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초·중·고를 가릴 것 없이 학교들마다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컴퓨터실습실과 멀티미디어실, 가사실습실, 영어회화연습을 위한 랩실, 미술실, 음악실, 과학실, 생물실, 지구과학실, 물리실을 비롯한 각종 교과교육연구실, 최첨단 시설로 리모델링 된 학교도서관, 체육관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시설들은 대도시에 있는 여느 전문시설들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다. 그런데 이처럼 훌륭한 시설들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아이들 수업에만 잠깐 이용될 뿐 나머지 시간에는 사장되고 있어 아까운 생각이 든다. 따라서 이러한 시설들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장으로 개방하면 아주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주부요리반', '컴퓨터활용반', '영어회화반', '주부문예창작반', '독서토론반', '배드민턴반' 등을 개설한 뒤, 주부요리반은 학교의 가사실습실을 이용하면 될 것이고, 컴퓨터활용반은 컴퓨터실습실을, 영어회화반은 랩실을, 주부문예창작반은 도서관 열람실을, 독서토론반은 국어교과연구실을, 배드민턴반은 학교 체육관 등을 이용하는 식이다. 강사 확보 문제도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평생교육이 개설된 학교의 해당 교과목 선생님을 강사로 모시면 되기 때문이다.
2006-08-19 18:31우리나라 초․중․고 학교들의 졸업앨범은 전국 어디를 가나 모두 천편일률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판에 박힌 듯한 딱딱한 편집과 단조로운 사진만 배열된 앨범을 보고 있노라면 답답한 생각마저 든다. 요즘 세상의 모든 것이 변화와 혁신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도 오직 졸업앨범만큼은 아직도 변화를 거부한 채 요지부동이다. 일선 학교 현장에서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3년 동안 학교 선생님들이나 전문 사진관에서 촬영한 필름을 졸업앨범 제작사에 넘기면 제작사에선 불과 한두 달만에 편집을 거쳐 가제본 형태로 만들어서 다시 학교로 가져온다. 그러면 학교에선 제작사에서 편집한 것을 간단하게 검수만 하는 정도로 앨범제작을 끝내게 되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국의 모든 학교의 앨범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선생님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좀더 재미있고 다양한 추억을 담은 선진형 졸업앨범을 충분히 제작할 수 있다. 바로 학교 교지와 졸업앨범을 통합한 '교지형 앨범'을 제작하는 것이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선진 외국에선 오래 전부터 모두 이런 '교지형 앨범'을 제
2006-08-19 18:30최근 들어 학문연구에서도 영역간의 벽이 낮아지고 학습 공간간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연구가 활발하여 짐으로 경계가 파괴되는 등 통합, 연계를 통한 새로운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 학교교육 현장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의 연계를 통한 질적 개선 향상 노력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나라의 경우는 이러한 시도보다는 예전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하여야 할 시점이라 여겨진다. 이같은 사례로 고등학생과 대학생·대학원생이 공동 연구하는 독특한 “실습학습”이 8월 1-2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 실험장에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시도는 고교와 대학의 새로운 연계교육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체험형 학습에 참가한 것은 카나가와현립 서쇼난고등학교에 재학한 1학년 12명과 장래 교원을 지망하는 요코하마 국립대학 학생·대학원생 3명이다. 서쇼난고는 작년에 문부과학성으로부터 이공계 교육을 강화하는 슈퍼 사이언스 하이스쿨(SSH)로 지정된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고교생은 SSH수업의 일환으로 참가하며, 대학생측은 정규 과목인 이과 교육실습으로서 행해졌다. 공동 연구의 대상은 말미잘 생물이다. 같은 대
2006-08-19 14:13"인간은 누구나 귀중한 생명을 스스로 끊기 전에, 누군가에게 상담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같은 소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자살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유족의 슬픔에 접하게 하여 자살을 방지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다. 이처럼「자신과 타인의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게 하는 교육이 학교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자살을 이야기하는 것은 금기」라고 하는 교육계의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작년 가을 이래, 나가사키현에서는 중고생의 자살이 계속 되었다. 따라서 지난 달 3일, 나가사키현 소노기 중학교 중학교 체육관에 2학년생 약 80명에게 같은 중 2학년 때에 부친을 자살로 잃은 이 마을 출신의 아동 시설 직원인 야마구치씨(25살)가 체험을 발표하였다.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편견이 두려워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고뇌를 맛본 사람을 줄이고 싶어서 용기를 내어 실명으로 체험을 공표한 것이다. 그 후 이번 봄에 유족의 자조를 돕는 그룹을 현 내에서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는 「마음이 우울하고 침체했을 때, 여러분 자신도 주위 사람도, 혼자서 고민하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2006-08-18 22:26인천진산고등학교(교장 오병서)에서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시행 중인 리더아카데미 수련회를 8.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강화 흥왕리에 위치한 체험학습장에서 지도교사 7명과, 학생회 임원 학생 30명 등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학생들이 대자연속에서 심성수련, 극기훈련, 자연관찰 및 봉사체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며 민주적 생활태도를 길러 리더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17일에는 강화역사관 관람 및 전적지 자전거 순례, VTR시청을 통해 강화지역 역사와 민족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시간을 가졌으며 18일에는 심성수련, 판소리강습, 명사초청강연 및 나의 주장발표회, 캠프파이어, 촛불의식행사를 통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체험학습장 주변 자연보호활동과 인근마을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6-08-18 17:00인천시교육청은 파키스탄 Islamabad Model College for Boys 소속 Mujahid Zamir 등 교원 30명을 초청 17일부터 26일까지 9박10일간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18일 환영식을 겸한 개강식을 시작으로 ICT 소양 및 활용에 관한 연수와 ICT 활용 우수 학교 방문 등 ICT를 기반으로 한 e-러닝, u-러닝 등 학교교육 현황 및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파키스탄과의 교육정보화 교류 협력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및 교육 관련 정보 교류로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7월 6일 인천시교육감과 파키스탄연방교육청장의 정보화 협정 체결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파키스탄 학생들이 정보화인프라를 경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2005년에는 12월 컴퓨터 100대를 기증하였고, 2006년도 역시 9월에 1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2006-08-18 16:57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광복절에도 어김없이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한 분교장이 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체육대회를 가을로 옮기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전통을 살리자는 의견이 더 많아 광복절 개최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정확히 21년째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한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장은 현재 5학급에 43명의 어린이가 공부하고 있는 분교장으로는 도내에선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학교에 속한다. 올해는 17회 졸업생들이 체육대회를 주관하였다고 하는데 체육복과 모자까지 갖추고 운동장둘레를 천막으로 채웠고 만국기 까지 걸어 학창시절 운동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졸업생중에 서예를 하시는 유호범(17회) 동문이 지필묵을 준비하여 무료가훈 써드리기 행사도 겸하여 많은 분들에게 가훈을 써드리는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개회식에 이어 분교학생 전원으로 구성된 수상 풍물패의 공연이 있었는데 선배졸업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상풍물패는 이 고장에 전해 내려오는 거북놀이를 재현하여 교육과정의 지역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열두 발 상모를 돌릴 때는 환호와 함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수상풍물패는 지난 현충일에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었던 추모행사에 식전공연에 참가했던 경험도 있는
2006-08-18 13:59우리 나라의 경우 실업고의 교육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담당하고 있는 교원들의 의식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업과 이를 통하여 지역민에게 가깝게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기능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일이 핵심일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분명히 일본의 실업계 교육은 우리 나라 보다 실용성이 있으며, 앞서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여름방학 중이지만 일본에서는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목조 건물을 대상으로「내진 진단」에 도전하고 있다. 건축과 수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학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기술자를 목표로 하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 되는 것 외에, 현지에서 실제로 재해 위험을 줄이는 것에 공헌할 수 있는 최고의 방재교육이 되고 있다는 견해이다. 수업에 앞서 금년 1월에는 쿄토대와 현립대 연구자가 주민 약 350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한 바, 4할 정도가 고교생의 내진 진단을 희망했다는 것이다. 이번 달 4일에 시가현 히코네시의 현립 히코네공업고 학생들이 상가 지역에 있는
2006-08-18 09:18최근 물러난 교육부총리뿐만아니라 역대 교육부총리 임명된 자의 경력을 보면, 대부분이 교수출신이 채워져 있어, 초중고교육에 있어서 문외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렇다고 대학교육정책을 올바르게 추진한 것도 아니다. 지금 현재 교단에서는 교사출신의 교육부총리가 이제는 임명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언제까지 교수출신중에서 교육부총리를 임명할려고 시간을 끌면서 교육정책을 망쳐서는 않된다. 초중고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사출신은 현재 일선학교현장의 교육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교육정책을 올바르게 계획하고 시행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지닌 자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대학교육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상향식 교육을 지향해온 경력이 있으므로, 얽매이거나 왜곡된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왜, 교수출신은 교육부총리가 되어야 하고, 교사출신은 절대적으로 교육부총리가 되지 말아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교육을 차지하는 부분은 초중등교육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인 교사출신을 교육부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교육정책추진에 있어서 활력을 불어넣는 행위인 것이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라
2006-08-18 09:16일본의 교육활동 가운데 의무교육 과정에서부터 가장 부러운 것이 특별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규 수업이 끝나면 각 클럽에 들어가 자기의 적성을 살려 해가 질 때까지 활동을 전개한다. 이 경우 지도자는 대부분이 교사들이지만 분야에 따라 외부 지도자를 영입하여 전문성을 살린 활동을 전개한다. 지금까지도 졸업생 등 외부 사람에게 지도의 협력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활동 중의 사고나 부상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자기책임」이었다. 이에 도쿄도교육청은 도립학교에서 특별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도자로 교사 이외의 민간인을 고문에 위촉 할 수 있도록 도립학교관리운영규칙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도가 보험료를 부담하고, 외부 고문에 교육 활동 중의 부상이나 사고에 대비 보험에 단체로 가입하는 제도를 창설한다. 무엇보다 안심하고 지도에 열성을 다 할 수 있도록 하여 주는 것이 목적으로, 전국적으로도 드문 제도로 2007년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청 지도기획과에 의하면, 외부 고문의 보험·보상제도는 문부과학성의 외곽단체인 「스포츠 안전 협회」가 운영하는「스포츠 안전보험」을 활용하게 된다. 이 보험은 상해보험과 배상책임 보험 등을 조합
2006-08-17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