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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가짜뉴스 식별법 초·중생 교육 추진

허위정보 확산 피해에 조치

온라인에서 퍼진 허위정보로 폭력 시위 확산이라는 몸살을 앓은 영국 정부가 학교에서 극단주의 콘텐츠와 가짜뉴스 식별법을 가르치기로 했다. 브리짓 필립슨 교육장관은 최근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5세 이상 초·중등학교 학생에게 온라인상 허위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필립슨 장관은 “온라인에서 보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젊은이들에게 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 검토를 통해 소셜미디어(SNS)에 넘쳐나는 허위정보, 가짜뉴스, 음모론에 맞서 비판적 능력을 길러줄 계획을 개발하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교육과정 검토는 여러 과목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영어 시간에는 실제 기사와 가짜뉴스의 문체와 어휘를 비교해보고 컴퓨터 수업에선 가짜뉴스 웹사이트를 구분하는 법을, 수학에선 맥락에 맞는 통계 분석을 가르치는 식이다.

 

영국에서는 지난 7월 흉기난동 참사 이후 퍼진 허위정보 때문에 반이민 폭력 시위의 전국 확산으로 인적·물적 피해로 이어졌다. 폭력 사태로 수백 명이 체포되고 기소되기에 이르렀다. 피고인 중에는 13세 청소년도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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