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동심을 통한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비정부기구(NGO) '코리아 어린이 캠페인'이 내달 24일부터 도쿄 시부야 '어린이의 성'에서 제8회 국제그림전을 개최한다.
올 여름에는 평양을 거쳐 서울에서도 열 예정이다.
코리아 어린이 캠페인 측은 현재 국제그림전에 출품할 일본 어린이들의 그림을 모집 중이다.
이 단체의 이즈쓰 유키코 (井筒由紀子) 사무국장은 "4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북한의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은 처음엔 딸기만을 그린 작품을 출품했는데, 지난해는 가족을 소개하는 그림에 집을 담은 사진을 첨부하는 등 일본 어린이들의 그림을 보고 영향을 받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교류의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그림 교류를 통해 북한에도 보통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걸 아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