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김석산)는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국가발전을 위한 청소년분야 정책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소년단체협의회는 이번 대선을 계기로 청소년정책을 주요 국정추진과제로 부각시키기 위해 각 정당 및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반영에 요구할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청소년분야과제개발특별위원회 김정숙 위원장(걸스카우트연맹 총재)은 “내년은 제4차 청소년육성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로 새로운 정부 출범, 청소년관련법 재정비 등 청소년계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권일남 명지대 교수는 대선 표심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1차 대상자로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등 460만여명을, 2차 표심 영향력 대상자인 학부모 숫자를 1천만명으로 추산했다.
이날 발표된 청소년분야 정책과제는 7대 핵심영역 30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7대 핵심영역은 ▲청소년조직 위상 강화 ▲청소년 역량강화 예산 확대 ▲주5일제 학교교육과 청소년활동 연계 ▲다양한 청소년 활동기반 구축 ▲청소년 권리증진과 인권보장 ▲청소년 사회적응여건 개선 ▲국제교류 다각 지원과 청소년지도자 복지 향상이며 이를 위한 30개 추진과제로는 장관급 청소년정책전담부처 설치, 청소년 방과후 활동 통합운영체계 구축, 학교내 1인 1청소년단체 활동과 지도교사 가산점제 확대, 학교 체험활동 최소시간이수제 도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