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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원단체, 교원 정신건강 지침서 발간

교직은 스트레스 가장 많이 받는 직업
쾌적한 근무환경 위해 교장 활용 권장

영국의 최대 교원단체인 영국교원조합(NUT, National Union of Teachers)은 5월 23일 타 단체와 함께 ‘교원의 정신건강에 대한 종합 지침서(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업무관련 정신질환의 예방-교장을 위한 지침)’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신질환은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병가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 증세는 전체 정신건강 질환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15~25%가 일생 중 최소 한 번 이상 걸리는 질병이기도 하다.

교직은 영국에서 스트레스 강도가 가장 센 직업군 중 하나로, 교육보조원으로 근무하는 경우에도 유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다. 과도한 업무나 학생들의 태도, 커뮤니케이션 부족 혹은 업무상의 갈등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외부에서 눈치 채기가 쉽지 않고 무심히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불안감, 우울함, 허탈감, 집중력 저하, 불면증, 자존감 저하, 약물, 알콜 의존도 증가나 대인관계의 악화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교원들을 위해 교장이 만족스럽고 지원이 잘 되는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NUT는 UNISON, UNITE, GMB 등 교육보조원 단체와 함께 종합지침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는 교원들에게 건강한 근로환경을 만들어주고, 업무관련 정신건강질환의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 지침서에는 건전한 정신 건강의 정의,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정신 질환의 유형, 교장의 역할, 질병으로 인한 퇴직 및 병가, 관련 사이트, 자가 테스트, 정신건강 관련 용어 설명, 정신질환별 도움 기관에 대한 연락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4개 참여 단체의 학교 대표자들은, 이 지침서를 온라인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만들고, 교장들이 지침 관련 자료를 가지고 실행상황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회의를 주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NUT의 크리스틴 블로워(Christine Blower)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NUT는 교원들의 업무관련 정신질환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장들을 위한 실제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4개 단체는 교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문제를 이러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NUT 웹사이트 www.teachers.or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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