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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대학생, 일반인보다 더 폭음·약물 남용 경향

미국 대학생의 49%가 매달 폭음을 하는 술판을 벌이거나 약물을 사용해 일반인들 보다 그 빈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콜럼비아대학의 연구 보고서가 밝혔다.

이 대학의 중독과 약물 남용 전국 센터는 2005년 기준으로 약 180만명의 미국 대학생이 의학적 기준으로 약물 남용과 의존 상태에 있어 전국 평균치보다 2.5배나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로인해 약물 과다 투여로 인한 사망이나 학업 부진, 공격적 행위, 데이트 성폭행, 캠퍼스 내 재물 손괴 등의 위험 행동이 나타나고있다고 지적하고 대학 총장과 전국 대학 체육 협회, 부모, 고등학교 등이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전국 대학체육협회가 스포츠 행사에서 술 광고를 금지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이 보고서는 1993년부터 2005년 사이에 처방 진통제를 남용한 학생 비율이 3배 이상으로 늘어나 24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각성제를 남용한 학생들은 거의 두배로 증가해 22만5천명에 달했으며 안정제를 남용한 학생은 4배 이상 늘어 17만1천명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진정제를 남용한 학생들도 2배 이상 늘어 10만1천명에 달했으며 대마초 흡연자 비율도 90년대 이후 110% 증가하고 코카인과 헤로인 사용도 늘고있다고 밝혔다.

대학 당국자들은 그러나 대학생들의 과도한 음주와 약물 남용이 일종의 "통과의례"같은 것으로 일반에 인식돼 방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하고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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