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의 수업을 돕거나 도서관의 운영을 돕거나라고 하는 활동을 지역의 사람에게 담당하게 하는 구조가 전국적으로 도입될 것 같다. 일본 정부는 08년도 당초 예산안에, 지역에 학교를 지원하는「자원봉사 본부」을 만드는 사업을 포함시킬 것을 검토하였다. 여러 가지 일오 바쁜 선생님을 돕는 것과 동시에, 보호자 등이 특별한 분야를 통해서 아이에게 접촉하여, 교육 내용을 충실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공립 학교는 지역의 교육의 거점이지만, 보호자들 사이에는「선생님이 너무 바쁘다」「학교가 폐쇄적이다」는 등의 불만이 눈에 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전의 하나로 자원봉사의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해외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영어의 수업을 도움을 받거나 학생시절에 운동부에 있던 사람에게는 동아리 활동의 지도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정원 조성이 자신있는 사람에게는, 교내의 화단 만들기 등을 도움받는다. 설비의 수선이나 그라운드 정비, 등하교 때의 안전 확보등도 예상하고 있다. 보호자나 지역 주민에게 폭넓게 협력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년을 맞이하는 1948년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에게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자원봉사의 거점이 되는 것이
2007-12-09 08:47대선을 10여 일 앞두고 주요 유력 후보자들의 눈에 띄는 대선공약이 유권자를 유혹한다. 교육공약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이 내세운 공약을 보면 장밋빛 공약 전시장 내지는 교육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 경합장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하기사 이번 대선 양상이 한 후보가 오랜 기간 동안 초강세를 유지하다보니 정책 대결은 오간데 없고 네가티브 일색의 자질 공방으로 이어졌고 자연히 짧은 기간에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니 ‘한 방의 추억’이 되살아나고 ‘한 방의 공약’으로 국민을 속이려는 천박한 득표전략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뒷감당하지 못할 무책임한 공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들은 공약 실천이 문제가 아니라 당선이 목표인 것이다. 당선되고 나서 ‘나 몰라라’하면 그만인 것이 그 동안의 우리 정치풍토였던 것이다. 국민이나 언론도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는 것 별로 보지 못하였고 유야무야 되고 말았던 것이다. 동아일보 12월 8일자 A4면은 전문가 31명이 뽑은 ‘의심 공약’을 뽑고 “이런 공약 포퓰리즘 아닙니까?”라는 제목을 붙였다. 커다란 제목을 보니 각 후보들의 포퓰리즘 의심공약에 교육관련 공약이 두 개씩 들어가 있다. 그 만치
2007-12-09 08:46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국어 사전을 찾으며 배우게 함으로, 아이들 스스로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특한 학습법을 적용하는 학교가 있다.일본 쿄토시에 있는 리츠메이칸초등학교(고토 후미오 교장) 4학년 교실에서는,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이 활발하게 손을 들었다. 산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책상이나 부전지가 붙여진 국어 사전이 놓여 있다. 쉬는 시간에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로부터 각자가「사전은 잘 찾는다」,「산수 시간이라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찾아 봐! 」라는 대화가 들려 왔다. 동교 교감 후카야 케이조씨(42)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사전찾기 학습법을 제창, 실천하고 있다. 그가 이 학습법을 시작한 것은 약 1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부지방에 있는 아이치현의 공립 초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었을 무렵, 한 여학생이 백과사전을 가져와, 여러 수업에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 것이 계기라고 한다. 현재, 대부분의 일본 초등학교에서 사전 찾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3학년 이상이다. 그러나, 후카야씨에 의하면「히라가나를 읽을 수 있으면 사전을 찾도록 한다. 실제로 사용하게 해 보면, 저학년의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사전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에 동교에서는 1 학년 5월부터…
2007-12-08 08:43매년 고등학교 입시철이 되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전문계(예전의 실업계)고등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도 예외없이 전문계 고등학교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교육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당연히 인문계와 전문계의 균형도 필요하다. 그러나 전문계고등학교만을 전폭지원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는 올해만 그런것이 아니고 이미 수년전부터 반복되었다. 다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전문계고 입시이전에 실시된 특성화고 입시에서도 시교육청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종선택은 학생과 학부모가 하는 것임에도 보이지 않는 압력을 넣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학생들에게 전문계고를 권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일선학교에서는 당연히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을 따져서 진로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시교육청의 보이지 않는 압력이다. 특히 교감들에게는 회의나 모임이 있을 때마다 학교별로 비교를 하면서 전문계고를 많이 지원하도록 독려했다. 학교별로 비교하면서 서울시내에서 몇위라거나 다른 교육청에 비해 너무 비율이 낮다는 식의 이야기를 자주 했다는 것이다. 교감들에게는 당연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2007-12-08 08:42이미 보도를 통해 대부분 교원들이 잘 알고 있을 수석교사제 시범운영, 기본틀은 정해졌지만 수석교사제 도입에서 최대 이슈로 볼 수 있는 수석교사와 관리직(교장, 교감)의 상호교류문제는 수석교사제 시범운영 후에 결정한다고 한다. 일선학교에는 많은 교원들이 교감, 교장으로의 승진을 포기한 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반면에 교감, 교장등의 관리직으로의 진출을 꿈꾸는 교사들 역시 만만치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녕 수석교사로만 교직을 마감해야 하는 것인지 관리직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하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을 것이다. 수석교사와 관리직의 교류를 허용할 경우는 수석교사의 위상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수석교사로써의 충실한 임무수행보다는 관리직으로 진출하기 위한 하나의 교두보 역할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결국은 또하나의 승진경쟁에 수석교사제가 내몰릴 수 있다. 경력을 교감으로의 승진경력보다 훨씬 짧게 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생각이다. 경력으로 볼 때, 수석교사
2007-12-08 08:38일본 교육현장도 한국의 현장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이 교감의 업무라 할 수 있다. 평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쉬는 교사의 보강 수업으로 교감이 땀을 흘리는 광경도 쉽게 볼 수 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 어떻게 되어버릴 것 같다"라고 호소하는 어느 새로 부임한 40대 신임 교감은, 학교에서도 "일반교사와 교감은 별다른 세계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작년 여름에 교장으로부터 승진시험의 수험을 타진 받았을 때 고민했다고 한다. 예상대로 처음에는 사무에 쫓기고 있다라며 쓴 웃음을 짓는다. 신임교감이 받는 첫 세례는 산더미 같은 문서와의 격투다. 교육위원회 외에 각 행정기관,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빈번하게 오는 팩스나 이메일의 대응은 일괄해서 교감이 담당하는 일이다. 교사의 휴가 취득상황의 보고에서부터 아이들의 아침밥 먹기 설문조사, 성교육의 의식조사까지 여러 방면에 걸쳐 너무 방대하기에 교내의 어디에 자료가 있는지도 모르고 머리가 멍해졌다라고 한 교감은 회상한다. 낮에는 직원실에서 사전 회의나 교무상의 확인, 학부모 대응 등에 쫓겨서 서류정리 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하는 교감이 많다. 집에서 나서는 시간이 6시경 조금 넘어 7시 정도면 학교에
2007-12-07 14:02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으면서 살아갈 것인가이다. 이같은 "인간관계 형성하기"를 배우는 수업이 금년도부터 일본 치바현 내의여러 초․중등학교에서 실시 될 전망이다. 현 교육위원회 등이 개발한 수업 프로그램으로 이야기를 듣는 법이나 말하는 법 등을 배운다. 실시는 각 학교장의 판단에 맡기고 있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시도이다. 최근들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곧 잘 화를 내는 학생들의 증가로 인한 시도로, 아이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라이시시에 있는 시립오야마구치 초등학교(546명, 고지마교장) 5학년 1반 교실에서 수업이 시작되었다. 이 날의 주제는「자기의 행동 결과를 예상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이었다. 먼저 교사가 그림 연극으로 「비 오는 날 하교 길에 우산이 없는 친구와 만났다」라는 장면을 설명한 뒤에, 친구에게 우산을 씌워준다. 아니면 모르는 척 하고 그냥 지나가버린다 라는 2가지 선택 방법을 아동에게 설명한다. 각각 선택한 후 주인공과 친구에게 있어서 각각 어떤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가 일어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아동은「씌워주지 않으면 후회하고 기분이 개
2007-12-06 10:48- 동암중, CEO와 함께 하는 경제 교육 실시 - 동암중학교(교장 김준기)에서는 12.4일 졸업 고사를 마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CEO와 함께 하는 경제 교육”으로 ‘용돈 관리와 신용 관리 방법’을 주제로 전 한국경제신문 편집위원과 한국통신 하이텔 경영지원 본부장을 지내고, 현재 대한언론인회 최병요 논설위원을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2시간에 걸친 강연을 통해 최 논설위원은 학생들의 용돈 관리 방법,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개인의 신용 관리의 중요성에 관한 내용으로 강연을 실시했는데 강연을 경청한 3학년 왕승훈학생은 처음에 ‘경제’라는 딱딱한 주제를 접하고 눈살을 찌푸렸지만,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비교적 쉬운 설명과 시청각 자료를 통해 경제에 관심을 갖도록, 돈의 흐름과 관리에 흥미가 느껴진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또 졸업반 담임을 맡고 있는 이춘화 교사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줌으로써 청소년기부터 학생들에게 자신의 용돈과 신용을 관리하며 경제의 흐름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었다는 데 이번 특강의 의의가 있다며 경제 교육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토록 하는 것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마무리 지었다.
2007-12-05 16:33- 동수초교 효잔치 가져 - 인천동수초등학교(교장 이종석) 학생 학부모들은 12.4일 오후 부개1동 한국아파트 노인정을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평소배운 귀엽고 흥겨운 공연을 펼쳐 할머니 할아버지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006.5월 한국아파트 노인회와 자매결연을맺은 후 일년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경로잔치를 벌이고 있는 동수초등학교는 이번이 4번째 경로잔치 행사로 귀여운 1학년의 꼭두각시 무용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흥겨운 탈춤과 신나는 율동, 쌍절곤 시범과 태권무에 이어 화려한 스포츠 댄스공연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찬조출연으로 평생교육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펼친 팬플릇 하모니를 비롯 영어동화구연 공연이 펼쳐져 공연을 감상한 할아버지, 할머니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종석교장은 “동수초등학교의 지속적인 노인 공경 행사는 교육의 공간을 지역사회로 확대하여 어린이들이 효도와 공경의 의미를 실천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추위와 무관심으로 얼어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기쁨과 훈훈함으로 녹여 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7-12-05 16:33- 2007 교육과정운영 결과를 교육수요자가 평가하는 시간 마련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12월 5일(수) 13시부터 2007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하여 학부모 50명(참여율 85%)과 함께 살펴보고, 반성하며, 새로운 청사진을 구상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학부모초청평가단계학교공개의날’이라고 명명되어진 이날 부석초의 학교공개에서는 4월의 계획단계 학교공개 시 제시되어졌던 교육과정운영의 비젼과 계획에 대하여 교육수요자들인 학부모들이 평가한다는 의미가 주어져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의 지속적이고 발전 가능한 유기적 관계 형성에 기여하며 또한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수용 2008학년도의 더 나은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청사진 마련의 장이라는 의미도 있어 학부모 초청 학교공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13시 30분까지 등록을 필한 학부모들은 ‘세계로’(영어체험실)에서 2007학년도 교육과정운영의 전반적인 내용을 마련되어진 자료와 함께 학교장으로부터 청취하고 2007학년도에 최신학습기자재와 최신학습시스템으로 면모를 새롭게 단장하고 학교장이 명명한 후관 2층에 있는 4개의 리모델링 학습실 ‘미래로’(도서실),‘세계로’(영
2007-12-05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