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총(회장 고락동)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교육 인프라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관내 도서벽지 및 농어촌 학교 등 8개교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학생 맞춤형 AI 학습 도구 활용 수업 ▲체험형 디지털 에듀테크 프로그램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코스웨어 연계 학습 등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와 현장 여건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남교총은 도내 교원들의 AI·디지컬 기반 미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로 바꾸는 전남의 미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는 해당 연수를 수료하고 전문성을 갖춘 교원 강사진이 직접 참여한다. 고락동 회장은 “지리적 여건 때문에 디지털 교육 혜택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5:10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입 제도 개편 움직임에 초등학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학업 부담 가중, 사교육비 증가, 평가 공정성 불신 등이 주요 이유다. 교육 현장에서도 교원 책임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국교위는 최근 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과 절대평가 전환 등을 골자로 대입 제도 개편안 마련을 예고했다. 국교위는 의견 수렴 차원에서 11일 인천에 이어 20일 전남광주에서 현장 토론회를 진행했다. 26일에는 대구에서 개최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국민 의견을 받고 있다. 하지만 3차례 현장토론회와 온라인 의견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국교위 내부 검토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대입 개편 과정을 사후 보고 받은 국교위원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다. 여론도 부정적이다. 제도 도입 시 적용 가능성이 높은 초등생 학부모들은 학업 부담 가중에 사교육비 증가, 채점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 등을 이유로 연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대입 제도를 바꾸면 사교육 역시 함께 움직였던 그동안의 사례를 봤을 때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수
2026-08-24 14:30
지난 19일경기도 에듀테크 미래교육연구회(이하 에테연) 2학기 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새학기 준비로 바쁜 학교 일정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행사를 기획하여 많은 교사의 참여를 유도하였다. 행사오프닝은 1학기 재정 보고로 시작되었다. 경기도 전역의 교사가 함께하는 연구회인 만큼 살림 규모가 크고 복잡함에도 알뜰하게 살림을 꾸린 교사들의 노고가 돋보이는 자리였다. 곧바로 2학기 연구회를 이끌어 줄 회장단의 이∙취임식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학기 연구회 대표였던 이진명 교사가 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기고 2학기는 정재우 교사가 연구회 대표로 새롭게 활동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방학 때 이것까지 해봤다!” 코너에서는 AI그림일기를 바탕으로 방학 동안 있었던 다양한 일들을 나누어 보았다. 여행 다녀 온 이야기, 구글 트레이너로 새롭게 태어난 이야기, 가정 내 경조사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캔바서더 강의 및 아바타 단체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 멋진 아바타를 만들고 찰칵! 실물과 가장 유사한 아바타를 생성한 교사에게 푸짐한 경품도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총회의 마지막은 지회별 모임으로 마무리되었다. 북부, 남부, 동부, 서부지
2026-08-24 13:15
저자 양지승(전남광주교욱정책연구원) 원장은 왜 지금 한국교육이 일본교육에 묻는가라는 질문으로 이 책의 서문을 장식한다. 가장 큰 과제는 '과연 우리는 미래를 잘 준비하고 있는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어둡게 느껴지는 현실은 지금의 방향이나 정책이 희망을 주기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지역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지는 사회. 작은 학교의 마지막 졸업식 소식. 학생이 배움의 기쁨을 상실한 모습. 교사는 보람아닌 두려움을 느끼는 교육현장. 그러나 입시 경재은 여전히 치열하다. 여기에 AI가 등장하여 교육의 판이 강지진에 땅이 흔들리는 모습과 같다. 이제 교사는 무엇을 해야 하며, 학교는 어떻게 존재가치를 찾아야 하는가의 질문 앞에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답을 찾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같은 변화의 시점에서 필자는 한국과 놀랄만큼 닮아 있는 일본교육을 바라보게 되었다. 두 나라 모두 교육이 국가 발전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동된 점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의 성공은 또 다른 문제를 낳았는데 과거 성장동력이 된 교육이 미래에도 통하게 될 것인가 의문을 품고 대안 찾기에 나선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한국교육의 대전환'이다. 저자의 『한국교육이…
2026-08-24 13:14“선생님보다 챗GPT가 더 잘 가르치는데요?” 이 말은 가상의 질문이 아니다. 이미 오늘의 학교 교실 현장에서 아이들이 피부로 느끼며 던지는 솔직하고도 서늘한 물음이다. 실제로 2024년 발표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미래교육 인식 조사’에 따르면, 중·고생의 60% 이상이 “단순 지식 습득이나 문제 풀이 설명은 교사보다 인공지능(AI) 튜터가 더 효율적”이라고 응답했다.(한국교육개발원, 《AI 시대 학교교육의 역할 재정립 연구》, 2024) 전통적으로 지식의 전수자(Knowledge Transmitter)로서 교사가 가졌던 독점적 권위는 이미 완전히 해체되었다. 왜냐면 AI는 지치지 않고, 화내지 않으며, 학생 각자의 수준에 맞춰 24시간 1:1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기 때문에 지식 전달의 속도와 정확도 면에서 인간 교사는 더 이상 AI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문명사적 대전환기 앞에서 우리는 피할 수 없는 본질적 질문에 다다르게 된다. “미래 교육에서 교사는 왜 존재해야 하는가? 그리고 지금과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이 글에서는 몇 가지 관점에서 이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첫째, 지식의 공급자에서 ‘맥락의…
2026-08-24 13:12학교에서는 조용하고 예의 바른데 집에만 오면 짜증을 내는 아이가 있다. 부모는 상담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수업 태도도 좋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더 답답해진다. ‘학교에서는 잘하면서 왜 집에서만 이럴까.’ 현관에 들어오자마자 가방을 던지고,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으면 “몰라”라고 대답한다. 숙제 이야기를 꺼내면 기다렸다는 듯 목소리가 커진다. 부모에게는 자신을 만만하게 여기거나 버릇없이 구는 모습처럼 보인다. 고쳐야 할 말투와 행동도 분명히 있다. 그렇다고 학교와 집에서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아이가 부모를 가볍게 여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학교에서 아이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조절한다. 수업 시간에는 몸을 움직이고 싶어도 참아야 하고, 친구의 말이 기분 나빠도 관계가 틀어질까 봐 웃고 넘기기도 한다.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다른 아이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 신경 쓰며 가만히 앉아 있는다.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집에 돌아오면 하루 동안 붙잡고 있던 힘이 풀린다. 학교에서 참은 감정이 집에서 짜증으로 나타나는 이유다. 집이 안전하다는 뜻일 수 있지만, 안전한 관계가 함부로 행동해도 되는 면허는 아니다. 집에서 감정이 터
2026-08-24 13:10현장 경험을 통해 얻는 배움은 문서나 문자로 접하는 지식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교육청 장학사로 학교 관리자로서 바라보던 학교 밖과 학교 밖에서 바라보는 교육은 다르다. 현장이 답을준다. 퇴직 후 봉사의 마음을 보태어 전문가 구성원이 되어찾아가는 유아교육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조기흡연예방 교육을 한다. 누리교육에서 건강한 생활습관기르기와 연관하고국가정책적으로 유야흡연예방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즈음이다.담배 연기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도록 돕는 조기 예방교육이 어른으로 연결 되기 때문이다. 퇴직하고도 전문성을 살려 ‘교육’을 한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다. 아이들을 만나 교육하고 돌아오는 날이면 오히려 더 큰 에너지를 얻는다. 나의 도파민 생성 시스템은 여전히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모양이다.교육자는 가르치면서도 현장에서 끊임없이 배운다는 것을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 한 어린이집을 찾았다. 교육자료를 보여주기에는 TV 화면이 너무 작았다.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도 그 작은 화면이 마음에 남았다. ‘어디 큰 TV를 구해다 줄 수 없을까.’ 내놓은 쓸 만한 TV가 없는지 살피게 되었다.그날 수업에 사
2026-08-24 13:08
교육부가 2027학년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제한 대학 명단을 24일 공개한 결과 전년 대비 3개교 늘어난 20개교로 나타났다. ‘전부 제한 대학’은 16곳(일반대 8곳, 전문대 8곳)이고 ‘일부 제한 대학’은 4곳(일반대 2곳, 전문대 2곳)이다. 2년 연속 명단에 오른 학교는 14곳으로 모두 ‘전부 제한’이다. 2026학년도에 없었던 ‘일부 제한’은 이번에 4곳이 추가됐다. 이번에 발표한 학자금 지원 제한은 2027학년도에 입학하는 신·편입생에게만 적용된다. 기존 재학생은 학자금 지원 제도(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2027학년도 이전부터 연속으로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이라면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연도에 입학한 재학생은 계속 제한받게 된다. 제한 범위가 변경됐다면 학생에게 유리한 사항을 적용하게 된다. 이번에 ‘학자금 제한’에서 ‘지원 가능’으로 전환된 대학 3곳(가톨릭관동대·영남신학대·수원과학대)이 이런 경우로 2026학년도와 2027학년도 신·편입생 모두 학자금 지원 받는다. 기관평가 인증 결과 ‘인증’ 또는 ‘조건부 인증’이고, 재정진단에서 ‘재정건전대학’으로 평가받은 대학은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으…
2026-08-24 12:03
교육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국제교육협력원과 25~27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26년 APEC 대학생 모의 창업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는 APEC 회원경제체의 청년들이 사회적 기업 모델을 개발하는 문제해결형 창업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됐던 이 행사는 APEC 중앙기금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참여의 범위가 확대됐다.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칠레, 태국, 파푸아뉴기니, 페루, 필리핀 등 10개 회원경제체와 게스트 지위로 튀르키예까지 총 11개 경제체 대학생 46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다국적 팀을 구성해 디지털 격차, 기후 위기, 식량안보 등 공동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 모델을 개발한다. 문제 분석부터 창업 아이디어 발굴, 사업 모델 구체화, 전문가 상담(멘토링) 및 최종 발표에 이르는 과정을 팀별로 수행한다. 우수 성과를 도출한 팀은 12월에 개최되는 ‘APEC 미래교육 포럼’의 연사로 초청될 예정이다.…
2026-08-24 12:00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교육재정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가용 재정을 따지면 사실상 축소에 가깝다는 것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다. 한국교총 등이 참여하는 ‘2026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대응 긴급행동’은 24일 “교부금 총액이 전년도보다 명목상 늘어난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재정의 안정성이 보장된다고 말할 수 없다”며 “총액의 명목 증가와 학교가 실제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재정의 증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정부의 새 산식 적용에 따르면 2027년 교부금은 약 78조9000억 원으로 2026년보다 약 2조5000억 원 증가한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지방교육재정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근 교직원 인건비 자연증가분만 연간 약 2조4000억~2조8000억 원에 이른다. 정부가 강조하는 교부금 증가분의 약 96%~112%가 인건비 증가만으로 소요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긴급행동 측은 “물가상승에 따른 학교운영비 증가, 공공요금과 급식비 상승, 노후시설 개선, 특수교육·돌봄·기초학력·학생 마음건강 등 확대되는 교육수요까지 고려하면 상황은 더욱 분명해진다”고 설명했다. 새…
2026-08-2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