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의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신의주시를 비롯한 북한의 북서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의하면 ‘압록강 연안 지역에서는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6만 4000명이 대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제적십자사가 밝혔다. 약 1만 5000 가구가 집을 잃고, 많은 사람들이 개인 재산을 잃었으며 북한군이 헬리콥터로 주민들을 긴급히 대피시켜야 할 만큼 상황이 급박했었나보다. TV와 신문에서 신의주 수해 현장을 보니 지붕만 밖에 나와 있을 뿐 모두 물속에 잠겨있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와 마주하고 있는 중국의 단동 지역도 압록강의 범람으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물난리를 겪고 있다. 평안북도 신의주시에 딸린 섬이 위화도이다. 위화도는 ‘위화도 회군’, 즉 조선을 세운 이성계가 왕의 명을 받고 요동으로 향하다 회군을 단행한 역사적 장소로 압록강의 물길 가운데에 있다. 이번 폭우로 위화도의 모습이 바뀔 만큼 피해가 컸나보다. 압록강 유역에 3일간 최고 651㎜의 폭우가 쏟아졌다니 기습 폭우가 참 무섭다. 어느 지역인들 갑자기, 그렇게 많이 쏟아 부으면 견뎌낼 재간이 있겠는가.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각종 자료들을 눈여겨 보고, 귀담아 듣는 것도 자연
2010-08-26 15:16동화작가 김향이 선생님과 함께하는 토요일 인천부평도서관(관장 김일환)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동화작가 김향이 선생님과 함께하는 토요일' 특강을 운영한다. 9.5일(토) 오후 3시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MBC 느낌표 선정도서 '달님은 알지요'와 초등학생 권장도서 '내 이름은 나답게', '나답게와 나고은' 등 다수의 동화를 집필한 작가 김향이 선생님을 초청해 초등학생의 운명을 바꾸는 독서습관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동화작가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 및 글을 쓰게 된 동기 등을 들어보며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 소개와 어린이 문학 및 독서습관에 대한 강의 및 대화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인형 수집가로도 잘 알려진 김향이 작가의 인형전시회 사진자료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신청은 8. 25일부터 부평도서관 아동실에서 선착순으로 개별 접수를 통해 받으며, 강의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김향이 작가의 친필 싸인도서 증정시간과 작가 싸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평도서관에서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2010-08-26 15:15인천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교장 오혜성)는 24일 본교 회의실에서 코리아타임스 국제교류원(이사장 박한규)과 21세기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교육공동체를 형성하여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다양한 행사 추진 및 각종 활동을 상호지원 하기로 해 기대되고 있다. 코리아타임스 국제교류원은 미추홀외고의 대외 홍보를 지원하고, 주요 행사 시 후원하며, 우수 학생에 대한 각종 외국어 행사를 지원하여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미추홀외고 오혜성교장은 “코리아타임스의 평론(Editorial) 등 온라인, 오프라인 컨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외고 설립목적에 걸맞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를 육성 할 것”을 다짐했다.
2010-08-25 17:39올해는 폭염 때문에 유난히 고생을 한다. 더울 때는 한줄기씩 소나기라도 내려주면 시원하고 농작물들이 잘 자랄 텐데 그런 날도 드물다. 오히려 심술 많은 놀부마냥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큰 비를 짧은 시간에 쏟아 부으며 인적, 물적 피해를 키운다. 천둥과 번개는 항상 같이 발생한다. 천둥과 번개를 하늘이 화가 난 것으로 여기던 어린 시절에는 비가 쏟아지는 소리보다 비가 내리기 전의 어둠과 천둥소리, 번개의 불빛이 공포의 대상이었다. 공기 중에 전하가 많아져 전압차가 높아지면 방전현상이 일어난다. 번개는 구름과 구름,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일어나는 방전현상이 빛으로 보이는 것이고, 천둥은 전하의 높은 에너지 때문에 공기가 팽창하여 발생하는 소리다. 지구 온난화로 낙뢰의 횟수와 빈번해지고 강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낙뢰로도 불리는 벼락은 구름과 지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방전현상으로 공기의 상층과 하층의 온도차가 클 때 발생한다. 벼락은 천만 볼트 이상의 고전압이기 때문에 목숨까지도 앗아 갈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매스컴에 의하면 지난6일 중국의 쓰촨성 량산주 일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을 때 이 마을 주민 6명이 벼락에 맞아 숨진 사실이 뒤
2010-08-23 17:24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기소)이 주최한 제13회 북부교육장배 수영대회가 22일 인천시립도원실내수영장에서 관내 33개초등학교를 대표하는 선수 253명과 학부모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날 대회는 초등학교 비등록 선수부(전학년) 5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우승 영선초, 2위 부마초, 3위 부평북초가 각각 수상하였으며, 최우수 선수상은 영선초 이원희·김유경 선수가 수상하였고 우수지도자상은 영선초 임채은 교사와 부마초 김남웅 교사, 부평북초 박연수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2010-08-23 17:2214일 경향신문사가 주최한 '제1회 경향청소년 문학대상' 작품공모전에서 관교여자중학교가 3학년 김하령(사진) 학생이 '새벽 터뜨리다'로 운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지도교사인 박정현 교사는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김하령 학생은 “글 쓰는 게 좋아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어요. 더운 날씨였지만 평상시 생각했던 내용을 표현해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말했으며 박정현 교사는 “하령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월등한 쓰기 능력과 감수성을 갖고 있습니다. 가르치기보다 함께 이야기 나누며 문학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며 지도 소회를 밝혔다. 한편 관교여중은 지난 해 전국금융백일장 전국 1위 등 각종 문예 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독서와 논술 분야에 모범이 되고 있다.
2010-08-23 17:08지난17일 북한 미그 21기가 북한 공군 신의주 기지에서 출발한 이후 20여분 이상 중국 상공을 비행하다 200㎞ 이상 떨어진 랴오닝성 추락 지점의 농가를 들이받으며 동체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미그 21기는 북한 신의주 공항을 이륙한 뒤 편대 비행을 이탈해 중국 쪽으로 향했던 것으로 우리 공군의 분석 결과로 알려졌다. 20일 MBC 9시 뉴스 시간에는 이 사건에 대해 해당국들의 신속한 처리가 이루어졌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랴오닝 성 숭강촌에서 MBC 기자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미그 21기의 잔해는 오늘 중국군이 모두 수거해 갔다. 미그기 잔해를 실은 트럭들이 화물칸을 천막으로 가린 채 추락현장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뉴스의 전달 내용도 북한이나 중국 모두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이번 사건을 일사천리로 처리하고 있다. 뉴스 자막도 ‘신속하게 뒤처리’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뒷처리’는 사전에 없는 말이다. 사이시옷은 뒤 단어의 첫소리가 된소리나 거센소리일 때는 붙지 않는다. ‘개똥, 보리쌀, 위쪽, 쥐꼬리, 허리띠, 개펄, 뒤편, 배탈, 아래층, 위층, 허리춤’ 등이 그 예다. 따라서 ‘뒤처리’가 바른 말이다. 합성어는 사전에 표제어
2010-08-22 00:02“도서관이 도서관이 아닌 것 같아요.” “보고 싶은 영화도 영화관처럼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고요, 친구들이랑 엄마랑 수요일마다 맛있는 음료수와 과자를 먹으면서 책 이야기도 나눠요.” “또 책 읽으러 갈 때마다 상품을 탈 수 있는 응모권도 줘서 가슴이 설레어요.” 불볕더위가 기승하는 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인천일신초(교장 최기은) 신관 4층에는 비오듯 흘리는 땀을 닦으며 도서실로 향하는 어린이들이 몽실몽실 구름떼처럼 모여들고 있다. 일신초는 여름방학 동안에도 아이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어주기 위하여그동안 학교도서관에서 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다과와 함께 그 주에 읽었던 책에 대한 북토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커피숍처럼 운영하는 ‘수요일의 책 한 잔’을 실행했다. 토요일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하여 책만 보던 기존의 도서관에서 탈피해 멀티플렉스의 이미지로서 변모를 꾀했다. 책에 흥미가 많아 오후 늦게까지 도서관을 이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발행하여 매주 금요일에 추첨해 다양한 상품으로 독서에 대한 유혹을 펼쳤다. 또한 독서퀴즈대회를 겨냥하여 퀴
2010-08-22 00:00인천신현고등학교(교장 이승복)는 학생회 간부를 비롯한 동아리활동 우수학생 등 53명을 대상으로14~19일 고구려 유적지인 중국 단둥, 집안, 백두산을 찾아 '글로벌리더 해외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글로벌리더 해외체험학습에서는 그동안 바쁜 학업으로 미뤄뒀던 가장 기본적인 한국인의 개념에서부터 일본의 생체실험 부대인 731부대의 잔해와 세계문화유산 등록, 위안부 할머니의 요구, 동북공정에 대한 실상 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구려 유적지와 백두산 일대 답사를 통해서는 동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위상, 과거사를 매듭짓기 위한 우리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인천 최초 자율형 공립학교인 신현고는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자 이번 체험학습을 준비했다.체험학습을 다녀온 후 학생들은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함으로서 고구려 역사를 체험하고 글로벌리더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08-21 23:57지난 수십 년간, 대학 입시 제도가 변경되어 실시 되었지만,단한 번도 교육의 목표와 목적을 달성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제도도 따라서 바뀌어야 하지만, 절대로 변하지 않은 것은, 우리 국민들의 학벌의식입니다. '최소한 대학은 졸업해야 사람 구실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수험생들은 좋은(?) 대학에 진학하려고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준비합니다. 교육정책 입안자들께 묻고 싶습니다. 정말로 우리나라 교육발전을 위해서 정책을 만듭니까? 정말로 현장교육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책을 만듭니까? 이번 개편안이 정말로입시생들의 학습부담이 줄고, 사교육이 줄고, 학부모의 부담도 덜어준다고 생각하십니까? 천부당만부당합니다. 오히려, 그 반대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교육정책 입안자들께 제안합니다. 진정으로 우리나라 교육을 위한다면 단편적이고, 말초적인 정책, 현실을 무시한 탁상공론, 보이기 위한 정책은 그만하시고,말 그대로 100년을 내다보는 정책을 세워 주십시요. 교육부를 중심으로 타 기관들과 연계하여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경력과 경륜이 쌓인다면, 임금격차, 진급 불이익, 사회적 편견이 존재하지 않는 그런 교육정책을 만들어 주십시요. 대학은학문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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