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전국 191개 대학(교육·산업대 포함)의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나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일제히 실시된다.
이 기간중 특차전형 합격자는 해당 대학에, 정시모집 합격자는 복수합격 여부를 떠나 반드시 한 대학을 골라 등록해야 하며 이중등록을 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따라서 전체 합격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복수합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제외한 다른 대학의 등록을 포기, 하위권→중위권→상위권 대학으로 합격자 대이동이 일어나면서 연쇄 미등록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미등록 결원을 채우기 위해 예비 합격자의 성적순으로 이뤄지는 1차 추가합격자 발표는 4∼6일이며 등록기간은 7∼8일이다.
추가합격자 역시 한 대학에 등록을 해야 하며 이미 등록한 대학보다 더 '마음에 드는' 대학에서 합격통보를 받을 경우 등록포기각서 등을 제출하고 등록금을 돌려받은 뒤 추가합격 대학에 등록하면 된다.
이어 2차 추가합격자 발표가 9일 일제히 이뤄지고, 이후 각 대학은 등록포기 등으로 빠져나가는 결원을 연쇄적으로 채우면 되며 24일까지 추가합격자 통보를 마감, 26일까지 모든 등록을 마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예비합격자가 없어 추가로 합격자를 낼 수 없는 대학은 29일까지 추가모집 공고와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통보, 등록 등을 실시하면 된다. 따라서 정시모집 합격자의 '이동 도미노현상'은 한달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