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관련 총선 최대 쟁점으로 교원정년과 교육자치제 형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 입후보자들 역시 소속 정당의 정책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하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 후보들은 매우찬성 45%, 대체로찬성 45%, 잘모름 2.5%, 대체로반대 7.5%로 반응했고, 민주당 후보들은 매우찬성 17.5%, 대체로찬성 15%, 잘모름 12.5%, 대체로반대 45%, 매우반대 5%로 반응했다. 자민련 후보들은 매우찬성 20%, 대체로찬성 47.5%, 잘모름 5%, 대체로반대 22.5%, 매우반대 5%로 반응했다. 즉 한나라당 후보들의 90%, 민주당 후보들의 33%, 자민련 후보들의 73%가 교원정년을 65세 환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총선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초기에 응답한 3당 후보자들 중 각 정당별로 40명씩 추출해 분석한 결과를 1차로 발표했다. 교총은 의견조사지 회수가 최종 마감되면 이 결과를 선거전에 다시 공개해 교원들이 교육발전을 지원할 정당과 후보자를 가리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의원 후보자 개개인의 문항별 응답과 출마동기, 교육기여 내용, 교육공약 등을 살펴 보려면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총선사이트에서 해당 의원 후보자의 이름을 클릭하면 된다. /이석한 khan@kfta.or.kr〈관련기사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