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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당 민원에 끝장 대응할 것”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 당선자 인터뷰]

경기교총 제37대 회장에 이상호 다산한강초 교장이 당선됐다. 본지는 이상호 당선자에게 앞으로 활동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주력 활동과 지역 교육 현안 및 해결 방안, 당선자로서 비전과 계획 등을 질문했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Q. 당선 후 어떤 부분에 주력하고 있나?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시작이다. 교총은 우리 선생님들을 위해 해결해야 할 수많은 숙제가 있다.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된 교권 5법에 대해서 현장의 교원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임기 시작 이후 본격적으로 선생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권 보호를 실천하고자 한다. 악성 민원에 끝장 대응하고 사안 발생 시 교권 변호사 긴급 투입, 교실 내 불법 촬영 및 녹음 방지 시스템 구축, 교권 피해 치유 지원 확대 등 선생님을 보호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Q. 지역의 교육 현안은 무엇인가.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최근 양주 주원초 학운위의 현장체험학습 강요, 시흥 군서초 교육공무직원의 업무 분장 갈등으로 학교 현장이 혼란스러운 걸 보면서 너무나 개탄스러웠다. 교원에게만 책임 지우는 현실에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교육공무직원의 업무 분장 불만으로 공무직노조가 학교를 불법 침입해 고성·막말하는 교육활동 방해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개 공동체가 함께 공존하고 협력해야 하는 곳이다. 교사에게 책임만을 강요하고 교직원 간의 갈등을 초래하는 교육공무직 사태는 교육받는 성장기 학생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학교 안전사고 시, 교원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민·형사 책임을 면하도록 하는 학교안전법 개정에 노력할 것이며, 공무직노조의 불법행위로 학교 현장을 혼란케 하는 경우 학교와 연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다. 진정 선생님이 가르치고 싶은 학교,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회장으로서 비전과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선생님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경기교총으로 거듭나기 위해 3가지 공약을 가지고 회장직에 임하고자 한다. 첫째, 현장의 소리에 즉각 반응하고 회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세대별 교사회 조직 전폭 지원, 회원 정책 제안 공모제 시행, 회원과의 소통 창구 다양화를 통해 선생님들과 함께할 것이다. 둘째, 부당 민원에 끝장 대응해 교권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 사안 발생 시 즉각 교권 변호사를 투입해 경기교총이 끝까지 책임질 것이며, 소송 보조 및 법률 자문을 포함해 행동하는 경기교총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셋째, 차별화된 복지 혜택을 늘려 회원의 자긍심을 회복시킬 것이다. 관행적인 낭비 예산을 절감하고 세대 맞춤형 복지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으로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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