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에 살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봄햇살이 따스한 교정을 걸어봅니다. 화사한 살구꽃과 진달래가 지천입니다. 살구꽃은 금방이라도 건드리면 톡 하고 터질 듯이 탱탱합니다. 3월의 살구꽃과 벚꽃은 신선한 충격이지만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눈이 부시게…
2014-03-31 17:08- 서령고, NIE 활용교육 연수 실시 -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30일 오전 8시 50분부터 교사들을 대상으로 신문활용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변정욱 미디어 강사를 초빙, ‘진로탐색을 위한 찾아가는 NIE(신문활용교육)’란 주제로 3일간 연수를 실시했다. 14명의 교사가 참석한 이번 연수는 신문과 교육관련 서적을 이용해 3일 동안 재미있게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강의는 강사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강사가 직접 경험한 사례를 들려주고 수강생들의 의견을 묻는 문답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변정욱 강사는 강의 내내 신문에서 습득한 정보를 자신의 경험담과 섞어 학교 수업에 효과적으로 응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각종 정보를 얻는 과정을 읽기 → 획득 → 습득 → 지혜의 단계로 보았으며 정보의 최종 단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하루에 5시간씩 사흘 동안 총 15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수업과 일상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03-31 17:07충남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이용해 1, 2학년을 대상으로 '뇌교육(brain education)'을 실시하고 있다. '뇌교육(brain education)'이란 뇌와 관련된 제반 지식을 활용하여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자각하고 일상의 삶 속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복합적 학문을 뜻한다. 즉, 뇌를 생물학적 대상이 아닌 모든 힘을 기울여 활용하고 개발하여야 할 교육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학생들은 앞으로 22시간의 뇌교육을 통해 뇌를 잘 쓰는 학교, 서로 통하는 학교, 흡연 없는 학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첫날 뇌교육에 참가한 2학년 7반 김성관 학생은 "작년에 이어 뇌교육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몸과 마음을 더욱 단련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03-31 17:07미세먼지가 극심하여 나들이 건강을 해친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토요일 봄비가 왔다. 그 미세먼지 말끔이 사라졌다. 그럼 나들이 어디로 갈까? 힘들이지 않고 산책할 수 있는 길, 바로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다. 일요일 오후 아내와 함께 산책길에 나섰다. 제일 먼저 우리를 맞이해 주는 것은 광교공원 연초록빛의 수양버들. 이것을 보니 겨울은 완전히 끝이다. 연한 새잎이 완전히 돋아나 연두색으로 물들었다. 공원 잔디밭에는 가족단위 상춘객들이 대부분이다. 돛자리를 깔고 봄볕을 즐긴다. 벌써아이스크림을 먹는 유아들이 보인다. 제방 계단을 지나 저수지 방류구 다리를 건너니 진달래가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진달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진달래술.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렸을 적 어르신들은 그 꽃잎으로 술을 담갔다. 우리들은 산에서 그 꽃잎을 따서 먹었다. 그 다음 봄의 전령사는 생강나무. 노오란꽃이 만개했다. 멀리서 보면 산수유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 산수유꽃은 방사형으로 핀다. 산수유는 나무껍질이 벗겨지지만 생강나무는 나무가 미끈하다. 비벼서 냄새를 맡으면 생강냄새가 난다. 이 수변산책로의 좋은 점은 왼쪽은 광교산이지만 오른쪽은 저수지다. 산과 물을…
2014-03-31 17:07“딩동” “아빠 사랑해요.” 문자가 왔다는 알람이 울리면 반갑고 설렌다. 보고 싶은 얼굴이기 때문이다. 녀석이 유학을 가겠다고 고집을 피울 때가 엊그제 같다. 그런데 벌써 일 년 가까이 되어간다. 참으로 시간은 빠르다. 나이 먹은 속도로 간다고 하였던가? 울고 불며 가야한다고 방방 뛸 때의 생각이 눈앞에 스쳐간다. 낯선 외국에 나가서 공부할 상황이 아니다. 대학을 졸업한지도 오래 되었다. 그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걱정이 되는 것은 나이였다. 서른이 넘어가는 나이였다. 결혼할 시기에 공부를 하겠다고 하니, 난감하다. 또 허락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아무리 이유를 들어 말려보려 하였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달래도 보고 강압적으로 허락할 수 없다고 망해도 듣지 않았다.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다 동원해보아도 아이는 고집을 꺾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다.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결국은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유학길에 올랐다. 보내는 마음이 왜 그렇게 아픈지 몰랐다. 녀석이 유학하겠다는 생각은 즉흥적이었다. 차분하게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욱 더 허락
2014-03-31 17:06일반적으로 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독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보니 독서는 다 좋은 것이고 하지 않는 것만이 나쁘다는 인식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사고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독서평 등 책에 관한 책을 일반적으로 ‘메타북’이라 부른다. 메타북은 대부분 책읽기에 관한 한 저마다 나름대로의 깊은 내공을 지닌 사람들, 즉 ‘책벌레’들이 쓴 것이 많다. 그러다보니 메타북을 읽는 것은 일반적 독서와는 달리 그것만의 독특한 재미가 있다. 같은 책을 놓고 나는 이렇게 읽었는데 메타북의 저자는 저렇게 읽었네, 하는 흥미로움 때문이다. 그 흥미로움과 관심 속에는 나와 저자 사이의 은근한 내공의 비교나 겨루기 같은 짜릿함, 가치관의 차이, 공감이나 반감 등이 뒤엉켜 교차한다. '책의 정신'은 메타북이다.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이란 부제를 단 책은 작가이자 대학강사인 강창래가 그동안 책, 책읽기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글 등을 엮은 것으로 지금까지 가졌던 생각의 껍질을 벗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반적인 메타북이 저자가 읽은 개개의 책들에 관한 분석과 평가 등을 실었다면, '책의 정신'은 좀 더 근본적이다. 물론 저자
2014-03-31 17:03요즘 몸이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이 대세다. 힐링이 뭐 별건가. 따뜻한 봄날 김밥과 음료수 들고 주변에 있는 공원을 찾으면 된다. 그곳에서 시간과 공간의 여유를 마음껏 누리며 자연이 주는 혜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게 힐링이다. 자연은 물이 있어 스스로 생성, 발전한다. 잔잔한 호수의 물이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일산호수공원, 상동호수공원, 안산호수공원, 영랑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오송호수공원 등 도회지 주변에 호수를 끼고 있는 호수공원들이 많다. 지난 3월 28일 오후, 2007년 면에서 읍으로 승격하고 올 7월부터 충북 청주시 청원구가 되는 청원군 오창읍의 오창호수공원에 다녀왔다. 양청리에 위치한 오창호수공원은 읍내의 중심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라 봄맞이 나온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오창은 미호천의 곡창지대로 청주국제공항과 중부고속도로가 가까운 교통요지다. 이곳에 전자전기 및 정보, 광학의료기기, 항공기수송 등 첨단기업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5만평 규모의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준공되었다. 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예전부터 있던 자연호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쉼터 역할을 하는 문화휴식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오창호수공원은 시골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2014-03-31 17:03교육의원 일몰제 폐지를 위한 노력이 허사가 되었다. 교육을 염려하는 인사나 단체 들이제기했던 헌법소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교육의원 제도 폐지가 최종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헌법소원에 대해 최종적으로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 각하 결정의 결정적인 이유가 헌법소원을 낸 시기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헌법소원을 낼 수 있는 시한을 넘겼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교육의원 일몰제에 대한 문제 보다는 헌법재판소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는 논의 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법을 어긴 헌법소원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웠을 것이다. 좀더 일찍 헌법소원을 냈다면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법을 깊이 들여다보고 알 수 있는 인사들이 좀더 일찍 서둘렀다면 어땠을까 라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교사들은 헌법재판소법이 있었는지 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헌법소원을 내야 하는 시기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교사들 역시 많지 않을 것이다. 교육의원 일몰제로 인해 교육의 전문성과 자주성에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교육계 전체의 의견과 같았다. 그러나 이런 구체적인 규정을 담고 있는 헌법재판소법을 잘 몰랐
2014-03-31 16:59세상을 살면서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고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이 있다. 그 이유는 자기 스스로 지향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 기쁨이나 설렘을 준 사람이나 풍경을 만났다면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찍은 것은 내 마음의 기쁨과 설렘이지 사람이나 풍경은 이를 실어나른 매체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이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와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은, 보다 감동적인 것을 만나고 싶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건강하다는 징표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원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상대로 하여 누가 만나주는 것도 아니다. 그러고 보면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만남이기에 또 다른 길, 즉, 책을 통하여 만나는 길이 있다. 우리는 오늘도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 살 것인가 길을 찾고 싶다면 도서관에 가면 좋다. 요즘엔 인터넷을 뒤져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그 키워드를 알지 못하면 만나기 어렵고, 잘못된 만남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리고 나에게 무엇인가 좋은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마음도 생길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그럴 생각은 마음에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뉴욕타임
2014-03-31 16:58하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보통 하루 중 발생하는 자투리 시간은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가기 전까지 남는 시간, 아침 등교시간, 등교 후 조례까지 남는 시간, 아침자습시간, 수업과 수업 사이 10분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하교시간, 학원가는 시간, 학원에서 쉬는 시간 등이며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30분 정도가 된다. 이러한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의 노하우가 생긴다. 둘, 예습과 복습, 어떤 게 더 중요할까? 예습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정이 아니므로, 짧게라도 해주면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학습의 흥미를 높이는 것은 예습이지만 학습의 성취를 높이는 것은 복습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기르기 위해 예습을 통해 흥미를 느끼고 수업과 복습을 통해 기억력을 강화해 성취도를 높이도록 한다. 자신의 학습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예습과 복습 비율을 정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다. 예습보다는 그날그날 배운 것을 꼼꼼히 살펴보는 복습의 효과가 훨씬 크다. 셋, 명상이 꾸준한 공부를 돕는다 꾸준한 명상은 우리 두뇌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인내력을 길러준다. 일과를 시작하기 전 30분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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