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해 처음 실시한 교육대학원 평가결과 공주대 등 10개 대학이 `우수'로, 강릉대 등 34개 대학이 `보통'으로, 성균관대 등 25개 대학이 `개선요망'으로 평가됐다. 99년 현재 설립된 89개 교육대학원중 교육대 소속 10개 대학원과 97년 이후 설립된 10개 대학원을 제외한 69개 교육대학원(국·공립 18, 사립 51)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 평가결과 10개 대학만 우수할 뿐 59개 대학이 개선요망이 시급하거나 보통으로 평가돼 교육대학원의 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영역별 배점은 △교육프로그램 충실성 및 개선노력(45점) △수업 질관리(75) △논문지도 충실성(60) △교육실습 내실화(15) △교수·강사의 구성과 지원(105) △원생 질관리 및 복지(80) △발전전망(45) △행정서비스 질(45) △대학원별 특장점(30) 등이었다. 평가는 대학교수 7명, 교육전문가 3명, 초·중등교원 3명 등 13명으로 구성된 평가단(단장 이종재 서울대 사대 교수)에서 4단계(최우수, 우수, 보통, 개선요망)로 실시됐다. 이와 함께 교육대학원 졸업자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를 평가에 반영했다. 교육부는 첫 실시된 교육대학원 평가가 지나친 서열화를 유도하지 않도록 하는 범위안에서 평가결과 보고서를 해당 대학원에 통보해 자체적으로 발전계획 수립에 반영토록 했다. 총괄적인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수=공주대 전북대 고려대 숙명여대 신라대 아주대 영남대 우석대 이화여대 인제대 (10개교) ◇보통=강릉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목포대 부산대 순천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경기대 경남대 경원대 경희대 계명대 관동대 대구대 대진대 동아대 상명대 서강대 수원대 순천향대 울산대 원광대 인하대 장신대 전주대 조선대 총신대 한국외대 한남대 효가대 (34개교) ◇개선요망=군산대 부경대 안동대 창원대 인천대 건국대 경성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부산외대 상지대 서남대 서원대 성균관대 성신대 세명대 연세대 용인대 중앙대 청주대 한서대 한양대 (25개교) /박남화 parknh@kft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