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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충남도청 이전신도시에 국제고 설립을

KEDI, 교육특구 지정 뒤 우수고 설립 제안

충남도청 이전신도시를 교육특구로 지정한 뒤 혁신적 일반고와 국제고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한국교육개발원은 충청남도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교육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2012년 홍성․예산 일원에 들어설 도청 이전신도시 예정지를 ‘다문화 및 세계화 교육특구’로 지정하고, 교육특구 내에 혁신적인 일반고와 국제고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13년 개교예정인 ‘혁신적 일반고'는 외국인 교원 6명을 확보, 영어수업(전체) 및 수학․ 과학수업 일부를 몰입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한편 영어 중심의 방과후학교로 집중 육성된다. 학년 당 8학급씩 24학급(학급당 25명)으로 구성되는 ’혁신적 일반고‘의 수업료는 분기당 40만원 이내로 책정될 예정이며, 충남도 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하지만 지역우선할당제(홍성․예산 50%)도 도입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공립학교에 국제학력인증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국제고’도 2013년 개교된다. 국제고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되, 홍성․예산 지역 출신, 기타 충남 지역 출신, 차상위․저소득층 학생에 대해 각각 10%씩 모두 30%를 우선 배정하게 된다. 외국인 교원 15명을 확보하는 한편 석․박사 학위 소지 교원을 우선 배정해 국어와 국사. 제2외국어를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며 학생들은 영어만 사용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밖에도 한국교육개발원은 △다문화 대안학교의 지정. 운영 △전문고의 특성화고로의 전환 △대학을 연계한 ‘영어캠프' 운영 △우수 원어민 교사 지원 및 확대 △ 도심형 다문화체험센터의 설립 및 운영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운영 △교육발전기금 1천억 조성 △방과 후 영어학교 운영 등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이 달 말까지 도청신도시 교육특구 사업 방향을 확정해 상반기까지 정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한 뒤 연말까지 지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홍성․예산이 교육특구로 지정되면 인구유출을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12년 이후 도청이전 신도시에 특목고와 우수고가 설립되면 유관기관과 단체 등의 행정도시 이전계획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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