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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전성시대?대중의 시대!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작곡하고 정형돈이 불러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강북멋쟁이’, 가수들의 예능 진출이나 연기 진출처럼 본업이 아닌 부업에서 더 빛을 보는 연예인들. 과거라면 방영되지 못했을 심지어 실패한 영상이 오히려 리얼리티를 보여준다는 미명 하에 더 각광받는 시대. 이 아마추어들의 전성시대는 도대체 어떻게 도래한 것일까.

김영희·서수민·나영석 PD의 공통점
‘나는 가수다’로 한때 주말 예능에 파란을 일으키고 나아가 가요계 전체 판도를 뒤흔들어버린 김영희 PD, ‘개그콘서트’의 전성시대를 만들어 개그맨들의 주가 또한 최고로 올려 놓은 서수민 PD, 여행 버라이어티로 여행의 패러다임까지 바꿔놓았던 ‘1박2일’의 나영석 PD.
이들에게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자신들이 만든 분야에서 철저히 아마추어라는 점이다. ‘나는 가수다’를 만든 김영희 PD는 음악을 모르고, ‘개그콘서트’의 최전성기를 만든 서수민 PD는 개그를 모르며, ‘1박2일’을 만든 나영석 PD는 여행을 모르고 심지어 귀찮아한다. 도대체 자기가 만드는 프로그램에 있어서 이처럼 아마추어인 이들은 어떻게 그 프로그램을 최정상의 위치에까지 올려놓을 수 있었을까.
이것은 ‘아마추어의 역설’이다. 흔히들 아마추어라고 하면 프로와 비교해 한참 질적으로 떨어지는 비전문가를 떠올린다. 사실이 그렇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을 뒤집어 이렇게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꼭 전문가가 프로그램을 더 잘 만들 수 있을까. 그 프로그램이 전문적인 것이라면 그럴 게다. 하지만 방송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소비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전문가의 오류가 생긴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대중들도 좋아할 것이라 여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전문가와 대중 사이에 간극이 놓여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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