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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발전적인 현장연구대회


제 44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가 지난 4월 16일 발표대회에서 최고상 수상작과 228편의 1등급 입상작을 선정함으로써 실질적인 심사작업이
종료되었다. 금년에도 약 2만여 교원들이 응모했다는 점에서 우선 엄청난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심사평에 의하면 제출된 연구논문들의
질적수준이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어느정도 평준화되고 있다고 하는데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하겠다. 연구의 내용들도 학교현장의
교수·학습 개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바 이는 현장교육연구대회의 본래 취지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런
일이다.
초중등교원들의 경우 정부의 연구비 지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며 가르치는 일의 근무부담이 과중하여 연구를 위한 시간을 쪼개기도 어려운 상태이다.
그처럼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매년 2만여명의 교원들이 특별한 지원도 없이 자발적으로 연구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일선 교원들의 이러한 연구열의는 자신들의 능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자기연수의 기회가 될 뿐아니라 교수·학습활동의 개선에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사실 전문직 교원단체가 해야 할 사명중에 하나는 회원인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일이며 그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은 자체적 연수활동과 아울러
자율적인 연구를 통해 자기개발노력을 촉진하는 일이라 하겠다. 현장연구대회는 그런 측면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오늘날 현장교육연구대회는 교원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하여 교육일선에 연구풍토를 조성하고 현장교육개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연구들이 산출되는
수준높은 대회로 정착되고 있다. 이 대회가 오늘처럼 성장발전하기까지에는 재정적으로 큰 부담이 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행사를 주관해온 한국교총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그 바탕이 되었다고 본다.
앞으로도 현장교육연구대회가 더욱 알차고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당국에서는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산출된 우수한
연구결과는 행정당국 및 각급학교의 협조를 얻어 전국적으로 보급하여 바로 일선현장의 교육발전에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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