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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광양보건대 살리기, 지역 시민단체들이 나섰다

광양시의회, 적극적인 지원 약속
광양시민단체협의회, 동참 약속 토대
시민 참여자 1만원 후원 운동 참여

 

광양시에 하나뿐인 대학 광양보건대가 있다. 그러나 설립자의 횡령으로 정부 지원 제한 대학교가 되어 신입생 모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살리기 위해 뜻을 같이 한 많은 사람들과 대학 구성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보건대학교 살리기 시민운동본부’를 출범했다.

지난 13일 광양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광양YWCA, 광양참여연대, 광양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광양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광양YMCA 정경수 이사장)는 광양시민과 함께 ‘광양보건대 살리기 운동본부’를 발족해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려보려고 한다는 출범 취지를 밝혔다.

시민운동본부는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비록 시작은 미약해 광양시단협이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지만, 광양을 사랑하고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바라는 모든 시민과 단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함께 연대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광양보건대학교 살리기 시민운동본부는 △뜻있는 시민과 단체, 연대 확장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운동 전개 △시민 1만원 후원 운동 통한 지역 상생 대학 기반 마련 △광양보건대 홍보 및 신입생 유치 노력 등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광양보건대 관계자는 “대학발전기금 30억원을 모으는 일에 한국사학진흥재단 승인이 떨어지자마자 기부 의사를 밝힌 재정기여자들이 나타나면서 대학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며, “재정기여자가 나타난다면 광양보건대는 관선이사 체제에서 정이사 체제로 전환돼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폐과된 간호과 부활도 가능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보건대학교 살리기 1만원 후원 계좌는 ▲광주은행 1107-021-726306 (학법)양남학원(기부금) ▲농협 351-1328-1237-03 광양YMCA 광양보건대학교 살리기 시민운동본부 등 2곳이다. 후원금은 전액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앞서 광양보건대는 지난 5월 교육부 산하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2024년 대학발전기금 30억원 모금’ 이행 시 국가장학금 지급 및 학자금대출 제한 1년 유예를 승인받았다.

이후 광양보건대는 광양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광양시민단체협의회의 적극적인 동참 약속을 토대로 대학발전기금 모금과 재정기여자 공모에 나섰다.

 

앞으로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인하여 지방의 대학이 사라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지역균형 발전에 더없이 중요한 지방대학의 존재를 정부도 그냥 바라만 보아서는 안될 일이다.

광양보건대학교 살리기 시민운동본부는 이후 지역 기업 및 기관, 상공인단체, 시민사회단체, 교육단체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범시민캠페인으로 확대시켜 ‘지역대학 살리기’에 동참을 호소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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