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부터 학교보건법 시행규칙 개정령이 공포 시행됨에 따라 서령고의 모든 교직원들은 세미나실에 모여 강도 높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작동법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으로 교육활동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학교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보건교사(또는 보건담당교사), 체육교사(또는 체육담당교사), 학교 운동부 지도자와 스포츠 강사는 매년 교육을 이수하고, 그 밖의 교직원은 3년마다 교육을 받게 된다.
2014-07-09 16:18생각하면 서러운 것인데 너도 나도 스스로 도는 힘을 위하여 공통된 그 무엇을 위하여 울어서는 아니 된다는 듯이 서서 돌고 있는 것인가 팽이가 돈다 팽이가 돈다 - 달나라의 장난/김수영- 김수영이 위대한 이유는 시인의 예민한 감수성 외에도 치열한 자기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보낸 시인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김수영의 시는 시인의 예민한 감수성에 지적인 성찰이 더해져서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김수영의 시를 접하면서 지금까지 ‘시’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프레임을 어느정도 수정하고 확장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김수영은 천상 시인이다. 돌아가는 팽이를 보고 자기이해, 나아가 인간이해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 어려운 일을 김수영은 해냈다. 삶은 역동적으로 돌아가는 팽이다. 온갖 장애물에 부딪칠 때 마다 스스로 다잡지 않으면 팽이는 돌기를 멈추고 속절없이 땅바닥에 내팽개쳐저버릴 것이다. 돌기를 멈춘 팽이는 더 이상 팽이가 아니다. 팽이의 존재이유는 도는 데 있기 때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힘으로 돌지 못한다면 살아 있다고 할 수 없다. 멈추어 서 있거나 남에게 의탁해서 돌고 있는 사람은 숨은 쉬고…
2014-07-07 13:42세상에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 네 가구 중 하나는 혼자 사는 가구라고 한다. 이들을 ‘싱글족(single族)’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은 결혼할 뜻이 없어 혼자 살기를 선택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결혼을 못해 혼자 사는 사람도 많다. 또 어떤 사람은 사랑의 상처 때문에 혼자 사는 사람도 있다. 또 결혼에 실패하여 싱글로 돌아온 ‘돌싱족’도 있다. 이 말도 사전에 등재되어있다. 이들을 위해 지은 책이 있다. ‘혼자 사는 즐거움’ 사라 밴 브레스낙이 지은 뉴욕 타임즈 120주 연속 베스트셀러다. 이 책은 700만 독자의 삶을 바꾼 밀리언셀러라 극찬도 있다. 고독한 독신자를 위한 지침서 이 책의 서두에 실린 글이다. ‘아직 당신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는 건 지금껏 당신이 당신을 위해 살지 못했다는 뜻이다.’ 혼자 살기 때문에 외롭고 쓸쓸한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혼자 사는 것은 원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샤넬 가방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다자이너 코코 샤넬도 싱글족,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도 혼자 사는 사람, 악성 베토벤도 싱글족이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혼자 인생을 살아갔다. ‘혼자 있다는 건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을 갖는다는 의
2014-07-07 13:42국가와 지방공무원 본인 및 그 유족의 노후소득보장과 공직사회의 안정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를 기본 목적으로 정부는 1906년 도입한 공무원연금법은 국가가 강제로 가입을 의무화하여 공적연금제도를 신속히 정착시키기 위해 초기에는 부담수준보다 높은 급여의 지급을 약속하였다. 그동안 공무원들이 부담한 기금운영은 금융자산(58%), 연금대부(10%), 주택사업(25%), 시설사업(4%), 기타 자산(2%)으로 운영한다. 2014.6.26일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하반기 교원 명퇴 신청자가 서울 2300여명, 부산 960여명, 경기 760여명, 경남 440여명 등 급증 추세다. 이유는 최근 특정 공무원노조 발신으로 괴담 수준의 연금 개악안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연금 불안삭감 심리가 가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 연금기금이 고갈되면 연금지급이 불가능한가? 현역공무원과 정부가 계속하여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기금이 없어도 연금지급은 가능. 이는 현역세대가 퇴역세대의 연금을 부담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국가가 최종적으로 지불책임을 지는 제도인데 국가가 공무원을 고용하면서 고용조건으로 연금의 지급을 약속한 제도이므로, 재정상태가 어렵다고 하여 그 약속을 파기할 수 없는…
2014-07-07 13:41우리 모두는 소박할지라도 크고 작은 꿈이 있다. 그러나 그 꿈이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좌절하게 된다. 이때 이 벽을 깨는 길은 없을까? 지금도 수많은 학생들이 꿈을 꾸지 못하고 심지어 수업시간에도 가끔 잠 자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오래 전에도 한 번 TV를 통해서 서박사 강의를 본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이메일을 통하여 동영상이 나에게 전달이 되었다. 다시 보고 느낀 서진규 박사의 희망 이야기이다. 그녀는 가난한 엿장수의 딸로 시골에서 태어나 사회의 편견과 냉대속에서 살았다. 절망밖에 보이지 않던 현실을 희망의 내일로 바꾼 사람이다. 그녀의 과거는 분노가 가득했고, 삶에 반항하였으며 차별을 받으면서 오기가 넘치기도 하였다. 이런 그녀가 하버드대 박사, 소장, 동기부여 강사, 베스트셀러 작가로 오늘을 살고 있다. 그녀의 희망이 만든 오늘의 수식어는 많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그걸 어떻게 살다갈까? 이것을 바로 내가 결정한다는 거죠."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또한, "내 미래까지도 짓밟는 그런 삶은 절대 살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렇다. 인생은 딱 한 번 뿐이다. 가발 공장 직공에서 미국 육군 소
2014-07-07 13:40오늘은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소서'이다. 소서는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든다.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는 7월 5일 무렵이며, 태양이 황경 105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이 시기는 여름 장마철로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린다. 그래서인지 태풍 ‘너구리’가 북상중이라고 한다.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기원한다. 지금 들판을 바라보면 모심기 한 논에 어린 모들이 땅내를 맡기 시작하여 푸르름을 더해간다. 그리고 논둑에 풀베기 작업을 시작하고 있나보다. 대부분은 논두렁 풀을 베기보다 제초제를 사용하여 풀을 말려 죽인다. 논둑마다 노랗게 바랜 곳이 많아 참 보고 싫다. 일손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리라. 하지 무렵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여서 과일이 많이 난다. 자두며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려 있고 참외며 수박도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그리고 밀 수확이 끝난 뒤라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고 한다. 여름에는 시원한 열무국수나 콩국수, 비빔국수 등이 아무래도 당긴다. 들로 가니 공작새처럼 아름다운 꽃을
2014-07-07 13:407월 11일은 세계인구의 날이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국제연합이 지정한 날이다. 인류가 직면하게 될 심각한 사태에 대비하여 세계규모의 인구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인구의 증가는 인간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을 파괴하여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급격한 인구감소는 한 나라의 존립까지 위험하게 만든다. 따라서 각국은 자국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인구증가와 억제 정책을 쓰고 있다. 인구 감소가 국가의 존립을 위험하게 된 예는 고래로 계속되었다. 로마의 멸망은 자국인구의 급격한 감소가 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여러 곳에 나와 있다. 중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실크로드 주변 국가의 멸망도 인구 감소가 결정적 원인이었다. 고대 국가 인구 감소는 오늘처럼 여성의 피임약이나 피임기구 등 의료기술 때문은 아니었다. 가장 큰 원인은 출산을 하는데 있어야 하는 남성 때문이었다. 로마제국이나 실크로드 주변 국가들은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오랜 기간 남성이 동원되었다. 그 때문 원만한 가정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자녀를 낳을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이방인이 유입하여 사회 혼란을 가중
2014-07-07 13:39오늘의 아침바람은 황금과 같다. 이렇게 신선한 바람을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남극의 신사 펭귄처럼 매일 아침 노래하는 아름다운 새소리, 싱그러움과 향기를 더해주는 신록과 화초, 황금빛 우엉차의 향긋한 향기를 마시며 학생들과 함께 생활함이 행복이요, 즐거움이다. 책을 두 번 읽을 정도의 매력이 있는 책이면 대단한 책이다. 그 중의 하나가 도덕경이다. 한 번 읽고 또 읽게 되는 것은 얻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배우며 생각하는 것은 위태로움에서 건져주고, 얻을 것을 얻게 하기에 틈틈이 다시 글을 읽고 명상에 젖으며 생각나는 대로, 붓 가는 대로 옮겨 보는 것은 나의 낙 중의 하나가 되었다. 성인은 도를 안다. 즉 길을 안다. 가야 할 길을 안다. 바른 길을 안다.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을 안다. 가야 할 길만 가고 가지 말아야 할 길은 가지 않는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길을 안다. 가야 할 길을 안다. 그 길만 갈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그 길을 가도록 이끈다. 선생님이 안내자라 하는 것은 바른 길을 가도록 이끄는 것이다. 성인은 사명을 안다.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는다
2014-07-07 13:38지금 세계는 기후변화, 테러, 빈곤, 마약, 총기, 민족문제 등 전 세계가 당면한 초국가적 과제 앞에서 국가라는 시스템이 무력함을 느낀다. 그 대표적인 증거가 1997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180여 개국 수장들이 머리를 맞댔지만 결국 자국 이익을 포기하지 못하고 별 성과 없이 끝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밖으로는 주권 수호, 안으로는 이념 싸움에 묶여 몸이 무거워진 국가를 대신해 부패와 테러, 빈곤과 맞서줄 이는 누구인가. 그 대안에 대한 탐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은 요즘 도시에 주목하고 있다. 도시는 사람들의 응집성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다. 도시는 국가만큼 큰 단위가 아니며 기업과 같이 국가와 지역을 초월하지 않으며 집단 서클과 같이 너무 작지도 않은 통합적 집단으로서 강한 정체성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글로벌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도시와 도시간의 발전 전략을 추진하게 되면서 중세의 도시처럼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여 전에는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시장들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미국 사회학자이자 정치이론가 벤자민 바버는 도시, 그리고 이를 이끄는 시장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2014-07-07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