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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6명 의원 중 11명 홈페이지 구축

국회교육위원의 홈페이지는 어떨까
양만 늘어나고 내용은 그대로

홍보에 치중…내용 갱신 안돼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정보화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까. 국민의 여론의 수시로 접하고 이를 입법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한 의견 수렴과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 국회교육위원들이 구축한 홈페이지는 얼마나 되고 그 내용은 어떨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양적으로는 늘어났지만 질적으로는 별반 진척된 것이 없다. 현재 국회교육위 소속 의원은 16명. 이중 검색엔진에 아직 등록되지
못한 의원 2명을 포함해 11명의 의원이 홈페이지를 운영중이다. 정보화시대가 정착됨에 따라 15대의 경우 4명에 불과했던 홈페이지 운영 의원들이
상당수 늘어났다.
한나라당은 권철현(부산사상갑), 김정숙(비례대표), 이규택(경기여주), 이재오(서울은평을), 황우여(인천연수), 현승일(대구남)의원 등 6명이고
민주당은 김경천(광주동), 김덕규(서울중랑을), 설훈(서울도봉을), 임종석(서울성동), 전용학의원(충남천안갑) 등 5명이 운영하고 있다.
박창달(비례대표), 서영훈(비례대표), 이재정(비례대표), 정창화(경북군위·의성), 조부영의원(비례대표) 등은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다선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운영하지 않는 의원이 많았다.
운영을 하고 있지만 운영 내용은 전체적으로 부실한 형편이다. 메뉴구성이 단조롭고 내용도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의정활동 보고를 상세하게
올려놓은 의원도 일부이고 교육위원회와 관련된 내용은 거의 없다. 게시판은 외부 이용자가 자료를 올려놓는 탓에 최신 기록이 이어지고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부실하다. 자신을 위한 홍보성 자료들이 대부분이고 정말 상임위원회와 관련된 자료들을 없는 형편이다.
김경천의원은 자료실메뉴가 4월 이후에는 올라오지 않고 있으며 전용학 의원은 대부분 언론에 난 홍보성 기사를 올려놓고 있다. 권철현의원은 대변인
논평 및 성명을 실시간 게재하고 의정활동 메뉴에서 상임위 질의내용을 올려놓고 있어 좀더 나은 운영을 보였다. 김덕규의원은 프로필, 의정활동,
지역활동, 게시판의 단조로운 메뉴구성을 보였고 이중 게시판 메뉴는 공사중인 상태다.
김정숙의원은 의정활동, 동정 등 대부분의 메뉴가 지난해까지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이 없는 실정이다. 이재오의원도 대부분
지난해까지 자료를 올려놓고 있다. 설훈의원은 비교적 최근 자료를 업데이트시키고 있고 유일하게 교육정보자료실 코너를 마련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 코너도 3월까지 올린 내용이 전부인 상태다.
임종석의원은 지역구민의 여론지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상임위 관련 질의내용도 올려놓고 있다. 그러나 의정활동 메뉴중 일부는 현재 공사중인
상태다. 이밖에 황우여의원, 현승일의원, 이규택의원도 평이한 내용을 올려놓고 있으며 업데이트도 되지 않고 있다.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가상공간의 적극적인 활용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형준 limhj1@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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