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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국교위 대구토론회, 수업·평가·수능 연계 개편 모색

대구교육청 공동개최…교육주체 100여명 참여
서·논술형 평가 확대·AI 채점 지원 가능성 논의

미래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학교 수업과 평가, 수능을 연계해 바꿔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함께 공정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사의 평가 전문성 강화와 AI 기반 채점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대구교육청과 국가교육위원회는 26일 대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국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 대입제도’를 주제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 전남광주에 이은 세 번째 지역 토론회로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차정인 국교위 위원장, 국교위 국민참여위원, 교원,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동진 국교위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 위원은 ‘미래사회를 대비한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주제로 수업·평가·수능을 연계해 개편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민석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인재분과장은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평가 설계와 채점 지원 가능성, 서·논술형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

 

발제 후에는 참석자들이 10명 안팎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현행 대입제도에 대한 의견과 미래 대입제도의 방향을 논의하고 결과를 공유했다.

 

대구교육청은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해서는 교사의 평가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 설계부터 채점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사의 역량이 제도 안착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교육청은 8년간 IB 교육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대구형 서·논술형 평가’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 설계·공동 채점·다층 채점 체계를 구축하고 최근 2년간 채점 전문가 361명을 양성했다. 채점 표준화와 공동 채점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서·논술형 평가 확대에 따른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AI 활용도 추진한다. 교육청은 문항 개발과 채점, 학생별 피드백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AI 기반 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뎁스(DEPTH)’를 개발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평가 설계와 공동 채점, 채점 표준화, AI 기반 채점 보조와 피드백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 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 확대는 학생이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성장하도록 설계된 국가교육과정을 실현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대구는 IB 교육과 대구형 서·논술형 평가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가가 바뀌어야 교실 수업이 바뀌고 수업의 변화가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구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교육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의 성장과 미래를 중심에 둔 평가와 대입제도가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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