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충남교육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면서 교육현장에서 파랑새를 쫒는 아이들이 있다. 빈곤으로 인해 다양한 교육기회가 원천적으로 막혀있던 아이들이 공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파랑교실에 참여 그들의 꿈을 펼쳐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파랑교실이란 '학부모 교육 도우미제'라는 충청남도교육청의 학력관리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서림초등학교 프로그램의 이름이다. 서림초등학교는 지난 6월 충남교육청으로부터 5760 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의 돌봄기능 강화 프로그램 '학부모도우미제'(이하 파랑교실) 교실을 개설·운영해오고 있다. 파랑교실은 전체 학부모 618세대 중 65%인 312세대에서 개설 요구를 해 개설했다. 이에 따라 전체 학부모 중 53%에 이르는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육과 돌봄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파랑교실은 학력 향상 및 사교육비 경감(학원 수강 학생 중 87%)과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의 필요 등 복합적인 교육에 대한 시대·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총 5개반 9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8개월간 파랑교실 수강반 학생들은 오후 7시까지 안전한 교육시설인 학교에서 전문가인 선생님들의 보살핌 속에 학력과 돌봄의 울
2010-01-31 16:42- 2010교육과정 편성 및 자율화 기본방향 설정-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29일 10시 과학실에서 '2010교육과정 편성 및 교육과정 자율화 기본 방향 설정을 위한 워크숍'을 전교직원 41명과 학부모 대표 5인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에 걸쳐 가졌다고 밝혔다. 2010학년도에 학교에서 운영돼야 할 교육내용은 2007년 개정교육과정과 제7차교육과정 및 2009년 6월 11일 발표 된 학교교육과정자율화 방안 등이 포함된 교육과정이 운영돼야 한다. 따라서 서림초는 올해는 어느 해 보다 교육과정에 대한 교원들의 심도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자체적으로 영역별, 팀별로 여러 번에 걸친 교육과정 연수회를 거쳤다. 29일엔 전교직원과 학부모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이 진행됐다. 인사말 및 기본방향에 대한 안승원 교감의 특강에 이어 권광식 교사의 학교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전반에 대한 방침 전달이 있은 후에 정제동 수석교사의 수업시수 증배 및 재량활동과 특별활동 통합 운영 방안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교육과정 편성 워크숍을 주관한 안 교감은 “학교 교육의 청사진이자 교육내용의 모든 것이 되는 교육과정은 편성 단계에서부터 전 교직원의 참여가 보장
2010-01-29 21:19즐거운 겨울방학, 폭설과 한파가 몰아쳐도 아이들은 '하하 호호' 신이 난다. 여행, 견학 등 다양한 경험과 독서를 하며 폭넓은 지식을 키우는 것도 재미있다. 스스로 세운 계획들을 하나, 둘 실천하는 보람도 크다. 방학은 즐겁게 보내는 것만큼이나 자기 충전이 필요하다. 집 가까운 곳에서 체험학습 장소를 찾아보자. 그중 대표적인 곳이 청소년들의 전인교육과 여가선용에 기여하고 있는 학생교육문화원이다. 특별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회관, 교육박물관, 한글사랑관, 어린이안전체험관, 학생문화원, 학생수영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www.cbsec.or.kr)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고, 인터넷으로 강좌를 신청할 수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이번 겨울방학 중에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을 알아보자.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의 학생문화원 체험학습실에서는 가야금, 보컬, 색소폰, 토우, 연극놀이, 마술 등 16개 강좌가 운영된다. 바이오과학관에서는 실험기구와 현미경 익히기, 고체 결정 만들기, 혈액과 혈액형 탐구를 공부하는 바이오 실험교실이 열린다. 생명과학 미래도시,…
2010-01-27 13:46한글은 음소 문자로 원칙적으로 1자 1음(소)의 체계를 취한다. 그러나 표의문자인 한자의 경우는 국어의 음운 구조에 따라 두 가지 형식을 취한다. 예를 들어 ‘계집 녀(女)’가 첫머리에 오면 ‘여자(女子)’라고 한다. 하지만 ‘녀(女)’가 뒤에 오면 ‘소녀(少女)’라고 본음대로 표기한다. 이처럼 한자음이 자리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두음 법칙이라고 한다. 이는 학교 다닐 때 자주 접했던 것이고, 복잡하지 않아서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계집 녀’는 ‘남녀(男女)’와 ‘남존여비(男尊女卑)’처럼 헷갈리게 한다. 즉, ‘남존여비(男尊女卑)’는 단어 첫머리에 오지 않았는데도 두음 법칙에 따라 표기를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두음 법칙은 한글 맞춤법 제10항에 자세한 설명이 있다. 제10항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여자(女子) 녀자 | 유대(紐帶) 뉴대 연세(年世) 년세 | 이토(泥土) 니토 요소(尿素) 뇨소 | 익명(匿名) 닉명 다만, 다음과 같은 의존 명사에서는 ‘냐, 녀’ 음을 인정한다. 냥(兩) 냥쭝(兩-) 년(年) (몇 년)
2010-01-27 09:292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WKBL총재배 동계 전국여자중·고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인성여중이 53-49로 선일여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동시에 인성여고는 삼천포여고를 56-47로 제압하고 대회 2연속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직력을 겸비한 인성여중은 종료 4초전 44-42로 선일여중에 뒤졌으나, 인사이드를 돌파하던 김은비 선수가 쓰러져 가며 던진 슛이 링을 통과해 연장전에 돌입했다.연장전에 들어서자 선일여중의 매서운 공격이 포문을 열었으나, 자유투로 한 점을 보탠 인성여중은 오현애 선수가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역전을 만들었고, 역전에 성공한 인성여중은 수비에서 상대의 중앙 돌파를 잘 막아내며 공격기회를 얻어냈다. 김은비 선수는 프런트 코트로 넘어와 우측 45도에서 벼락같은 3점을 시도했고, 이 볼이 링을 통과하면서 점수 차가 4점으로 늘어나 결국 53-49로 인성여중이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결승전에서 2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한 김희진 선수는 대회 MVP와 득점상을, 김진희 감독과 안철호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인성여고는 이지현 선수와 이승아 선수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25-24로 앞섰으며, 후반
2010-01-26 13:32최근 텔레비전에 가수 태진아가 성진우와 함께 나왔다.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태진아가 성진우를 ‘포기하지마’라는 노래로 데뷔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성진우가 인기를 끌자 소속사를 옮겼고, 다시 돌아왔다는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이 말은 이 방송 저 방송에서 들었고, 인터넷 뉴스에도 기사화되었다. 그 말을 들으니 태진아가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신인 발굴에도 일가견이 있고, 회사 운영도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태진아는 “성진우를 데뷔시킨 장본인은 나”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화법은 자연스럽지 않다. ‘장본인’은 ‘주로 나쁜 일을 꾀하여 일으킨 사람’을 지칭해서 쓴다. - 이렇게 되기까지 그 사단을 일으킨 장본인은 김강보였다(김원일, ‘불의 제전’). -그 이듬해 봄, 다시 또 험한 일이 벌어졌는데 마을을 이토록 쑥밭을 만든 장본인인 그 대학생은 그 돈을 쥐고 한번 마을을 나간 뒤 전혀 소식이 없었다(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 이렇게 개탄스러운 정치인, 기업인, 지식인, 국민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오늘의 사회를 어지럽히고 희망의 미래를 가로막는 장본인들입니다(김수환, ‘참으로…
2010-01-25 15:30-인천시교육청 월드비전에 긴급구호금 전달-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은 25일 오전 접견실에서 민간구호 단체인 월드비전 한국본부(회장 박종삼)에 아이티 긴급구호금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구호금은 강진으로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교육청 전 직원의 동참으로 이루어졌으며, 모금액 2,711,000원을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한인수(탤런트)씨에게 전달했다.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전달식에서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약하나마 우리 직원들도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 함께 이겨내기 위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0-01-25 15:26서령고등학교 과학동아리인 '생물나라(지도교사 서영현)'가 전국에서 최초로 생물신문(제호 꽃 찾아, 나무 따라)을 발간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월 24일 오전 10시 본교 2학년 4반 교실에서 교장,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동아리회원 전원과 학부모 3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먼저 동아리회장 김맹근 군이 학생을 대표하여 교장선생님께 새로 나온 신문을 헌정한 뒤, 이어 교장선생님의 축사가 있었고, 학부모님을 대표하여 김정숙 학교운영위원(1학년4반 홍준영 모)님의 축사가 있었다. 생물나라 동아리회원들이 직접 자료를작성하고 서영현 선생님께서 이를 수집한 뒤, 김동수 선생님께서 편집을 맡아 한 달 동안 작업한 끝에 모두 12쪽 타블로이드판 올 컬러의 창간호가 탄생됐다. 신문에는 그동안 동아리의 활동내용이 빠짐없이 낱낱이 기록됐다. 제1면에는 학부모와 함께 찍은 동아리회원들의 단체 사진이 실렸고, 2면에는 내외귀빈들의 발간축사, 3면에는 초청강연소식, 4면에는 동아리학생들의 체험활동 수기, 5면에는 자연과 함께 했던 각종 체험활동들, 6면에는 나비아이 체험, 7면에는 재미있었던 곤충채집 체험담과 생태체험수기가 실렸다. 이어 8면과 9면에서는 선배
2010-01-24 20:03EBS발 교육혁명이 예상된다. 내용은 EBS 강좌의 수능 반영률을 현재의 30%에서 70%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대로만 한다면 앞으로 사교육의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EBS만 보고 공부해도 자기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위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EBS와 수능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과의 협의,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의 확보이다. 이를 통해 학교교육이 살아나고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게 되길 기대해 본다. 학부모 사교육비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이 ‘영어 사교육비’ 문제이다. 서울 YMCA가 2009년 실시한 통계에 의하면, 대학생들의 연평균 영어 사교육비는 64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영어유치원부터 포함하는 들어가는 사교육비를 생각한다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2000년 1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의도 연구소와 한국방송공사가 공동 주최한 ‘영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토론회”에 서 EBS 영어교육채널 박치영 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는 영어사교육비 지출이 세계 최고 수준이나 영어능력은 최하위 수준이라며 시대 흐름에 맞는 적합한 영어 수업모델 및 콘텐츠 변화가 필요한 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2010-01-24 08:23-인천과학고 과학영재교육원, 과학캠프 마쳐- 인천과학고등학교 부설 인천과학영재교육원(원장 안용섭)은 21~22일 1박 2일 동안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2009 겨울방학 과학영재캠프’를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캠프에 참가한 80여명의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박물관), 첨단과학관, 한국화학연구원, 화폐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안목을 넓히는 기회를 갖았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서는 입학 및 장학 제도에 대한 안내를 받고 진로와 관련하여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그 외에도 대전시민천문대에서의 천체 관측 교육, 촛불의식 등의 다양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체험학습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협동하는 자세를 갖게 하고 자기주도적 탐구 능력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캠프를 개최한 인천과학고등학교의 안용섭 교장은 “지.덕.체의 균형 잡힌 영재교육을 통해 ‘슬기롭고 따뜻한 글로벌 과학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과학영재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보급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1-23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