 추억을 되새기며 이 동화를 썼다”라고 고백한다. 최동호 교수(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시인)는 “그림동화 『오빠 생각』에는 어린 순이와 오빠의 추억이 잘 묻어나고 있다. 그리움과 기다림의 미학이 순애보처럼 펼쳐지는…
2024-11-08 09:10최근 서점가에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소설책 열풍이 불고 있다. 보도 기사에 의하면 베스트셀러 10위 가운데 8개가 한강 작품이란다. 이를 기회로 방방곡곡에 독서모임과 노벨상 작품 구입 등 열풍이 확산되어 정신문화의 촉매제가 되기를 소망한다. 책을 샀다고 내 것이 아니며 저자의 의도를 제대로 읽어내야 의미가 있다. 노벨상을 수상한 작품이 되었다고, 베스트셀러 소설책이라고 곧바로 아이들에게 정신적 양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해조차도 어려운 아이들도 많고, 문자를 소리내어 읽는다고 마음 속에 감동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도서시장에서 책이 많이 팔린다고 나와 의미가 연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며, 문해력을 갖춰야 이해가 되는 것으로읽고 또 읽어 소화하고깨우칠 때비로소 자신을 살찌우는정신적 양식이 된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 독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우리 현실 속의 아이들은 학교 수업, 방과후 수업, 그리고 여러 학원들, 숙제하고 복습하며 하루 동안 배운 것을 소화하는 시간까지 24시간이 모자라다. 그야말로 테트리스처럼 빈틈없이 하루일과가 짜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해서 알차게 하루를 살아가는…
2024-11-07 22:59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이사장 장정희)는 한국 창작동요 100주년을 맞아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2024 세계방정환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수원컨벤션센터, 수원화성, 라마다프라자수원 호텔 등지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는 미국, 폴란드, 세네갈, 튀르키예, 이스라엘, 멕시코,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프랑스, 중국,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우크라이나 등 외국 학자 및 다문화 관계 인사들이 참가하며, 기조 강연 외 45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의 대주제는 ‘어린이의 꿈, 100년의 노래가 되다’이며, 8일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9~10일 개막식, 기조 강연, 연구발표, 방정환의 밤, 방정환포럼, 초청작가 대담, 어린이 예술 워크숍(스토리텔링, 동요, 연극, 밴드랩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다함께 동요 부르는 폐막식’으로 막을 내린다. 대회는 방정환 학술 연구 전문 기관인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이사장 장정희)가 주최‧주관하고, (사)수원문화도시포험 (이사장 최동호, 대표이사 박래헌), 어린이문화연대(상임대표 이주영),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 박상재), (사)한국동요문화협회(회장 박수진), (재)수원…
2024-11-07 16:18
6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어울림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이행순)가 함께 추진하는 ‘중장년 새빛관계망 프로그램’이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2층에 올라가니 어르신 대상 목공예 작업이 한창이다. 남성 6명, 여성 3명이 열심히 사포질을 하고 있다. 초보자들은 2단 서랍장을 만들고 목공예 유경험자들은 동그란 나무시계를 만들고 있다. 강사는 사포질의 중요성과 사포질하는 정확한 방법을 설명한다. 오늘 취재는‘새날의 중장년을 위한 힐링소셜 다이닝’ 중 식사 프로그램이다. 1층 공유주방엔 오늘 만들 음식 재료가 다 준비되었다. 화이트보드 칠판을 보니 ‘오늘의 식사 메뉴’는 두 가지다. 첫째가 수비드 닭가슴살/두부/컵 샐러드이고 그 다음이 오트밀 건강쿠키다. 하나는 식사용이고 하나는 간식용이다. 이 프로그램에 누가 참여할까? 1인 가구 중 독거 중장년이다. 영화동, 송죽동, 고등동 행정복지센터의 도움으로 복지부 ‘고독사 위험도 판단도구’를 활용하여 선정하였다. 남성 한 분, 여성 두 분에 이행순 대표도 함께 참여하였다. 모두 네 분이 실습을 하는 것. 요리 강사는 장예원 대표다. 강사
2024-11-07 16:16
경기 용인 샘말초2학년 학생들은 학년별 특색활동 운영으로 4~7일각 반에서 전통음식 기능장 김인숙 선생님과 함께 전통 바람떡 만들기와 오란다 강정 만들기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통 식문화를 계승과 보전 교육 활동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열렸다. 학생들이 직접 떡을 디자인하고 만들어 보는 시간을 통해 전통음식의 소중함을 느끼고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천연 과일로 다양한 색을 낸 반죽을 밀대로 밀고 떡의 안쪽에 맛있는 백앙금 소를 넣어가며 자신만의 떡을 빚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창의적인 모양의 떡을 만들며 완성된 떡은 학생들 각자의 손길이 묻어나 더욱 의미가 깊었다. 또한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친구 간의 유대감과 사회성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최00학생은 “떡은 사 먹기만 했는데, 오늘 직접 손을 이용해 조물조물 만들어 보니 떡의 반죽이 클레이처럼 말랑말랑하고 정말 재미있었다. 피카츄, 포켓몬 동물 모양 등 다양하게 디자인하여 먹기 아깝지만 오늘 만든 떡은 가족과 함께 맛있게 나누어 먹을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경 샘말초 교장은 “2학년 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둘러앉아…
2024-11-07 16:13
경기 용인 샘말초(교장 김혜경)는 디지털 선도학교로서 6일AI에 기반한 교수-학습혁신, 학생 성장을 위한 교육과정을 목표로 실천 수업 사례 나눔의 날을진행했다. 공개수업은 AI 코스웨어와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실제 수업으로 시연되었다. 수업 공개 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교과 연수가 연이어 진행되었다. 공개수업을 진행한 최상호 교사(5학년)는 “수학 수업에서 매쓰홀릭T 수학 AI 코스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5학년 2학기 6단원 평균과 가능성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수로 표현할 수 있다]를 목표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사전학습으로 이전 수업 관련 진단평가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수업 출발점을 맞추고, 사전 개념 동영상을 제시하여 거꾸로 수업을 계획하였다. 본시 학습에서는 개념 이해 교육을 하고 매쓰홀릭T 를 활용한 AI 평가로 학생의 학습을 분석하고 개별 맞춤형 피드백을 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사후 학습으로 매쓰홀릭T AI 개별 분석을 바탕으로 AI 맞춤형 개별 학습지를 제작하여 복습하도록 하였다. 샘말초 4-6학년은 교실에 학생별 1인 1태블릿 PC를 마련해 수업에 상시적으로 활용하며,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여 학습자…
2024-11-07 16:11
경기 신장초(교장 최진성)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환경책 읽고 환경 챌린지'라는 주제로 도서관 방문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교생이 요일별로 도서관을 방문하여 '1인 1플라스틱'을 준비하고, 기부한 폐플라스틱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기부된 폐플라스틱은 병뚜껑 1100여개, 햇반용기 80개, 알루미늄캔 60개, 페트병 300여 개에 이르며, 사회적 기업 '에코야얼스'를 통해 자원순환업체에 전달되어 질 좋은 자원으로 재탄생된다. 학생들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플라스틱 쓰레기, 동물 서식지 파괴, 무분별한 쓰레기 문제,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 위기에 대한 책을 읽으며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4~6학년 학생들은 패들렛에 자신의 환경 실천사항을 적어 올리며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미래의 환경을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2024-11-07 16:01
경기 용인 샘말초(교장 김혜경)는 10월 28~11월 8일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꿈·끼 UP 진로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탐구심과 창의성을 키우고, 꿈과 끼를 깨우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단계별로 실현하기 위해 학년 중심으로 활동한다.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능동적인 수업 참여 태도와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한 자기 이해 및 직업 탐색 활동으로 능력과 적성에 따른 진로를 찾아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교육 활동이 될 것이다. 10월 31일 2학년활동일에는 학생눈높이에 맞추어 과학 원리와 관계된재미있는 탐구 활동들이 진행되었다.탄성력에 대해 배우고 고무줄의 탄성력을 이용한 '튀어 오르는 개구리'와 '고무동력 윈드카'를 완성하여 친구들과 경쟁하였다. 또한 로켓은 어떻게 하늘을 날까?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누리호에 관한 동영상을보며 '빨대 로켓'을 완성하고 로켓을 하늘로 날려보았다. 활동에 참여한 한 2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들고 탐구해 보는 체험 활동이 흥미로웠다. 특히 친구들과 고무동력 윈드카 레이스 경쟁에 참여하여 경기가 후끈 달아올
2024-11-07 10:32
경기 용인 샘말초(교장 김혜경)는 10월 30~11월 1일까지 도서관에서 도서 교환전 행사를 진행하였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읽고 난 책을 서로 돌려보고, 책과 늘 함께 하는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해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보다 좋은 책을 좀 더 많이 접하게 될 기회가 되며, 독서의 생활화로 정서 순화의 올바른 인성 형성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 기대되었다. 2015년 이후에 발행된 책만 가능하며 파손되거나 낙서가 되어 있는 책은 도서 교환전 행사에서 제외되었다.행사 이후 남은 도서는 학교 도서관에 기증되어 반환되지 않았다. 도서 교환전 행사 뿐만 아니라 1day 1quiz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행사 기간동안 매일 새로운 독서 문제가 도서관 게시판에 게시되고, 5일간 게시된 모든 독서 문제를 해결한 학생에게는 상품이 증정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학생은 “학교 도서관이 책으로 쌓은 궁궐 같다. 책이 다양하고 많아서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놀아도 재미있을 것 같다. 책들을 읽다 보니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주제가 풍성해지고,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밝게 미소 지었다. 김혜경 교장…
2024-11-07 10:28수원엔 ‘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가 있다. 본부 주관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창용문 연무대에서 출발, 수원화성을 한바퀴 걷는데 중간에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전통 놀이를 하거나 점심식사를 하면서 가수나 국악인 등을 초대하여 작은 콘서트를 하기도 한다. 현재 온·오프라인 회원이 3000여 명 정도 되며 지난달 37회차 모임을 가졌다. ‘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회장 박세호. 이하 본부)에서는 수원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바로 ‘수원화성바로알기 교직원 연수’(2박3일)를 하며 수원에 대해 이론적으로 공부하며 투어체험을 통해 고장을 홍보하고 있다. 박 회장은 “회원 중에 오피니언 리더가 많이 참석하다 보니 교육학 박사인 박준호 교장 등이 교육계 경험을 바탕으로 교직원 연수를 제안하였다”며 “지난해 3회 시범 운영하였고 올해는 5회를 진행했는데 피드백에서 만족한 반응이 나왔고 횟수를 거듭할수록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바로알기 교직원 연수’의 기획의도와 목적을 물었다. 그는 “이 연수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대한 홍보가 가장 크다. 이렇게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전국에 교직원 등을 통해서 알리고 교원들이 학…
2024-11-0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