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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글로컬대학 2기’ 예비지정에 20개 선정

2024년 예비지정 결과 발표

통합 어려운 사립대 고려해
신설한 ‘연합모델’ 7개 나와
‘초광역권’ 전문대 연합 등장

 

정부가 ‘글로컬대학 2기’ 예비지정에서 총 20개(33개교)를 선정했다. 통합이 어려운 사립대 등을 고려해 신설한 ‘연합 형태’에는 7개(통합과 혼합 형태 포함)가 나왔다. 도입 취지에 맞게 모두 사립대가 포함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신청 마감 이후 25일 만이다. 당시 총 65개(109개교)의 혁신기획서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글로컬대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연합)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캠퍼스) ▲영남대-금오공대(연합)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연합)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통합·연합) ▲충남대+한밭대(통합) ▲한남대 ▲한동대 등이 명단에 올랐다.

 

평가위는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등을 살펴본 후 상위 15개(28개교)를 선정했다. 나머지 5개는 지난해 1기 본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곳으로 평가위의 별도 평가를 통해 2024년만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올해 2기 지정에서는 재단이 서로 달라 통합이 어려운 사립대 등을 고려해 2개 이상 대학이 공동 의사결정기구를 구축해 연합 형태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20개 가운데 7개가 나왔다. 이 가운데 6개가 사립(전문)대의 연합이고, 1개가 국·공립대와 사립대 간 연합이다.

 

이번 연합 형태의 경우 비교우위 분야 중심의 캠퍼스 특성화, 유사 학과 조정 및 학생정원 빅딜 등을 통한 감축,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동 모집 단위 구성 및 학생 모집, 대학 연합 형태의 해외 공동 진출 등의 혁신 과제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보건계열 사립전문대 간 초광역권 연합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국토의 동·서·중앙을 아우르며 연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사단법인 설립 후 입시‧교육‧평가‧학사 등 연합 스쿨 통합 운영, 기술별 특화캠퍼스 구축 등을 혁신 과제로 내세웠다.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는 3개 국·공립대를 통합한 후 사립전문대와 연합해 2030년까지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을 세우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 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타 대학과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도록 예비 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20개를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글로컬대학 신청과 함께 건의된 165건의 규제 개혁 요구에 대해서도 빠르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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