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4일 논란이 되고있는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를 올 연말까지 여론을 수렴해 확정키로 하고 일차 조정위원회에서 조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정안은 어문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문광부에서 제시한 빈도 중심의 연구안과 한국한문교육학회의 연구안을 바탕으로 조정위원회가 학문성(한문교육)과 실용성(국민생활)을 감안해 조정한 것이다. 교육부가 밝힌 조정안은 중학교용 900자와 고교용 900자를 포함한 현행 1800자 체제를 유지하되 조정내용은 중학교용 4자(碩, 貳, 壹, 楓) 제외하고 고교용 40자를 추가 및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중·고교 한자구분을 준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용 한자 1800자를 연말까지 확정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