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2000년 2월25일 동서울대학에서 99년 '전문대학 특성화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특성화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했다.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여 전문대학을 국가기간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직업교육기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대학별로 비교우위를 갖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아울러 직업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97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하여 온 사업으로서, 99년에는 82개 대학에 대하여 총 3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99년 국고보조금 지원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99년도 특성화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82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정부·산업체·연구소 및 대학에 근무하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평가팀을 구성하여, 현장실사를 통해 사업추진실적을 점검·평가한 바, 이번에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4개 전문대학(대구보건대, 진주전문대, 동강대, 대원과학대)은 평가결과 모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온 대학들이다. 한편, 교육부는 99년 평가결과 대부분의 전문대학이 교육수요자인 재학생과 졸업생, 산업체의 요구를 교육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산업체와의 생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학과의 특성화와 교육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4년제 대학과 차별화된 직업교육을 통해 전문대학의 경쟁력 및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자 애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2000년 재정지원에 반영하는 한편, 재정지원액을 연차적으로 확대, 2000년도 이후에도 계속 실적평가를 실시하여 국고보조금의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