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경기 남양주 부평초는 24일 관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기술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하는 미래기술체험학습장으로 선정된 한편 3년 연속 SW선도학교를 운영중인 부평초는 그동안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 1부는 유튜브에서 ‘메이커 다은쌤’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전다은 강사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메이커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2부에서는 체험학습장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순서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은 서정호 항공드론교육전문가를 초청해 참가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미션을 해결하는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부평초는 SW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퓨쳐랜드, 너와나랜드, VR스포츠랜드 3개의 SW체험장에 드론, 3D프린터, 각종 로봇 등 코딩과 메이커교육을 위한 SW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센서가 장착된 VR 스크린 스포츠(축구, 야구, 볼링, 양궁등) 수업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걱정 없는 미래형…
2019-04-25 15:2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수년 전부터 학교 현장을 저작권 대란에 빠뜨렸던 ‘윤서체’에 이어 최근 ‘훈디자인’과 ‘디자인210’ 등 새로운 서체에 대한 저작권 침해 배상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주로 무료 서체 이용에 따른 사고들로, 무료라고 해서 ‘사용범위’를 확인하지 않고 쓸 경우 추후 큰 금액의 배상을 요구받을 수 있어 학교 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저작권 고소‧협박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 온라인 카페에서 자신을 공립 고교 교사라고 밝힌 A씨는 “법무법인으로부터 디자인210 폰트를 무단 사용한 것이 적발돼 합의금을 지불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소송을 걸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해 4월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를 만들면서 네이버 소프트웨어에 올라온 무료 폰트를 사용한 학습자료를 학교 웹사이트 교과자료실에 PDF로 업로드 했다. A씨는 “교육청에서 배포한 폰트저작권 검사기로는 PDF 파일이 검사대상이 아니어서 몰랐고 그런 학습자료를 올렸던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며 “서류가 개인에게 온 것도 아니고 학교 행정실로 온 탓에 더욱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지난달 경북의 B초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2019-04-25 14:57[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유아 수 감소와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충에도 불구하고 전국 국·공립유치원의 학급당 학생 수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산·대구·인천은 다른 지역보다도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이 높아 교총이하향조정을 요구했다. 한국교총이 공개한 17개 시·도교육청의 ‘국·공립유치원 학급당 학생 수 기준’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3세는 전국 평균 16.5명, 4세는 22명, 5세는 26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공립유치원의 취원율이 지난해 기준 25.4%에 그치기 때문이다. 원아 수 감소도 어린이집 수가 5년 연속 줄면서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 정부의 계획대로 확충이 이뤄진다 해도 국·공립의 취원율은 내후년 겨우 40%를 달성한다. 병설유치원 원장을 겸직하는 박성채 전북 대산초 교장은 “원아의 연령이 낮아 수가 많으면 교사들이 교육·보호하기 버겁다”면서 “특히 요즘 잠시의 방치도 아동학대로 판단하는 추세 속에서 교사들에게 너무 많은 학생을 맡기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했다. 그는 또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올리기 위해 양적인 확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설, 환경 등 유아교육의 질을 담보할 부분에 대한 준비가 미비한 상태
2019-04-25 14:24경북교총(회장 류세기)과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4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교육정책 협의안 조인식을 가졌다. 협의안은 교원단체 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도 단위·지역 단위의 교원단체 활동에 필요한 홍보 및 물품 교부 시 각 기관장의 사전 허가를 획득한 후에 해당 기관의 문서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해 15조에 이른다. 협의안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이수 시 이수학점별 기준 금액에 따라 최대 13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 교원 휴게실 구축을 위해 신설학교 및 전면개축학교는 설계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고, 기존 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시설 및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휴게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또 학년 말 인사발령 후 신학년도 교육과정 작성과 학기 준비를 위해 전입교로 미리 출근하여 근무하는 내용을 교육청 차원에서 공문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과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조기 추진도 협의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유아교육 질 개선을 위해 학급당 편성 기준 인원 하향 ▲지역 내 교무행정사 과원 발생 시 규모가 큰 병설유치원 우선 배치 ▲발달장애 등 장애유가 있는 학급에 전담인력 배치 ▲특…
2019-04-25 11:24교육부가 1학기 중으로 교사의 유튜브 운영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칙은 교육활동은 장려하되, 공무원 신분상 복무기준은 지키라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교사 유튜버’의 징계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는 등 교사의 유튜브 활동이 공론화되면서 이달 초 전국의 유·초·중·고 교사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934명의 교사가 976개의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그 중 90%이상인 879개 채널은 구독자가 1000명 미만이어서 광고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구독자 1000명, 재생 시간 4000시간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광고수익 계좌 연동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97개 채널 중에서도 다수가 광고수익을 얻고 있지 않았다.광고 수익을 얻고 있는 교사는 24명에 불과했다. 이중 월 10만원 미만이 17명이었다. 월 10만~100만 원 미만이 6명, 100만 원 이상은 1명뿐이었다. 교사 유튜버 중 대다수가 겸직허가를 받고 있었지만, 광고 수익을 얻으면서 겸직허가를 받지 않은 교사도 10명은 됐다. 교육부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유튜브 활동은 공직에서뿐만 아니라 최근 사기업에서도 논란이 되고…
2019-04-24 19:49교육부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이하 KERIS)이 주관하는 ‘2019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 연수‧워크숍’이 24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에 대한 이해와 학교 현장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하는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2019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 담당 장학사, 교육부, KERIS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날 보급되는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은 국가단위 어울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술발달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발생 가능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예방 역량에 초점을 둔 기본 프로그램과 청소년 또래 간 빈번히 발생하는 사이버폭력 유형에 초점을 맞춘 심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 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사이버폭력의 위험성은 물론 따뜻한 감성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알려주는 예방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1월, KERIS는 ‘사이버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를 출범해 올해…
2019-04-24 18:23교육부가 993억원 증액한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교육부는 23일 본 예산 74조 9163억원보다 993억 원 증액된 75조 156억 원의 추경예산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 중 가장 크게 증액한 것은 국립대학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기반조성을 위한 349억 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위험물취급·저장소 40억 원, 안전환경 개선 130억 원, 안전장비 확충에 179억 원 등이다. 그다음은 시간강사법 개정에 따른 시간강사 연구지원비 280억 원이다. 2000과제에 각 1400만원을 산정했다. 국립대 석면 제거 비용도 220억 원 증액했다. 석면 제거 소요 기간을 1년 단축하기 위해서다. 해당 예산이 투입되면 2027년으로 예정된 석면제거 완료 시기가 2026년으로 앞당겨진다. 초·중등 관련 예산 중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설치비용 총 144억 원을 증액했다.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초등돌봄교실 3484실과 국립부설학교 중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교실 865실을 대상으로 330만 원 상당의 공기정화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04-24 09:00교육시설재난공제회(이하 공제회, 회장 박구병)는 국민안전주간을 맞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20~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안전체험전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전은 공제회, 행정안전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주말 체험전 기간 동안가족 단위로 약 2500여 명이 방문했다. 가상화재 예방, 완강기 사용법, 전기·가스안전 예방, 심폐소생술, 소화기 체험 등 총 14개의 안전체험을 몸으로 직접 체험했으며 대기 없이 원활하게 운영돼 체험 만족도가 높았다. 박구병 회장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매우 유익한 체험전이었고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협력기관과 함께 운영될 예정인 2019년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에도 학부모 및 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04-23 17:23“공연 보지 말라”니. 공연을 추천해주는 칼럼에 이 무슨 이율배반적인 이야기냐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볼 만한 공연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요즘 필자의 대답은 한결같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다지만, 체감기온 영하 20도와 영상 40도의 그야말로 ‘극한 기후’를 겪어본 우리는 안다. 냉방기도 온열기도 필요 없이 창문을 활짝 열어둘 수 있는 계절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버리고 만다는 것을. 이에 필자 역시 극장으로 관객을 이끌어야 하는 본분(?)을 잠시 내려놓으려 한다. 컴컴하고 사방이 막힌 극장은 상쾌한 봄의 공기 앞에서 매력을 잃고 마니까. 대신 계절의 향취를 만끽하면서도 문화생활의 갈증을 달랠 수 있는 곳, 미술관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려 한다. 갤러리의 화사한 작품들은 관람객의 마음을 봄볕 같은 따사로움으로 충전시켜줄 것이다. 반 고흐를 만지다 바야흐로 전시도 4차 산업혁명시대다. 멀찍이 떨어져 감상해야 했던 예전과 달리, 기술은 관람객을 작품 속 세계를 만지고 느끼게 만든다. 전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展은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며 오감으로 반 고흐를 느낄 수 있는 전시다. 이곳을 찾은 모든 관람객들은 갤러리에…
2019-04-23 14:43연주회 나의 클라라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리사이틀. 선우예권은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음악적인 동지이자 사랑과 우정의 대상인 클라라 슈만,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반 클라이번 이후 첫 전국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콩쿠르 위너’ 타이틀을 넘어 음악가로 발돋움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5.28 | 대구 콘서트하우스 5.29 | 경주 예술의전당 5.31 | 부산 영화의전당 6.1 | 서울 예술의전당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까칠한 성격의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특별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연극.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érac)의 작품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불안과 상처, 두려움의 감정을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해 풀어낸다. 공연에서는 ‘국민할배’ 이순재, 신구와 더불어 권유리(소녀시대), 채수빈이 호흡을 맞춘다. 3.15-5.12 |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
2019-04-23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