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교사다면평가, 여기에 평가자로 선정된 교사들은 나날이 괴로움의 연속이다. 벌써 다면평가자료 제출일이 지났건만 답이 없다. 어쩔수 없이 평가자료를 교감에게 제출한 교사들도 괴롭기는 마찬가지이다. 만일 어떤 교사가 평가결과를 요구하고, 그 결과가 공개될 경우 자신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아직 평가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교사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인지 막막하기만 하다. 당장에 평가자를 사퇴하고 싶은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무책임한 교사로 몰릴 수도 있다. 이미 제출한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 모 중학교의 A교사, '지금 도대체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것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면평가제도의 도입이 아니라 근평제도 자체를 없애야 합니다. 왜 우리끼리 평가하고 우리끼리 걱정해야 하나.....' 이해가 가는 이야기다. 이번의 다면평가는 문제 투성이인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다. 그냥 하라고 하니까 하는 것일 뿐 의미가 없다. 어디에도 쓸모가 없는 것이다. 내가 내 동료를 객관성없는 자료를 통해 줄세우기를 해야 하니 말이다. 할 수 없는일, 해서도 안되는 일을 우리는 지금
2007-11-20 23:55김포 외고를 지나 10분 정도 지나가면 강화읍이 나온다. 조그마한 읍이지만 지나오는 길 에 늘 김포 외고를 보노라면 저녁 늦게까지 온 교실이 밝은 등불로 독서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학구열에 감탄을 자아내곤 했다. 역시 외고는 외고답다라는 말을 일요일 저녁에 강화읍 관사로 들어올 때마다 강화고 학생들에게 이런 풍경을 말해 주어 선의의 경쟁을 불러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늘 가슴이 뿌듯하게 솟구치곤 했다. 이런 외고가 어느 날 매스컴에서 시험지 유출 그것도 신입생 선발 시험지 유출로 외고가 아닌 외진 곳에 숨어서 부정을 저지르는 외로운 학교로 낙인찍히게 됨으로써 평소 좋은 이미지를 가졌던 지난날의 영상이 냉장고의 냉동어처럼 돼 버린 기분이었다. 우리의 교육계는 실패의 연속선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가기보다는 실패를 실패로 이끌어 가기 때문에 교육계가 비난을 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받는다. 민족사관학교의 실패, 금호공고의 실패, 과학고의 실패, 외국어 고의 실패 등등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변형된 길로 줄달음쳐 가고 있음도 현실에서 느끼고 있다. 고교의 기능이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교육비를
2007-11-20 16:54통합논술은 학생들에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다양한 문제상황에 부딪쳤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요구합니다. 그래서 통합논술을 준비하는 전략 또한 문제해결과정의 일환으로서 자신이 직접 참여하고 또 치열한 사고과정을 거쳐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둬야 합니다. 1. 교과서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자. 통합논술과 관련해 대학 측에서 누누이 강조하는 사항 중 하나가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입니다. 이는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라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만으로도 훌륭한 답안을 쓸 수 있도록 출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교과서를 배경지식으로 활용하는 것은 채점자에게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는 인상을 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2. 논술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통합논술 시험은 문항 구성이나 배치, 교과서의 관련성 등에서 대학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런 점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2008학년도 통합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대학이 직접 온라인 수강신청을 받아 관련 강의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방송(http://www
2007-11-20 13:46교실과 복도 사이의 칸막이와 교사나 체육관의 벽 등에 거의 모두 유리를 끼운, 옛날의 일반적인 '「직사각형 교사'와는 전혀 다른 호텔이나 오피스텔 같은 학교 건물이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교육활동을 시도하는 것 이외에 사각이 적기 때문에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 쉽고, “나쁜 짓”을 해도 곧 바로 발각되며 밖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방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토쿄도 시나가와구의 다이니노배야마초등학교(학생수 587명)는 1928년에 창립한 건물로,작년 12월에 재건축을 통해 '유리를 끼운'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4층까지 천정이 뚫린 현관 로비를 둘러싸고 교실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각 교실은 복도를 대신한 '부스'로 불리는 다목적 공간과 인접해 있으며, 칸막이는 유리문으로 전면 개폐된다. 급식시간이 되면 유리문이 열리고 부스에서 배식이 된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은 부스에 모이고 선생님은 그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정과 조리실이나 과학 실험,실습실, 직원실도 안이 내다보이는 유리문이다. 체육관 벽도 거의가 유리창으로 밖에서 수업하는 모습이 보인다. 문자 그대로 '열린 학교'다. 시설을 사용한 활동도 시작되었다. 부스에서는 학년 단위로 책을…
2007-11-20 11:20일본 정부의 교육 재생 회의(노요리 료우지 단장)는 11월 20일의 합동 분과회에서, 대학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고졸 학력 테스트」(가칭)을 실시해, 합격자에게 대학 수험의 자격을 주는 제도의 검토에 착수한다. 이러한 시험은 수험생의 부담증가로 연결된다고 하여, 일부 위원에게서는 신중한 의견 있지만 연말의 제3차 보고를 향해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 같다. 이같은 제도 실시 배경에는고교생의 학력 저하의 문제나 작년에 전국 각지에서 잇따른 고등학교의 필수 과목 미이수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어 학생의 학력 수준이나 이수 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도 설계의 초안에 의하면〈1〉국공사립이나 선발 방법을 불문하고,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사람은 반드시 수험하도록 한다〈2〉수험 과목은, 필수 과목으로부터 보건 체육, 예술 등을 제외한 국어, 지리 역사, 공민, 수학, 이과, 외국어로 한다〈3〉전과목의 합격자에게 대학 진학 자격을 부여하도록 한다 등이 주된 핵심이다. 난이도는「고등학교 졸업 정도 인정 시험」( 구·대학 입학 자격 검정)을 상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현재 대학 입시 센터 시험도 계속해 실시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부담 증가를 염려하는 소리가 많다.
2007-11-20 09:162차 대전이라는 외적 조건에 의해 개인의 존엄성이 무시된 사회를 고발한 소설이 있다. 게오르규의 대표소설인 25시는 인간 부재의 상황, 마지막 시간이 지나가 버린 후의 폐허의 시간, 메시아가 와도 구원해 줄 수 없는 절망의 시간을 의미한다. 13년 동안 수용소 생활을 하는 주인공과 부인, 그의 부모 외에 변호사이자 작가인 트라이안 코루가 일가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문명이라는 이름 아래 인간을 희생물로 만들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여준다. 게오르규는 이러한 극한의 시간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인간 회복의 길뿐임을 역설하고 있다. 전쟁의 부조리성과 그 냉혹한 메커니즘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고발 문학의 정수라 할 수 있다. 현재는 과거처럼 이념에 의한 인종청소와 전쟁이라는 참화가 많지는 않다고 해도 그에 못지않은 석유를 둘러싼 추악한 전쟁, 종교를 중심으로 한 전쟁 등 예전 못지않은 전쟁이 지금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는 이때에도 가르침을 줄 수 있기에 한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책이 아닌가 싶다. 실제 작가인 게오르규는 잠수함의 승무원이었다고 한다. 알다시피 옛날 잠수함에는 꼭 토끼를 태웠다. 토끼는 산소와 수압 같은 외부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2007-11-19 15:56행복한 삶을 위한 대학 전공선택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15일 실시된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초·중·고 12년 동안 땀 흘려 공부한 성과를 정리했다. 이제 당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대학 전공 선택이다. 수험생들은 대학을 마친 뒤에도 수십년간 직업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 첫 단추가 바로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이기 때문이다. 마라톤처럼 긴 인생살이는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택하느냐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어 수험생들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행복한 삶을 위한 대학 전공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10가지를 정리해 보자. 1.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먼저 수능을 끝낸 입장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이미 수험생들은 고등학교까지 적성검사,흥미검사 등을 실시한 경험이 있겠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전공 선택을 위해 다시 한번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남들과 틀리는 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앞으로 무한경쟁 시대에는 결국 자신이 잘하거나,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 앞으로의 사회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자 청소년들이
2007-11-19 13:32미국 템플대학의 양규철 박사가 모교를 방문하여 자신이 기증한 도서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11월 16일(금), 미국 펜실베니아주 Temple 대학의 양규철 박사가 우리 서령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양규철 박사(본교 3회 졸업)는 학교 도서관을 방문하여 그동안 자신이 기증한 도서코너를 둘러보며 후배들에게 여러 가지 조언도 하는 등 모교 방문의 끈끈한 정을 나누었다. 이러한 선배들의 모교사랑 정신은 후배들의 마음 속에 깊이 간직되어 서령의 좋은 전통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본교 김기찬 교장은 이 자리에서 양 박사의 뜻을 받들어 명문 서령의 전통이 더욱 빛나도록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2007-11-19 13:30-초등 필수 학습교구인 윗몸일으키기대 1조 시설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11월 19일(월) 체력검정과 고학년 체육교육과정의 운영 등을 위해 필수 기구인 윗몸일으키기대(경사형과 일반형)1조를 부석면사무소(면장 이수영)에서 운동장에 설치해주어 학생들의 학습을 위해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석면은 초중학교 4개교와 면사무소 등 관내 기관들끼리 분기별로 혁신 다짐대회 등을 진행해와 어느 지역보다 기관간 유대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부석면에서 관내 학교들의 의견을 청취, 교수학습용으로 체육기구를 기증하게 된 것이다. 부석초등학교는 지역에 이렇다할 체련시설이 없는 농어촌의 특성상 지역민들의 쉼터이자 체련공원으로서의 구실을 다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운동기구 1조가 설치됨으로써 방과후에는 지역민들의 체련시설로서도 구실을 다하게 되었다. 부석초 채규웅 교장은 “방과후에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체련공원으로서의 학교의 교정을 많이 이용하고 계시는데 이번에 윗몸일으키기대 1조가 설치됨으로써 다양한 운동을 하실 수 있게 되었으며 학생들도 체육과 교육과정 운영 등에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일선학교의 시설개선에 도움을 준 이수영부석면장과
2007-11-19 13:29한국수학인증시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시험이 끝난 후,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일). 한국수학교육회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한국수학경시대회 예선겸 2007년 후기 제16회 한국수학인증시험이 목원대학교 사회과학관에서 실시되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1학년 34명, 2학년 20명 등 총 54명이 수학과 한철웅, 김종완 선생님의 인솔로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성적 발표는 오는 12월 4일(화) 오전 10시에 있으며 본선 시험은 12월 22일(토)에 있다. 학생들이 목원대학교에서한국수학인증시험을 보고 있다. 한국수학인증시험 요강
2007-11-19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