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 추천인 등 13명으로 구성된 교원 성과상여금 제도개선위원회는 18일 2차회의를 열고 교육부가 마련한 3개안을 협의했다. 2∼4단계로 차등 지급하는 3개안은 성과급의 기조는 당초안과 같으나 일단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2단계안=상위 30%에 지급기준액(교장 137만원, 교감 118만원, 교사 103만원)의 90%, 하위 70%에 40% 지급. △3단계안=상위 30%에 지급기준액의 75%, 30∼70%에 55%, 하위 30%에 35% 지급. △4단계안=상위 10%에 지급기준액의 120%, 10∼30%에 70%, 30∼70%에 50%, 하위 30%에 30% 지급.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교총 박진석 교권정책국장은 "교원사기가 침체돼 있고 교육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가기준이 애매한 성과급 지급을 고집할 때가 아니다"면서 "스승의 날 전에 특별수당으로 전교원에게 균등하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1-04-23 00:00▲도덕·윤리분과 △김현진 강원 함백중 교사 △강인식 경기 효원고 교사 △박찬우 경기 보라초 교사 △김명수 경기 덕이초 교사 △채성묵 경기 과천초 교사 △이상훈 인천 부광여고 교사 △고문섭 제주 김녕초 교사 △박상하 전남 산이초 교감 △조선희 전남 순천이수초 교사 △박정옥 전북 여산고 교사 △오영진 충북 남성초 교사 △김언중 충남 근흥중 교사 △신재일 대전매봉초 교사 △정복순 경남 외동초 교사 △강정숙 부산 개원초 교사 △김동관 대구과학고 교사 △김선희 대구장기초 교사 ▲국어분과 △이형복 강원 여량중 교사△ 최종열 강원 북평초 교사 △유명숙 경기 수동초 교사 △이유순 경기 안산광덕초 교사 △허단 경기 대부중 교사 △이경희 경기 관양초 교사 △배삼례 경기 인덕원초 교사 △김명숙 인천화전초 교사 △조경숙 서울영희초 교사 △이희선 서울원광초 교사 △김의경 서울명일초 교사 △김진숙 서울금양초 교사 △김희아 서울오금초 교사 △장승심 제주 도남초 교사 △곽효철 전북 오수중 교사 △이병술 전북 전주고 교사 △이남덕 충북 덕성초 교사 △김형식 충북 구정초 교사 △노희순 충남 용남초 교사 △박정식 대전관저초 교사 △박동식 경남 진명여중 교사 △이미령 경남 경운초 교사 △유승규
2001-04-23 00:00학생 참여 높이는 연구물 많아 김신복 서울대 교수·심사위원장 이번 연구대회의 응모작들은 예년에 비해 대체로 질적수준이 개선됐지만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수학, 체육, 교육행정, 생활지도, 교육과정,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수준이 우수한 논문이 많았으나 도덕·윤리, 특별활동 분야는 예년보다 수준이 낮아져 아쉬웠다. 논문들은 최근의 정보화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및 인터넷을 활용한 연구가 많았다. 컴퓨터를 이용한 수업방법과 웹 기반 자료들을 제작해 활용한 실천 연구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은 수학이나 과학, 실업·가정 외에도 국어, 한문, 외국어 등 어학분야와 음악이나 교육행정분야에까지도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교원 스스로 개발한 웹 기반 자료들의 컨텐츠는 상당한 수준이어서 심사위원들이 깜작 놀랄 정도였다. 한편 논문들 중에는 학교현장의 교수·학습개선에 기여할만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이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지도방법 및 프로그램을 제시한 것이 많았다. 그리고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유발에 기여하는 학습지도방법을 개발한 연구들이 많았다. 물론 심사를 하며 아쉽고 개선돼야 할 부분도 눈에 띄었다. 먼저 제출된 현장연구논문이 예년처럼 초등교 부문에 치중
2001-04-23 00:00그리고 감상하며 재미·창의력 쑥쑥 비디오·만화퀴즈 자료도 수 십가지 서형신 교사는 풍경이나 정물 그리기를 따분해 하고 재료조차 준비하지 않는 학생들의 미술수업을 `만화'를 통해 풍성하게 만들었다. 서 교사는 "단순히 대상을 그리는 데서 학생들은 흥미를 잃고 미술적인 표현활동에 좌절감만 느끼고 있었다"며 "만화는 학생들의 독창적인 주제표현력을 신장시키는 최고의 소재"라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만화를 즐겨 보고, 베끼려는 학생들의 성향을 학습에 연결시킨 것이다. 그러나 서 교사는 학생들이 단순히 만화를 베끼고 오락의 도구로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만화를 예술로서 이해하고, 그리고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과 독창성을 표현하고 살찌우는 승화시키려고 노력했다. 1학년 5개 학급을 연구반으로 선정한 서 교사는 감상-과제-표현활동을 연계한 만화 지도 수업모형과 연간 지도계획을 세웠다. 수업시간에 진행될 코너·모둠·개별학습에 필요한 만화 제작·감상 자료도 수 십 가지나 필요했다. 여기저기 산재한 만화와 관련 서적에서 수업에 꼭 필요한 것들만 걸러내느라 서 교사의 고충이 컸다. 이들 자료에는 만화의 개념과 종류부터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설정, 제작 과정과 표현기법을 담은 국내외…
2001-04-23 00:00`낙태' `이성교제' 등 39가지 문제 선정 토론·발표수업으로 `가치' 교육 중점 가정 교과 하면 보통 뜨개질·바느질, 옷 수선하기, 요리하기 등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가정'이 과연 이런 것들만 가르쳐야 하는 과목일까. 최명순 교사의 대답은 `No'다. 최 교사는 "가정 교과에서 가르치는 기능과 지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정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회문제를 바르게 판단하고 실천하는 가치관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맨 처음 한 것이 학생들과 함께 가치 갈등 주제 선정. 최 교사는 첫 수업에서 `인간발달과 가족관계' `가정자원의 관리와 소비생활' `식생활' `의생활' `주생활' 등 가정 교과의 5개 대 영역별로 사회적 논쟁거리가 될 만한 학습주제를 3가지씩 제출하도록 했다. 2주 후 학생들은 신문과 잡지, 방송에 보도됐던 다양한 관심거리를 내놨다. `제왕절개 세계최고' `명절증후군' `다이어트 열풍' `생활한복 어때요?' `아파트 생활과 가족 이기주의' 등 수 천 가지의 주제들이 그것. 최 교사는 이들 중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39가지를 골라 각 영역별 `가치 갈등 학습주제'로 선정했다. 그러나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교과진도를 맞추고 대학
2001-04-23 00:00제49회 교육주간·본지 창간 40돌 기념 선생님들의 생각이 교육을 바꾸고 세상을 바꿉니다. 정부의 졸속 교육정책으로 선생님들의 자존심이 훼손되고 급기야 우리 교육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엉뚱하게도 `이해찬 일세대'의 급격한 학력 저하 원인이 산업사회형 교육구조 탓이라고 치부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한국교총과 한국교육신문사는 제49회 교육주간(5월14∼20)과 한국교육신문 창간 40돌(5월15일)을 맞아 전국 40만 교원을 대상으로 팩스를 이용한 교원예우와 교권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교직의 보람, 교원예우의 변화, 교원의 정치활동 등에 대한 교원들의 의식을 조사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교육·교원정책을 마련하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본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5월14일자 본지 창간기념호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설문조사 방법=교총 학교분회장님께서는 학교팩스를 통해 전송된 설문지를 복사해 가급적 많은 선생님들이 설문조사에 응답하실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보낼 곳(팩스)=02-3461-0430∼4 △설문조사 기간=4월20일(금)∼24일(화) △문의=교총 교권옹호부(577-7165)
2001-04-23 00:00교총, 정부·여당에 촉구 교총은 13일 국회가 대정부 질문을 통해 공교육 붕괴사태를 강도높게 추궁한 것과 관련 "국회는 교육청문회를 개최해 공교육파탄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논평을 통해 "만시지탄의 감은 있으나 국회가 교육위기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그 책임을 밝히려는 자세로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정부와 여당의 일부 책임자가 교육붕괴 사태는 지금까지 우리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 표출된 것으로 강변하고 교육개혁 정책의 결과는 10년 이상이 지나야 성과가 나타난다는 식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총은 "최근 야기된 학교붕괴 교실붕괴의 책임은 해방이후 열악한 교육여건 아래서 묵묵히 후진을 양성해 온 교육자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현 정부 출범후 검증되지 않은 정책을 남발한 데 근본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여당 일각의 주장대로 개혁정책이 10년이 지나야 성과가 나타난다면 그 기간동안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정부정책의 실험대상이며 이들이 받은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특히 "98년 당시 이해찬 교육부장관은 2002년부터는 대학을 마치 무시험
2001-04-23 00:00`교실은 사회다' 교실은 작은 사회, 사회는 큰 교실 교실에는 사랑가득, 사회에는 희망가득 희망은 교실에서, 결실은 사회에서 교총이 확정한 올 교육주간의 주제는 `교실은 사회다'이다. 그 동안 교총은 해마다 시의에 맞는 주제를 설정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여론을 환기해 오고 있는데, 이번 주제는 `교실이 건강해야 우리사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으며 교실이 곧 사회와 국가발전의 시발점'이라는 취지이다. 교총은 17일 교육주간 주제 해설과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표어를 발표했다. `교실은 작은 사회, 사회는 큰 교실'(최은정 광주경양초교사작) `교실에는 사랑가득, 사회에는 희망가득'(임종훈 부산동현중교사) `희망은 교실에서 결실은 사회에서'(심미란 경기성남학부모) 등 3편이 주제와 가장 부합하는 표어로 선정됐다. 교총은 이번 교육주간 주제해설을 통해 "교실은 작은 사회다. 교실에서의 학생들간, 교사·학생간 상호작용 양태는 학교 밖 사회 속에서의 성인들간 상호작용 양태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협동과 경쟁, 불신과 신뢰, 공정과 차별, 정직과 부정부패, 공공질서와 무질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기주의, 사랑과 증오, 평화와 폭력, 참여와 소외, 희망과 좌절, 인권
2001-04-23 00:00교총, 일교조에 공한 한국교총은 17일 일본교직원조합에 역사 왜곡 교과서 불채택 운동을 함께 벌일 것을 제의했다. 한국교총 채수연 사무총장(E.I 아태지역집행위원)은 이날 일교조 나가까주 사카키바라(E.I 아태지역집행위원장) 위원장에게 공한을 보내 △교총과 연대해 역사왜곡 교과서 불채택 운동을 벌일 것을 제의하고 △연대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우선 교총에서 일본 국민을 상대로 한 왜곡교과서 불채택 운동 참여호소문을 작성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채 사무총장은 이 공한에서 나가까주 사카키바라 위원장이 지난 2일 자신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일교조의 왜곡 교과서 불채택 운동 등을 알려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관련한 한국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교총은 이와 함께 오는 7월25일∼29일 네팔 카투만두 비엔드라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교련(E.I) 총회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는 결의문 채택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인 압력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교련에는 153개국 296개 교원단체 2400만 교원이 소속돼 있으며 93년 기존의 양대 세계 교원단체가 하나로 통합 설립돼 3년마다 총회를 열고 정치·사회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2001-04-23 00:00한국교총은 금주중 제49회 교육주간(5월14∼20일) 포스터와 표어를 전국 1만1000여 학교와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부처, 교육관련 기관, 시·도교육청, 언론사, 학부모단체, 전국 교대 등에 배포한다. 교총은 전국 학교와 기관, 단체들이 포스터가 도착되는 대로 이를 게시해 국민들이 교육주간을 기념토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주간 행사는 교총,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 소속 교원·학부모·청소년단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해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교육사랑 한마당 운동'으로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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